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 판매? NO WAY!!!
날짜 2011.11.13 18:36
조회 2708
22
벨브론즈 스네어 구입을 위해 그동안 이베이에 줄기차게 판매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결국 마스터웍스 스네어 두대가 낙찰 되었습니다.
13인치는 326.03
그리고 14인치는 387불에 낙찰이 되었습니다 ㅎㅎㅎㅎㅎㅎ
여기서 10% 이베이 수수료, 3% 페이팔 수수료가 더 빠져나가죠.
오늘 깨달았습니다. 이베이에서 판매하는건 병X짓이다.
그동안 구매자 입장에서 톡톡히 이득을 봐었던 저로써
판매자가 되었을때 어려움을 겪을걸 예상 했었습니다.
사실 14인치는 그냥 보낼까 싶은 생각도 했지만, 마음 고쳐 먹었습니다.
구매자 분에겐 죄송 합니다만... 어쩔수가 없네요. 이메일 정직하게
써서 보내 드리려고 합니다.
아무튼, 이런 경우를 예상하고...
처음부터 아이디를 새로 만들어서 zero feedback으로
시작했죠.
예, 다른 악기도 전부다 판매 접을겁니다.
판매수수료로 71불을 날리게 되었지만
차라리 그거 날리고 이 소중한 악기들을 보관하는게 좋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정말 좋은 레슨였습니다 -_-
벨브론즈 스네어 판매자분에겐 메일을 다시 보내 드릴 예정입니다.
이베이 판매는 도저히 해답이 아니고 악기 판매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돈을 마련 하겠다고요. 그대신 시간이 더 걸리는데....
워낙에 부자이신 분이시니 이해 해주시길 바랄뿐 입니다. ㅡㅡ;;
오늘 마침 공연이 있었습니다.
가서 신나게 두들겨 주고 왔죠 ㅎㅎㅎ
제대로 메탈 후려줬습니다 ㅎㅎㅎㅎ
사진 몇장 올립니다.
미국에 온뒤로 이건 정말 좋습니다.
음악 한번 진득하게 연주해 주고 나면 다들 친구가 되죠.
이런 낡은 바에서 공연하면 항상 행복 합니다...
어린시절 꿈였거든요..... ^^
이자리를 들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좋은날님, 70불 정도로 좋은 악기를 그냥 다시 소장하시게 되셨군요^^ 이베이 정말 근데 구매자는 좋은데 판매자에게 별로네요?ㅠㅠ
제가좀 많이 늦게 이글을 보았군요?...
우규형님 꼭뵈요..ㅠㅠㅠ
미쿡은 다르긴 다르군요 ㅎㅎ~
빨리 한국도 저러한 문화가 더욱 깊숙히 자리 잡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대도시 분위기가 아니라 소도시 분위기여야 하고요~ 험상 궂은 기도(여기선 바운서라고 불리죠)도 없어야 더욱 좋답니다 ^^
공연후에 다들 친구가 됩니다. 정말 다국적으로다가...ㅋㅋ
클럽보다는 빠에서 더욱 그렇죠...ㅎ
홍대에서 자주 공연하면서 느끼는점 입니다..^^
진짜 나도 언젠간.....!!!
유학가야지 가볼라나 ㅜㅜ 에휴
오늘도 연습 ^^
실력이 뒷받침되어야 이런곳에서 연주가 가능하지 않을까하고
생각해봅니다
윗동네인 시애틀은... 정말 좋답니다.
모든 종류의 음악이 어디선가 항상 연주되고 있죠. "음악이 들린다, 시애틀이 가까와진다" 라는 도시 타이틀이 있는 도시 만큼.. 저도 언젠간 그쪽 동네나 뉴욕으로 이사를 가서 연주 생활을 즐기고 싶습니다.
이베이 판매자들에게 개인적으로 이메일을 보내서 페이팔을 통한 개인 거래를 할 때가 있는데 종종 절충을 해주는 판매자들이 있더군요.
그게 이베이 수수료가 10%나 되기 때문에 깍아주는 것이었군요...전 제가 단골인줄 알고 깍아주는 줄 알았는데...ㅋㅋ혼자만의 착각이었네요...ㅋㅋ
그리고 연주하신 바의 분위기 참 좋네요.^^
지금도 홍대앞에 밴드들이 연주할 수 있는 공간들이 꽤 있습니다.
작은 바 부터 클럽에 전문 공연장까지 찾아보시면 정말 많답니다.^^
90년대말 홍대앞에는 밴드들이 연주할 수 있는 바나 공연장, 또는 클럽들이 진짜 많았었습니다. 길가다라 보면 공연을 홍보하는 광고판 따라 아무데나 들어가서 맥주마시며 공연보고 놀았는데 지금은 대부분 춤추는 공간으로 많이 바뀌었더군요...ㅠㅠ
이베이라는 곳은 전세계에서 가장 정직한 수익모델을 지닌 그리 많지 않은 회사중에 한곳이란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이베이는 그 시스템을 잘 아는 분들께는 더 없이 좋은 사고팔고하는 공간이 아닐까 싶어요.^^
지금 쓰는 이베이 아이디 피드백이 500개가 조금 넘는데요, 경험상 리져브를 걸면 비딩이 비교적 적게 들어오는 것도 있고요. Non-reserve 옥션이 주는 심리적인 욕구가 은근 작용 한답니다.
음.. 그런데 그 기사를 언제 읽으셨는진 모르겠지만 그 이야기도 이제 옛날말 입니다.
이베이 (페이팔과 같은 회사죠) 자체가 실제로 돈을 벌어다 주는 셀러들에겐 상당히 비도덕적인 기업이 되었지요.
거기다가 2012년부터는 년 200건 이상, 그리고 20000불 이상의 gross 매출을 올리는 유저들은 무조건 IRS에 보고를 한답니다.
구매자에게는 천국인 곳이 이베이고요, 판매자에게는 크레익스 리스트같은곳을 다 올려도 안될때 마지막으로 올리는 그런 장소가 된지 이미 오래 되었답니다.
친절하게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P.s 기사가 한국신문에서 봤는데 좀 뒷쳐진 기사였나봐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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