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텀헤드를 쉘의 음에 맞추고 탑헤드로 튜닝하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인 튜닝방법이라고 누구나 알고 계실 겁니다.
그렇다면 현재 튜닝된 상태에서 바텀헤드를 더 조이거나 풀면 어떠한 소리의 차이가 생기나요?
전 바텀헤드를 쉘보다 높게 튜닝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더 좋게 들리던데 바텀헤드 튜닝에 따른 소리의 차이를 아시는 분 계시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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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그동안에 수많은 드러머들이 튜닝해오다보니 그 나름의 노하우가 쌓여
이렇다 저렇다 하는 것 뿐이지, 뭐가 옳고 그르다는 결코 아닙니다.
탑보다 바텀을 좀더 조이는게 대세이긴 하지만 반대로 탑보다 바텀을 더 낮게 하는 경우도 있죠.
그럴때는 소리가 상당히 시원스럽게 빠져주기에 그런 사운드 좋아하는 분은 그렇게 하지요.
하지만 튜닝하면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하는게... 바로 스네피 입니다.
아무리 드럼 헤드 위아래로 어찌어찌해서 잘 조여놨다치더라도, 또 그 소리가 무지 좋다 하더라도
정작 스네피에서 통소리를 어떻게 받아주느냐에 따라 스네어 사운드가 차이납니다.
스네피에도 나름 높낮이의 차이가있어서(같은 모델이라 할지라도) 스네어 통이 내주는 소리와
섞였을 때 조화가 잘 되는 경우가, 혹은 너무도 언벨런스해서 하는 수 없이 헤드의 튜닝을 다르게
해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에는 저역시 헤드 위주로만 생각하고 그리 튜닝해봤기에 가끔씩 왜이러지? 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스네피부분을 생각하고 굳이 오리지널이 아닌 다른 녀석들로다 조합 잘맞춰서 해주니
이역시 조합된 사운드... 생각지도 못했던 사운드가 만들어지더군요.
나름 지금 갖고 있는 7여종의 고급 스네피를 갖고 있는데요 항상 비교하며 튜닝해주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이뿐 소리를 찾아내주는 거죠.
개인적으로 이자리를 빌려... 42줄짜리 스네피 협찬해준 조한철 아우님께 감사를...ㅎ
튜닝은 정말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과연 자기 소리에 만족하는 드러머가 있을까요?
소중한 답변을 참고로 만족스러운 소리를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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