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쓰는 스네어들

최근에 쓰고 있는 스네어들입니다.
작년에는 금속 스네어에 꽂혀서 대부분 금속 스네어들이었는데 어느 새 대부분 우드 스네어 바뀌었네요~

사진 찍으면서 불규칙적으로 멋있게 배열하려고 했는데 잘 안되네요 ㅎㅎ스트로브도 처음 써보는거라 적응이 안되고ㅠㅠ

가장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소개합니다.

1. Tama Star Bubinga 14x5.5"

- 타마의 최상위 라인 스타 시리즈의 부빙가 플라이쉘 스네어입니다. 얼마전에 게시글을 올려서 이미 많은 분들이 보셨을거라 예상됩니다만 외관이 정말 수려한 스네어입니다. 소리는 부빙가 특유의 하이톤과 오버톤이 있고 다크하면서 타마 특유의 간결한 울림이 아주 매력적입니다. 정말 최고 상위라인답게 끝마무리질도 아주 좋습니다~

2. Sonor SQ2 Maple Medium 14x6.5" in Violet Tribal Finish

- 얼마전에 받은 SQ2 세트의 스네어입니다. 소노의 메이플 미디움쉘 14x6.5" 쉘은 정말 제게는 가장 잘 맞는 쉘인것 같습니다. 2009년 디자이너 메이플 라이트쉘부터 지금까지 횟수로 7년간을 꾸준히 써오고 있는데도 전혀 질리지 않는다는....물론 제 개인적인 취향입니다^^b

3. Tama Star Solid Maple 14x6"

- 타마 최상위 라인 스타 시리즈의 솔리드 메이플쉘 스네어입니다. 이 스네어도 역시 얼마전에 포스팅을 해서 다들 아실 거라 생각되는데 소리는 힘도 좋고 타마 특유의 간결한 울림 덕분에 타마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최고일 것 같습니다. 참고로 타마 싫어하는 친한 동생도 이 스네어는 정말 좋다고 하는군요^^b

4. Gretsch Renown57 14x6.5"

-미제 모델은 아니지만 안쪽에 은색 도장이 있는 모델입니다. 2011년쯤에 리나운57 블루가 한정판으로 나오면서 이듬해 블랙과 레드도 나왔는데 개인적으로는 레드가 가장 이쁘다고 생각이 됩니다.ㅎㅎ그레치 특유의 따듯한 울림이 매력적인 스네어입니다. 리나운57은 단종되었지만 현재 나오는 RN1 시리즈는 더욱 업글이 되었고 저렴한 가격으로 그레치 소리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스네어라고 생각합니다.

5. Sonor SQ2 Birch Thin 13x6.5" in Red Tribal Finish

- 작년에 받아서 지금까지 잘 쓰고 있는 스네어입니다. 13" 답게 피치가 높고 버찌 특유의 선명하게 통통거리는 소리 때문에 아주 펑키하면서도 강단이 있어서 존재감이 뚜렷한 스네어입니다. 14"에 비해 볼륨이나 울림이 전혀 밀리지 않아서 메인 스네어로도 충분하죠.

6. Sonor Prolite Brass 14x5"

- 아직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은데 이 스네어가 정말 좋습니다.

헬라후프의 장착과 1.2mm 브라쉘의 조합으로 시원하면서도 소노 특유의 힘있고 박력있는 소리가 일품인 스네어입니다. 써본 사람은 다들 좋다고들 하는데 워낙 우리 나라에서 금속 스네어 보단 우드 스네어에 대한 호감도 높아서 아직 많이 알려진 것 같진 않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