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럭쉘스네어 하나 올려봅니다.

다른회사들사이트에서 이런 스네어들 올라오면 좋은 비교가 되긴 하겠네요^^; 공시가대로 사는사람도 없을테고요...요즘은.... ^^;

이 부분에 대해서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스네어 자체가 워낙 훌륭하여 굳이 이런 얘기까지는 안하려고 했지만 일단 얘기가 나왔으니 제가 아는 Fact내에서만 얘길 해보겠습니다.
수입사를 통해 DW의 블럭쉘 스네어들은 쉘을 태국에서 제조하여 조립만 미국에서 한 것이라는 얘길 들었습니다.
남의 얘기만 듣고 그대로 얘길 전달할 수는 없어서 양쪽 회사에 이메일을 보내 직접 확인해 보았습니다.
일단 CMC사의 경우에는 이미 페북에 자기네 쉘을 DW에 보내서 피니쉬처리 및 조립을 했다는 포스팅이 있습니다.
https://th-th.facebook.com/video/video.php?v=10150755682659325
페북 쪽지로 DW에 스테이브쉘을 제공하냐고 질문을 했더니 그건 비밀(Confidential)이라며 대답을 회피하더군요. 그런데 뭐 대답을 한거나 마찬가지겠죠?ㅋ
그리고 DW사에서 Angel Chavez가 보내온 답장에 의하면 원래 DW가 Gon Bops라는 퍼쿠션 회사를 소유하여 콩가 및 봉고를 자체 제작했다고 합니다. 콩가를 만드는 방법이 블럭쉘과 같아서 그 당시에는 블럭쉘을 자체 제작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5년전에 Gon Bops라는 회사를 팔면서 블럭쉘을 만들 수 있는 기계들까지 같이 처분하여 블럭쉘은 자체 제작이 불가능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뒤로는 외주를 주어 쉘을 받아서 피니쉬 및 하드웨어를 조립하여 블럭쉘 스네어를 생산한다고 하네요. 물론 CMC사의 쉘을 수입하냐는 질문은 살짝 피하더군요.
암튼 확실한 것은 DW의 블럭쉘 스네어들은 쉘은 외부에서 구하여 피니쉬 및 조립만 해서 생산한다는 것이고 CMC도 쉘을 공급하는 회사 중 하나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일단 대놓고 CMC라고는 안하니 단정지어 얘기할 순 없겠지만 부정도 하지 않았고 포스팅도 올렸으니 뭐....그 다음은 알아서 판단하시면 되겠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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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MAde in USA라는 것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원래 마지막으로 가공한 나라의 원산지를 표기합니다.
극단적인 예로 우리 나라에서 다 만들어서 일본에서는 포장만해도 합법적으로 Made in Japan가 되는거죠. 물론 이 경우에는 쉘만 받아서 피니쉬와 하드웨어 조립 및 포장까지 하니 당연히 Made In USA가 되는거죠.
즉, Made in USA라고 해서 다 미국에서 만든다는 뜻은 아닙니다. 저도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는데 유통업 쪽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다 아시는 사실이더군요,^^;;
그러니 원산지 구라는 아니죠. 오히려 아주 합법적으로 Made In USA를 달고 있는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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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단가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미국에서 조립을 하고 인건비가 태국보다 미국이 훨씬 비싸며 하드웨어도 DW것을 쓰니 단가가 올라가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안 올라가면 이상한거죠.
그러나 지금 이베이를 검색해보면 DW의 스테이브 쉘 스네어들인 $449~$729까지 신품을 팔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공시가 80인 CMC 스네어들의 가격과 비교해서 더 비싸다고 느껴지진 않습니다. 오히려 공시가 80이라면 가격이 거의 비슷한거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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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그러니까 원산지를 구라친 것도 아니고 미국산이라고 특별히 단가가 올라간건 아닌것 같네요^^
http://www.ebay.com/itm/DW-Drum-Workshop-Collectors-Series-Walnut-LQ-Para-Wood-S TAVE-5-5x14-Snare-Drum-/181500832486?pt=US_Drums&hash=item2a424aeae6

이런 얘기를 굳이 제 게시글에 쓰지 않았던 이유는 굳이 이런 얘길 하지 않아도 충분히 완성도 높은 쉘임을 알 수 있고 퀄리티 높은 사운드를 내는 스네어라는 사실을 알 수 있기 때문이었죠.
굳이 이런 CMC의 그런 백그라운드가 없어도 저렴한 가격에 퀄리티 좋은 스네어를 알아보실 분들은 다 알아보실 거라는 생각에 언급하려 하지 않았었습니다.^^

CMC 의 품질이 좋은 이유는 이 회사가 LP 제품을 만드는 회사이기 때문입니다.
페니레인님이 말씀하신것처럼 블럭쉘이 콩가 제조법과 거의 같기 때문입니다.
CMC 쉘 퀄리티를 LP 콩가 퀄리티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르실겁니다.

네 맞습니다.
1983년에 LP사의 사장 Martin Cohen이 CMC사에 컨택하여 LP제품을 생산케 하였고 이 때 CMC의 기술이 도약적으로 발전했고 세계 시장에 진출할 계기를 마련했다고 CMC 홈페이지에 나오네요.
http://playcmcmusic.com/about.php

이 제품에 디스를하는건 아닙니다.
싸고 좋은품질의 제품임에는 틀림이없다는 거지요
단지 DW라는 회사에대해 의구심이 들었던거지요
이베이에 올라오는게 450~700불 선이라면 DW벳지를 달고 온다면 우리나라에서는 책정된금액인 80선을 한참 넘어서지 않을까요?? 관세에 운송비에 수입사마진까지보면

우람님 의도는 잘 알고 있고 전체적인 상황에 대하여 우람님 뿐만 아니라 이 글을 보는 모든 회원분들을 위해 좀 더 객관적인 정보를 드린 것입니다.
그리고 가격에 대해서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DW 마크 달고 나온 제품들은 대부분 래커 피니쉬에 DW 하드웨어들이 장착되고 인건비가 더 비싼 나라에서 조립되었기에 단가 자체가 CMC(사틴 피니쉬)보다 조금은 더 비싼게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450~$730불 정도에 미국에서 판매되는 것을 일반인 그대로 세금낼거 다 내고 수입한다는 전제하에 대략 60~90만원 정도 나옵니다. 요즘에 갑자기 싼 매물들이 나와서 그렇지 원래 예전부터 600~700불 정도에 신품이 팔리고 있었으니 국내로 들여오면 세금포함 80~90만원 정도 하겠지요. 이 정도면 실제로 소비자들이 구입할 수 있는 가격이 CMC 스네어들과 비슷하거나 약간 더 비싼 정도인데 이러면 가격이 합당하지 않나요? 브랜드 네임으로 인해 쓸데 없이 가격이 비싸진 것 같진 않습니다만...
그리고 요즘 같은 세상에 굳이 수입사에 의존할 필요 있나요?ㅋ
수입사들은 저 가격보다 훨씬 싼 가격에 받아올테고 개인이 수입하는 것보다 비싸게 팔긴 힘들겠죠.ㅎㅎ그러니 수입사 마진까지 고려할 필요는 없을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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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제 결론은 DW와 상관없이 이번에 CMC에서 수입된 스네어들은 우람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정말 좋은 퀄리티의 스네어라는 겁니다. 이미 LP제품으로 내공이 다져진 굴지의 회사이기에 DW에서도 아웃소싱을 했겠죠^^ 게다가 가격까지 합리적이니.....

페니레인님이 가려운곳들을 긁어주시니 감사해요^^ 가격얘기가 이렇게 적나라하게 나왔으니, 국내에서 DW블럭쉘 스네어들 150~200만원 공시가잡았단얘기는 더이상 안나오겠네요.... 더불어, CMC도 공시가 내려가지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DW의 국내 공시가는 가끔 비싼 경우가 많아서 어떻게 책정될지는 모르겠습니다.ㅋ
근데 뭐 요즘 소비자들이야 다들 너무 똑똑해지셔서 이제 더 이상 국내 공시가에 연연하지 않자나요?
다들 합리적인 판단을 할 것이고 CMC 블럭쉘도 이미 좋은 가격에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니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더할 나위없이 좋은 일이지요.^^
아직 국내에서 브랜드 인지도는 떨어지지만 간만에 좋은 가격에 높을 퀄리티를 자랑하는 스네어를 소개할 생각으로 게시글과 댓글을 남기기 시작했는데 의도가 제대로 전달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의도가 잘 전달된 것 같다고 생각해요*^^* 더불어, 모두들 즐거운 추석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