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더위가 물러가는 이시점........

모두들 즐드럼~하고 계시죠?

본론으로 바로 고고씽 하겠습니다!

1년전쯤~ 저희 동네 평생학습 축제에~

드럼~체험~부스를 2틀동안 운영을 했더랬죠!

사진은~일주일전에 체험부스지요~따끈한 신상 사진입니다~

진짜 많은 분들이 두들겨 패고 갔습니다~

팀발레스와 봉고의 피가 터져나갔따는~

스틱으로 마구 후려패다 보니 그랬지요~

돈받고 하니 참아야죠 ㅋㅋㅋㅋㅋ

올해도 땀은 몇바가지~흘렀지만~

많은 분들이 더욱더 드럼에 관심을 갖게 된다는 생각에~

나름 보람을 느끼고 열심히 했다지요~

또~쓸데 없이~썰 풀고 있네요^^

1년전쯤 드럼배우고 싶다고 오신 형님? 중에~

저가 스네어쉘을 만지작 거리고 있더니....나무 종류가 뭐냐고 물으시더라구요?

오래되서 기억이 안난다고 하니......요런거 만들어보고 싶다고 넌즈시 말을 던지니~

이런거 금방 만들지....네? 뭐~이걸 붙히고 갈고 그래~

한방에 빡 만들면 되지? ---> 어찌 그리 만든답니까?

그래서 붙들고 심도 깊은 대화가 오가던 순간 ~이형님~대한민국 조각 명인 이였네요 ^^

헐~이게 웬떡입니까? 덮석 물었습지요......유튜브에 영상을 보여주니~

뭘~기계로 하냐고~손으로 깍아야지...하면서..예기하시더라는~

그럼 거래를 하는게.......선생님이 쉘을 제작해주면  저가 나머지 부품을 구입후 만들어 드리겠다고.......

선생님왈....예전에 가야금 장인의 일을 도와주러 몇번갔다왔다고......

오동나무로 해보자고? 두께가 그리 두꺼운걸 구하기 쉽지 않을텐데요?

우리집에 있어 ->아싸 가오리~

그럼 그걸로 만들어주시면 매우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그후 물에 담겨져있던 뭉퉁한 오동나무 덩어리....겨울 내내 물에 담겨놓더라구요?

이리저리~시간이 흘러서~어제 연락이 왔네요....나름 깍아놨는데...와서 봐봐~

그리고 옻칠을 7번 해주셨습니다~

주말이라 겸사겸사 쉘을 받으러 갔습니다....

두께는 있는데 무게가 거의 없네요~

빨리 만들어보고 싶지만....러그와 다른 부품들을 뭘로 할까? 피니쉬는 뭘로.....

다양한 고민에 나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조망간? 아니 올해가 가기전 작품으로 다시 찾아 오겠습니다....

~그나저나 3월에 완성된.......자작 스네어도 아직 피니쉬 고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