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드럼 구매하기 전 가장 염려되었던게
1.타격음
2.타격감
3.크기
이 세가지였었는데 매장에 직접 찾아가서 쳐본결과
메쉬헤드 타격음이 생각보다 엄청 조용하더라구요!
인터넷에서 떠도는 영상으로 들은것보다 훨씬 조용해서 놀랬어요. 이정도면 소음에 문제없겠다고 생각해서 이건 패스!
두번째는 타격감. 사람들이 쇠로된 심벌류를 치다가 고무판때기 치면 영 느낌 안난다길래 걱정했는데 이것도 저는 정말 괜찮았어요! (사람에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만 제 생각에는 드럼전문가가아닌 취미수준의 일반인이 치면 별 차이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이것도 패스
마지막으로 패드의 사이즈
저는 매장에 진열되있는 td25kv모델을 쳐봤는데요.
어쿠스틱 치다가 전자드럼치니 뭔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패드가 너무 작았다! 였습니다. 다른건 봐줄만해도 탐8인치는 너무 작더라구요...(성인기준 손 쫙 폈을때 크기)
물론 드럼 타점이 일정해야하는건 맞지만 8인치는 너무 작아요ㅠ 최소 10인치는 되야될 것 같아요. 심벌류나 하이햇은 괜찮았습니다!
위 결과를 토대로 구매하기로 결정했는데요.
td25kv가 크기만 살짝아쉽고 모듈의 심플성이라던가 센서의 민감도등 아주 마음에 들어서 이걸로 지를까 아니면 2018년에 새로 나오는 td17kvx모델을 살까(스네어가 커지고 탐이 작아진 블루투스가 되는 모델) 아니면 나온지 5년이 넘어가는 td30k중고모델을 살지 고민중입니다.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빠르게치면 헛방치는경우가 허다하더라구요...
한번 연주해보시면 고민조차 안하시게 될겁니다^^
다만, 롤랜드 플래그쉽 모델은 상당히 좋습니다. 전자드럼의 한계라는게 있긴 하지만
그걸 제외한다면 어쿠스틱 드럼과 사이즈가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모션을 하면서 이질감이 별로 없다는게 큰 메리트구요,
50KV는 30KV보다 더 좋습니다. (스네어가 14인치, 라이드가 18인치라서 더 좋습니다. 물론 가격도..)
.
다시 말씀드리지만 25KV와 30KV는 직접 연주해보시면 많은 차이를 느끼실겁니다.
(대표적으로 하이헷, 상대적으로 낮은 등급의 랙)
20의 경우는, 그 당시에는, 이 이상의 전자드럼이 나오겠냐라는
말이 있을만큼 좋았습니다.
.
(일단 리얼하이헷이 엄청난 메리트였었어요.
12인치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기존 하이헷이 그냥 고무패드였는데,
이녀석은 어쿠스틱처럼 하이헷 스탠드에 일반심벌처럼 달고 치는 방식)
.
그 이후, 20에서 베이스트리거가 기존 12인치에서 14인치로 업글되고
심벌색깔이 검정에서 은갈치색으로 변경(색도 색이지만, 스틱자국이 잘 안생김)
랙도 MDS-20에서 현재모습인 MDS-25라는 모델로 업그레이드 된
TD-20SX란 모델이 나왔습니다.
.
(랙이 바뀌면서 큰 차이는 수많은 선들이 랙 파이프 속으로 들어가서
외관상 많이 깔끔해지고, 파이프 색깔 역시 검정에서 스테인레스같이
은색으로 바뀌어서 좀 더 뽀대가 좋아짐)
이후로 하드웨어적인 업그레이드는 없이, TDW-20이라는 음원킷만 나올만큼
그당시 흠잡을게 없는 모델이었습니다.
여기서 이 당시라는게 2007~2010년정도 입니다.
.
TD30으로 가면서 KV와 K라는 라인으로 나뉘게 되고, KV는 K와 비교했을때
KV는 플래그쉽, K는 약간 실속형이었으며 이 둘의 차이는
랙 사양(MDS-25 / MDS-50K) ,
하이헷 사양(VH13 / VH11).. VH11은 개폐형이 아닙니다. 그래서 더더욱 별로.
베이스 트리거 (KD-14 / KD-12) 및
탐 사양(PD / PDX 및 인치수 및 갯수),
심벌인치가 (14,14,15 / 12,13,15), 스네어 스탠드가 있고 없는차이입니다.
(사실 엄청난 차이입니다)
모듈은 사실상 디자인에서는 20에서 30으로 가면서 많이 바뀌었는데,
성능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0자체가 워낙 기능이 많았기 때문에 사용하면서 부족함을 거의 못느꼈고,
30역시 UI적인 부분 외에는 크게 모르겠더라구요.
.
50은 국내에 2017년 초에 풀린걸로 알고있습니다..
(사실 저는 2016년도에 일본에서 직구로 구매)
30과 마찬가지로 50KV와 50K로 나뉘어지며 차이는 30시리즈정도로
참조하면 될것 같구요.
30과 50의 가장 큰 차이는 스네어 트리거가 기존 12인치에서 14인치로 업글되고
스네어 헤드가 기존 트리거들보다 3배정도 두꺼워서 내구성과 댐핑이 좋아졌습니다.
나머지는 동일하며, TD50은 킥을 기존의 14인치 또는, 22인치...
(이부분도 설명이 필요한데 생략합니다. 개인적으로 자리 적게 차지하는 14인치 선호)
로 나뉘면서 랙 사양이 다릅니다. 기존 MDS-25랙에는 22인치 베이스 설치불가.
.
그리고 라이드심벌이 15인치에서 18인치로 업글됐으며
이 두개의 트리거 연결방식이 기존 55타입에서
USB타입으로 변경됐습니다.
모듈역시 상대적으로 심플해졌으며 기능은 더 좋아졌어요.
(기능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너무 많으므로..생략하며
굳이 하나를 든다면 캐논 스테레오로 바로 물릴수 있는 단자 추가)
.
일단 플래그쉽 모델의 계보라면 이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구요.
TD-17은 방금 롤랜드 홈페이지에 가서 찾아봤는데 20이나 30, 50에 비할 모델이 아닙니다.
보급형과 프로급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구요.
개인적으로 10과 20은 비추합니다. 당시엔 좋았지만 지금 더 좋은게 많이 나왔기 때문에
많은 비교가 될 것이고, 년식이 거의 10년이 됐기 때문에 내구성문제가 나올거에요.
이에 비해, 30이 출시된지가 훨씬 덜 할거구요.
30과 지금 50을 비교해봤을때, 모듈을 제외한 부분이
큰 차이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30KV가 워낙 좋은모델입니다.
.
정리하자면,
말씀하신 TD-17 와 TD-25와 TD-30은 단순비교하기엔 차이가 많이 나는 모델이며
17과 25를 만져보셨다면, 30을 꼭 보시기 바라며...
17이 신모델이라서 좋은건 그냥 최근에 출시되니까 신모델인거지,
30에 비빌수 있는 모델이 아닙니다.
2018년 마티즈 탈래? 2013년식 BMW 7시리즈 탈래? 이정도 비유라면 이해가 되려나요?
.
30KV를 만져보는 순간 17과 25는 절대 성에 안찰만큼 30KV가 좋은모델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으며, 10,20은 슬슬 찾기 힘든반면,
30KV는 현역으로도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
꼭 사시기전에 TD-30KV나 50KV를 경험해 보시고 결정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돈이 많으신가봐요 ㅠㅠ 플래그쉽 모댈을 한번씩은 다 다뤄보셨으니...
제가 모델을 저렇게 비교한 이유는 성능이라기보다 가격을 비교한겁니다.
17이나 25신품에 기타하드웨어 가격이랑 30k중고 가격이랑 맞먹어서 말이지요...
30k가 말씀하신것처럼 좋은모델이라면 30k중고로 알아봐야겠네요 아무래도 kv는 제가 돈이 없어서요ㅠㅠ
판매자연락처와 번호요청
판매자연락처는 상품등록시 본인인증연락처로 자동입력되며 개인정보보호와 매너거래를 위해 기본 비공개되며 구매자의 번호요청 댓글이 있을시 작성한 회원에게만 공개됩니다. ※제도정착을 위해 판매자님들의 협조 부탁드립니다.
댓글종류
일반/문의 댓글은 기존방식의 댓글로 자유롭게 이용하는 댓글이며
번호요청 댓글은 구매를 위해 판매자의 연락처를 알고 싶을때 작성하는 댓글입니다.
번호요청 댓글의 장점
-판매자의 개인연락처 무분별한 노출 방지
-비매너 구매자로부터 판매자 보호하는 안전장치
-댓글내역을 유지하여 판매자와 구매자 신뢰도향상
-서로의 플래닛방문하여 프로필에 거래후기를 남겨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댓글 작성후 댓글종류 변경 및 삭제 불가, 내용수정은 가능
-댓글은 판매자만 볼수 있으며 댓글쓴이 연락처 뒤 4자리 공개로 구매자 식별가능
-판매완료,판매취소시 번호요청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