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소리가 궁금했었던 팬텀을 드디어 장만하게 되었습니다.
1. 날카로운 엣지 때문인지 꾀나 민감한편입니다.
2. 볼륨은 생각했던것보다 크지 않습니다.
3. 쉘 울림이 좋습니다. 아마 용접을 하고 이음새를 연마했을것같은데....1미터 떨어진곳에서 기침을 하니,쉘이 울림니다......
4. 스틸쉘이다 보니, 음색은 시원한 소리가 납니다.
*다른 솔리드 스틸 스네어와 전반적으로 비슷하나, 약간 더 민감한것 같습니다. 생각했던거보다 만족합니다.
축하드려요 ^^!
phantom 은 주조쉘이어서 이음새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잠시 소장해 봤었는데 정말 매력있는 스네어였습니다.
쉘 자체는 제가 알기론 캐스트 쉘입니다. 이어서 붙여서 용접한게 아니라 쇳물을 주형에 부어서 만드는...
그리고 팬텀의 매력은 5mm의 두꺼운 캐스트 쉘임에도 불구하고 떵떵거리지 않고 시원하고 청량한 고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경험에 의하면 스틸이라고 해서 다 시원한건 아니더군요.
보통은 브라스 계열이 시원한 고음이 있고 두꺼운 캐스트 스틸쉘은 시원하기 보단 오히려 따뜻하면서 단단했습니다.
펄사의 레퍼런스 캐스트 스틸, 그레치 솔리드 스틸도 금속치곤 생각보다 시원하지 않습니다.
시원한 고음 보단 오히려 단단하고 따뜻함이 있죠~
레퍼런스는 오히려 우드가 더 시원하다는....
그나마 캐스트 스틸쉘 중에 시원한게 소노 스티브 스미스 시그네춰였는데 알고보니 스티브가 예전에 오첼트리가 만든 캐스트 스틸 스네어를 썼다고 하더군요~(소노사에서 시그네춰 제작할때 그 점은 염두해두지 않았을까 조심스레 예상해 봅니다.)
암튼 위 스네어들 보다 더 두껍고 무거운데도 시원하고 청량한 고음이 있다는 사실이 참 놀라웠고 그 샤~한 고음은 펜텀이 아니면 절대 못 들을 소리죠 ㅎㅎ마음껏 즐기세요...^^
엄청난 사운드를 지닌 녀석처럼 보이는군요.
해병대군악대님이 소장하신 스네어는
하나 같이 다들 덩어리 있고 고가의 스네어 인 것
같아서 참 부럽습니다^^
좋은 연주하시길 바랍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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