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진매트 & TD-50KV 설치기 올립니다.

저도, 드디어 갤러리에 제 악기를 자랑하게 됐네요^^

좋은악기를 쓰게 해주신 하나님께,, 그리고 구매를 허락해준 와이프께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일단 글재주가 없고 악기에 대해서 해박하지도 않은지라..

간단하게 사진위주로 올립니다^^

우선 방진매트 설치모습입니다.

직접 만들었구요.

아래는, 인터넷에서 고무패킹을 주문했습니다. 개당 1000원정도 하네요. 30개 샀습니다.

사이즈는 높이 2.5cm 정도입니다.

최대한 바닥에 닿는 면적을 줄이는 방안을 생각하다보니 패킹을 사용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추운겨울이라서, 온열방석에 고무가 노골노골 해지라고 약간 데웠습니다. 그래야 잘 붙지요ㅎ

방진매트에 들어갈 테니스공입니다.

드럼몰 회원이신, ssssssss 님이 테니스공을 활용하신걸 보고 저도 따라해보기로 했습니다.

다 자를 생각을 하니 엄두가 안나서 그냥 저는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방진매트를 설치할 제 서재 되겠습니다ㅋㅋ

12T짜리 MDF판이구요.

방진매트 설치할 사이즈가 152cm x 202cm 인데, 합판 원판사이즈가 작아서, 반씩 나눠서 잘랐습니다.

각각 152 x 101 사이즈 4장을 만들었어요.

테두리에는 약 1cm 씩 둘렀습니다.

이유는, 테니스공을 깔면 양 모서리에 잡아줘야해서요.

바닥 2개, 뚜껑 2개 총 4판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냥 바닥에 깔면 진동흡수가 안될것 같아서 인터넷에서 구입한 고무패킹을 부착합니다.

원래 피스로 박으려고 했다가 3M 양면테잎으로 붙였습니다. 그래야.. 조금이라도 진동을 더 흡수할테니ㅋㅋㅋ

이런식으로 양면테잎을 붙여서 칼로 동그랗게 자릅니다ㅎ

다 붙인 모습.

그냥.. 처음엔 자로 재서 붙이다가 그렇게까지 정밀한 작업은 아니기에 대충 붙였습니다.

그리고 테니스공을 사정없이 넣습니다.

이녀석들이 주 진동을 잡아줄 녀석들이지요.

공을 깔다가 보니 공들이 좀 서로 굴러다니더라구요.

그래서 양 사이드에 테잎을 이용해서 못움직이게 했습니다.

훨씬 낫더라구요.

그리고 합판을 덮습니다.

기존에 연습패드 쓸때 사용하던 방진매트를 재활용차원에서 한겹 더 깔았습니다.

그리고, 드럼몰에서 판매하는 Pearl 매트를 깔았습니다.

높이가 약 16cm정도 되네요.

나름 만족할 만한 방진매트가 되었습니다.

올라가서 뛰어보니 출렁출렁 합니다ㅋㅋㅋ

여기까지 매트제작이구요.

이제, 전자드럼 개봉기&설치기 입니다.

주문을 작년 21일에 했는데, 오늘 도착했네요.

사실 일본에서 이런저런 연휴로 인해 발송을 4일날 했는데, 역시 우리나라 들어오니까 어찌나 빠른지...

인천 도착하고 세관 통과하는데 이틀밖에 안걸리더라구요.

우체국 아저씨한테 집앞에 놓으라고 하니까, 이렇게 놓고 가셨습니다...

와이프가 집밖으로 못나간다고 전화와서 얼른 들어왔어요ㅋㅋㅋㅋㅋ

박스는 총 5박스가 왔네요.

해외발송하는데.. 넉넉하게 70kg으로 계산했는데...

실제 무게가 107kg 이 나왔다고 합니다. ㅠㅠ 덕분에 추가요금을 20만원 넘게 냈어요.

사실 50이 별거 없습니다. 30에, 랙 사양 다르고, 모듈이랑 스네어, 라이드 업글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랙 박스입니다.

30KV에서 사용하는 랙이죠.

50KV랙이랑 다른점은, 50KV랙은 22인치 킥 트리거를 넣을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있고

30KV는 그게 안된다는것입니다.

일본 기준으로, 오히려 50랙보다 30랙이 더 비쌉니다.

이건 드럼의자입니다.

예전에 펄 등받이 있는것도 써보고 이것저것 써봤는데..

드럼의자는 사실 가성비가 아주 좋지 않죠.

쓸만한건 10만원 이상이구요.. 이녀석은 3만원짜리입니다.

꿀렁임도 없고 아주 안정적입니다. 바퀴 못굴러가게 테니스공으로 끼웠어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여러분들도, 환의자 잘 찾아보시면 가성비 훌륭한 의자들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랙은... 아주 설치하기가 쉽습니다.

그다음 박스..

일본어로.. 30모듈하고 스네어라고 써있네요..

근데 뜯어보니까 심벌만 들어있습니다ㅎ

업체에서 임의로 커스텀 킷이다보니 뺄꺼 빼고 추가할거 추가하느라 그런것 같습니다ㅎ

대망의 50디지털 패키지입니다.

이녀석들이 새로운 녀석들이죠.. 사실 이 박스를 제외하면 30KV랑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18인치 라이드 심벌, 14인치 스네어 트리거, 그리고 모듈이 들어있네요.

특이한 점은 18인치 라이드와 14인치 스네어가 디지털 트리거로 변경되면서 연결Bus가 USB로 바뀌었습니다.

14인치 스네어입니다.

드럼키, 매뉴얼, USB키보드가 들어있습니다.

요건 모듈

혹시나 해서 다운트랜스를 샀는데...

모듈 하단에 100~240V 라고 써있네요.

이거 프리볼트 맞죠???

하지만.... 저는 소심해서 그냥 다운트랜스 연결했습니다ㅠㅠㅠㅠㅠ

설치할 심벌들..

좌측 위아래는 하이헷, 14인치 두개, 15인치 한개, 18인치(50KV용)

18인치 심벌 재질은 20 시절 심벌 재질인것 같습니다.

확실히 검정색이 스틱자국이 많이 남네요. 살짝 아쉽습니다.

요것은, 다른박스..

트리거들입니다.

맨 위는 14인치 킥,

위 2개는 10인치, 그 밑에는 12인치, 아래 왼쪽은 14인치 스네어.. 확실이 차이가 나네요.

설치하는게 생각보다 힘들어서 사진을 못찍었네요.

연결하는것보다 제가 연주하던 탐,심벌 각도를 계속 맞추고 고치고 맞추고 하다보니 진이 다 빠져버려서ㅠㅠ

아래 설치 완료 사진입니다.

모듈은... 설명서 봐가면서 하니까 크게 어려울건 없네요.

20K 보다 오히려 더 쉬워진것 같습니다. 이제 슬슬 매뉴얼 보면서 탐구해야겠어요.

50으로 가면서 차이점은 말 그대로 모듈, 스네어, 라이드심벌 입니다.

그리고 특이하게도 스네어랑 라이드는 기존 55파이 잭이 아닌, USB 로 연결합니다. 모듈엔 디지털 트리거단자가 3개가 있어요.

참고로, 18인치 라이드를 연결하게 되면 15인치 라이드에 연결할경우 동작이 안됩니다.

그래서 AUX로 물려서 크래쉬 3장, 라이드 1장으로 설치했네요.

아.. 참고로 전자드럼 쓰시는분들, 페달 비터 저처럼 하시면 안됩니다. 흰색으로 하면 깎입니다.

테스트한다고 저래놨는데, 바꿀거에용.

허접하지만... 봐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