Q.로랜드 kt10 야마하 모듈

호환됩니다.

호환여부도 중요하지만 소음진동때문에 사는걸텐데 소음진동 꽤 있으니 주의하세요^^ 그리고 트리거 자체도 엄청 커요. 길이만 40cm이구요. 1kv용 비터리스페달이나 kt9는 사실 진동소음이 거의 없는데 비해 kt10은 워낙 일반 킥과 비슷하게 만들다보니 자체비터가 달려서 쿵쿵 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꼭 써보시고 사시기 바랍니다. 제 아시는 분도 제것 써보고는 사려는 마음 접으셨거든요. 물론 저는 비터부분 양말감싸고 앞옆에 키보드패드 3~4장 깔고 사용합니다만... 그런데 문제가 일반 비터리스보다 느낌이 좋지만 실제 페달과는 또 느낌이 달라요 치는 타격감은 있지만 뭔가 딱 당겨지는 느낌, 페달 딱 누르면서 체인 당겨지는 그 느낌 있잖아요. 전 사실 쿵쿵치는 느낌보다 그 느낌을 바래서 산건데. 그 느낌이 부족해요. 아니 거의 없어요. 그 느낌을 조금이라도 살릴려면 비터에 추(추를 0~3개까지 추가 기능이 있음)를 넣으면 되는데 그러면 소음진동이 또 그만큼 커지고 생각보다 추를 넣으면 균형도 좀 안맞고 이질감이 좀 있더라구요. 대신 kt10사시면 장점이 추가 킥 트리거 사시면 더블킥이 된다는 점! 사실 구입해서 쓰다가 다시 되팔까 했는데 두번째 장점인 더블킥 보고 그냥 계속 쓰고 있습니다. (이 방법 말고 기존 페달이 아닌 더블킥이 가능한 방법이 있나요? 아 킥 트리거를 그냥 2개 사서 각각 모듈에 추가로 따로 연결하면 될지도 모르겠네요.) 다음에 살땐 kt9로 사려구요ㅎ 그리고 kt10의 소음진동 저하의 모든 능력을 제대로 보시려면 방진보드 ne10인가 그것도 아마 사야할건데 으 그것도 가격이 10-15만원이던가요... 너무 비싸네요 ㅠㅠ 차라리 이돈이면.. 좀더 보태면 kt9신품을 사거나 어쿠스틱 하드웨어들을 살 수 있는데 말이죠... 혹은 드럼 전체 대형 방진보드를 사거나요. 전 그냥 피시방에서 쓰는 키보드패드(두껍고 말랑마랑 하단 고무판까지 있는데 개당 3천원) 3~4장 까는게 차라리 나을것 같아요.
.
kt10의 진동소음으로 가장 좋은 예시가 의자에 앉을 때 앞으로 몸 쏠리면 의자 뒷다리가 살짝 2~3cm 들리잖아요? 그러다 무게중심 뒤로 빼면 의자 다리가 바닥을 딱딱 치잖아요? 딱 그정도에 딱딱딱딱 아니면 탭댄스 구두 신고 바닥 딱딱딱딱 그 느낌이네요.
.
아 샀을 때 추가 장점 하나더요. 퍼커션(맞나요?) 이런 소형 전자드럼패드 있잖아요. 그런거라 이거면 간단한 드럼셋으로 이동 공연이 가능하죠 ㅎㅎ 물론 굳이 kt10만의 장점이 아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