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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몰: ATV aD5 전자드럼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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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레인

ATV aD5 전자드럼 세트

날짜 2019.04.10 12:26 조회 9868
3 21


우연한 기회로 ATV aD5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시중가 700만원인 전자드럼은 과연 어떨까 궁금했는데 드디어 시연해 봤네요^^ 대여로 체험을 했기 때문에 한계가 있지만 느낀 점을 중심으로 주관적으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ATV를 누가 언제 설립했고 철학이 어떻고 스펙이 어떤지 등등, 조금만 검색하면 나오는 정보는 배제하고 실사용 느낌을 중심으로 리뷰를 작성하겠습니다. 각종 세부적인 정보가 더 궁금하신 분들은 ATV 홈페이지 및 각종 드럼 판매 사이트를 검색해보시면 됩니다.


전자드럼을 쓰는 이유?

대부분 공감하실텐데, 기존의 롤랜드나 야마하의 중급형 전자드럼을 써본 소감은 터치감이든 소리든 리얼 드럼과는 사뭇 다르며 리얼 드럼을 따라오기는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공간, 자금의 제약으로 리얼 드럼에 마이크와 믹서를 설치하기 어려울 때 대안책 정도로만 생각을 했었고 저역시 소음과 진동의 문제로 인해 전자드럼으로 연습을 하곤 했었습니다. 모듈에 내장된 여러 가지 Practice Tool과 음원으로 그루브 연습도 많이 했고 간혹 소규모 공연장에서 볼륨 문제로 리얼 드럼 대신 쓰기도 하고 연습실에서 밴드 데모를 간단히 찍을 때 2채널만으로 뽑아 간단하게 녹음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TD50과 같은 상급기는 완전 다른 세계더군요. 훨씬 더 뛰어난 음질의 소스와 민감한 패드, 더 넓어진 다이내믹 레인지 등 중급형과는 완전히 급이 달랐습니다. 실제 넓은 공연장에서도 리얼 드럼 못지 않은 사운드와 스튜디오에서도 녹음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을 정도죠. 2018년 서울 드럼페스티벌에서 Michael SchackTD50 연주하는 것을 들어보신 분들은 무슨 이야기인지 공감하실 겁니다. 정말 저게 전자드럼인가 싶더군요. 물론 그만큼 가격도 매우 비쌉니다^^;;

그러나 여전히 리얼 드럼의 느낌이라기 보다는 잘 다듬어진 드럼 사운드와 그 사운드를 만질 수 있는 여러 가지 Tool, 연주자의 기량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하드웨어 및 센서들의 조합으로 전자드럼으로서의 면모가 강화된 느낌이었습니다.


그렇다면 aD5는 무엇이 다른가?

ATV의 창업주인 이쿠타로 카케하시는 롤랜드의 창업주이자 MIDI의 창시자, 최초 전자드럼의 개발자였습니다. aD5의 차별성은 바로 리얼 드럼에 가까워지려는 노력에 있습니다. 잘 다듬어진 드럼소리 보다는 네츄럴한 드럼 음원을 만들고 센서가 달린 전자패드 대신 통이 있는 실제 드럼 쉘에 트리거를 3개 장착하여 연주자의 감성과 연주의 작은 부분까지도 섬세하게 살리려고 한 것이죠. 게다가 디지털 이펙터로 소리를 조정하는 기능은 배제하고 연주자의 다이나믹과 고음질의 소스를 딜레이 없이 재생시키는데 주력을 했습니다.


고음질의 자연스러운 음원

전자드럼은 실제 드럼 사운드를 녹음하고 디지털화하여 모듈에 입력하게 되는데 수많은 경우의 수를 모두 입력해야 하므로 해당 음원들을 효율적으로 압축하고 센서에 신호가 들어오는 순간 딜레이 없이 재생할 수 있는 기술이 관건입니다. 정말 좋은 음원을 압축하지 않고 쓰면 좋은데 로딩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재생하는데 딜레이가 생기면 안되겠죠. 음원을 압축하고 다듬을수록 소리는 실제 자연스러운 소리와는 멀어지게 되고요. 그래서 상급 전자드럼으로 갈수록 모듈의 성능이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물론 모듈과 음원의 성능이 올라가는 만큼 입력기기인 패드의 성능도 따라서 업그레이드가 되어야겠죠. 예를 들어 모듈 자체는 스네어 림샷과 헤드샷을 따로 구분하는 음원을 담고 있는데 패드가 한 가지만 입력 받으면 안되는 것처럼 같이 업그레이드가 되어야 합니다.

여기서 AD5의 매력이 나타납니다. 실제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 브랜드들의 드럼소리를 좋은 스튜디오에서 좋은 튜닝과 마이크로 녹음하여 고음질로 모듈에 담았습니다. DW 콜렉터 소리도 있고 펄 레퍼런스 소리도 들어 있습니다. 물론 튜닝 자체가 모든 이들을 만족시켜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제 귀에는 상당히 튜닝을 잘했습니다.

펄 레퍼런스 브라스 14x5 스네어 음원이 있는데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오버톤은 물론이고 스네어 소리 뒤에 와이어 울리는 소리까지 들리시나요?

그 외 심벌 소리나 탐, 베이스 드럼 소리도 네츄럴하게 잘 녹음했습니다. 실제로 저 음원은 다듬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큐나 컴프레셔를 입혀도 음색 변화가 확실하게 납니다. 이처럼 고음질의 음원을 딜레이 없이 빠른 속도로 재생시키는 기술도 탁월합니다. 실제로 연주해보면 레이턴시가 저~~언혀 없죠. 어쩌면 전자드럼에서 가장 중요할 수도 있는 고음질의 음원을 저장하고 재생시키는 능력만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것 같습니다.

ATV사는 계속에서 좋은 음원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홈페이지 Sound Store에서 판매도 하고 있습니다.
http://store.atvcorporation.com/en
위 링크에서 청음도 가능하니 한번씩 들어보고 오세요^^

단종이 된 빈티지 악기부터 음원을 만들어둔다는 이야기를 얼핏 들은 것 같은데 계속해서 최근 악기들의 음원까지 업데이트한다고 합니다.




버찌로 만든 쉘

aD5는 여타의 전자드럼처럼 센서가 달린 패드가 아닌 실제 드럼세트를 연상시키는 버찌 6겹의 쉘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쉬 헤드와 실리콘 패드로 치는 느낌이 편안하고 이질감이 들지 않게 했고 베이스 드럼도 역시 이질감 없이 연주가 잘 됩니다. 3개의 센서로 치는 세기와 위치를 감안하여 연주자의 다이나믹을 최대한 포착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실제로 처음 세팅할 때 연주자의 가장 작은 터치와 가장 센 터치를 입력하여 다이나믹 레인지를 정합니다. 연주 환경과 연주자의 기량에 따라 다이나믹 레인지를 좁게할 수도 있고 넓게 할 수도 있습니다. 하이햇 또한 감압식 센서가 아닌 레이저 센서로 더욱 민감한 하이햇 소리를 낼 수 있게 되었죠. 실제로 장시간 연주를 해봐도 전혀 피곤하지가 않고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고음질의 음원을 딜레이 없이 재생하는 기술 + 연주자의 다이나믹과 기량을 최대한 포착할 수 있는 센서와 헤드 및 쉘

이 두가지 조합으로 aD5는 리얼드럼을 표방하는 전자드럼, 일명 Elecoutic을 만들어냈습니다. 실제로 저 두가지 조합이 얼마나 자연스러운 소리를 내는지 ATV의 공식 영상을 보시겠습니다.

어떠신가요?

소리는 AD5 모듈이 내는 것이고 영상은 fake(거짓)입니다. 영상에서 나는 소리는 실제 스네어를 치는 소리가 아니라 AD5를 연주한 음원이라는거죠. 실제로 13~14초쯤에 영상과 소리가 안 맞아요ㅋㅋ(플램을 했는데 소리는 안 남)
저만 깜빡 속은거 아니죠?ㅎㅎ이 정도로 소리가 리얼합니다. 이 정도면 방구석에서 콜렉터 소리 제대로 낼 수 있지 않을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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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전에 친한 동생한테서 ATV aD5를 대여하였습니다.


역시 고가의 전자 드럼이라 그런지 튼실한 케이스에 담아 보냈습니다. 대머리 아저씨 케이스는 스네어만 써봤는데 탐과 베이스 케이스는 하드 케이스에 준하네요. (과장해서 밟고 올라서도 될것 같은....) 참고로 ATV 산다고 저 케이스 주는거 아닙니다 ㅎㅎ대여한거라 저기 담겨온거에요 ㅎㅎ
전용헤드폰으로 오디오테크니카의 M40X라는 모델이 같이 왔는데 실제 제품을 사도 저 헤드폰을 준다고 합니다. ATV에서도 저 헤드폰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레퍼런스로 삼는다고 하네요.

오디오테크니카의 제품들이 그렇듯이 상당히 밝고 화사한 고음을 가지고 있고 저음도 적당히 펀치감있게 쳐주면서도 중음대가 탁하지 않는 음색을 지니고 있습니다. 음감용으로도 충분히 좋고 가격도 착합니다.(10만원대 초반?)음감용 헤드폰 찾으시는 분들께 강추합니다.M60X도 너무 좋아요~


이미 세팅이 되어 있던 세트라 어렵지 않게 세팅을 했습니다. SQ1을 세팅했던 자리에 세팅했는데 소노 탐홀더와 규격이 맞고 심벌도 일반 스탠드에 설치할 수 있어서 수월했습니다. 굳이 전용 하드웨어가 따로 필요 없습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하드웨어들과 호환이 되니 통과 심벌, 모듈만 사면 되겠습니다.



생김새 자체는 상당히 준수하고 깔끔하게 생겼습니다. 일단 전체적으로 메탈 느낌이 나는 모듈부터 깔끔하게 피아노 블랙 피니쉬로 된 통들을 보니 아주 세련된 블랙 슈트가 떠오르네요. 렉에 패드를 달아 놓은 전자 악기 느낌이 아닌 실제 드럼 세트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 세트의 가장 큰 장점은 로직과 연동하여 가상악기처럼 쓸 수 있다는 점입니다. 모듈안에 있는 고음질의 음원을 끌어쓸 수도 있고 미디로 받아서 편집도 가능하죠. 또한 연주하고 나서도 음원 소스를 바꿀 수도 있기에 매우 편리합니다.
세트를 받자마자 로직와 연결해서 녹음한 음원입니다.

MR이 이미 믹싱과 마스터링이 된 상태라 드럼 소스도 이큐 작업을 해서 어울리게 끔 믹싱해놨습니다. 실제로 별로 안 만졌는데 이큐 잘 먹더군요. 확실히 고음질의 음원이 맞는 것 같습니다.


ATV aD5의 가치

예전보다 홈 레코딩이 많아지고 있고 직접 녹음과 믹싱을 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뮤지션들 뿐만 아니라 저 같이 취미드러머들에게도 레코딩은 어렵지 않게 되었죠. aD5의 진가는 바로 여기서 나타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굳이 스튜디오에 가지 않고, 드럼 부스가 없어도 고음질의 음원으로 된 드럼트랙을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DW 콜렉터를 가지고 녹음을 하려면, 일단 콜렉터 세트 한 대를 사야 하고, 좋은 스튜디오에 가야 하고, 좋은 마이크와 녹음 장비로 정성들여 녹음을 해야겠죠. 물론 좋은 엔지니어의 도움도 필요합니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 그리고 비용도 많이 들어가겠죠. 그렇게 해서 얻은 소스로 믹싱 작업을 해야 하는 거죠.

하지만 aD5가 있다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좋은 스튜디오에서 녹음한 DW 콜렉터의 음원이 모듈 안에 있기에 내 방에서 내가 원하는 시간에 아무 때나 녹음할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죠. 좋은 스튜디오에 갈 필요도, 좋은 엔지니어의 도움도 필요 없겠죠. 그렇게 치면 700만원이라는 가격이 결코 높지 않은 것 같습니다.



컨슈머 제품 vs 프로페셔널 제품

요즘에는 대부분 폰카로 사진을 찍기 때문에 DSLR을 쓰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대부분 보급형 컨슈머 DSLR은 초보가 찍어도 잘 나오게끔 자동 모드가 많습니다. 인물모드, 접사모드, 운동하는 물체를 찍는 모드, 원거리 배경을 찍는 모드 등, 셔터만 누르면 좋은 사진이 나오죠. 하지만 고급기로 갈수록 자동 모드가 없어지고 100% 수동으로 셔터 스피드, 조리개등을 조절해야 하죠. 그래서 오히려 초보가 찍으면 보급형 카메라의 결과물이 더 좋을 때도 많습니다. 고급기종을 쓰려면 확실히 공부가 필요하죠. 공부만 제대로 한다면 초보들도 고급기로 충분히 좋은 작품을 만들수도 있습니다. 공부하고 숙달하면 고수가 되는거죠.ㅎㅎ

aD5는 DSLR 고급기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모듈 안에서 음색을 만질 수 있는 툴은 하나도 없습니다. 고음질의 음원과 연주자의 기량에 맞게 조절 가능한 트리거 옵션만 있을 뿐이죠. 초보자가 재미있게 갖고 놀 수 있는 비싼 장난감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숙련된 드러머가 좋은 연주와 고음질의 소스로 녹음된 결과물이 필요할때 쓰는 드럼이죠. aD5로 인해 방구석에서도 하이엔드 드럼으로 녹음된 트랙을 얼마든지 만들 수 있게 된 것이고요. (개인적으로 Sonor Designer나 SQ2 음원이 ATV Sound Store에 올라왔으면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영상 두개 링크하겠습니다.

 첫번째 영상은 프로드러머(Mike Snyder-마이크 스나이더)의 손에 aD5가 들어가면 어떻게 되는지 영상하나 링크하겠습니다. 밤에 고층건물에서 야경을 바라보며 소음 걱정없이 연주하고 녹음(그것도 고음질로)하는 Mike를 보니 aD5의 진가가 제대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두번째는 Katsuhiko Endo 밴드가 2018 Japan Musical Instrument Fair에서 aD5로 라이브하는 영상입니다. 음원 자체가 워낙 좋으니 라이브에서도 성능이 빛을 발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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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니욱스
와.. 진짜 소중한 리뷰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 리뷰한다고 깝죽거리면 안될거 같습니닷 하하하하하^^;)
오늘도 많이 배우네요
앞으로 리뷰는 페니레인님을 멘토로 삼기로 했습니다 ㅎㅎ
2019.04.10 18:05
페니레인
리뷰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에고 멘토까지 할 역량은 안됩니다 ㅎㅎ그냥 제 리뷰 보고 즐겨주시면 전 만족해요~~
2019.04.10 21:26
노니욱스
좋은 리뷰들 너무 많은데,,
댓글을 달기에 부담될 정도로 아주 너무 사이다같은 리뷰세요(어지간한 악기사들 못따라올듯)
좋아요 버튼이 있으면 좀 많이 누르고 싶은데 말이죠..
다행히 조회수가 있어서 많은 분들이 보고 계시다는걸 기억하시고 힘내시고
앞으로도 더 풍성한 리뷰 기대합니다
(정말 감탄사 밖에 안나와서 댓글 달기에 아주 부담스러웠던적도 있었음ㅎㅎ)
2019.04.11 18:58
Hakk
리뷰 잘 봤습니다 ㅎㅎ 롤랜드만 볼 때는 '전자 드럼이 아무리 좋아도 공간만 된다면 리얼 드럼을 사야지' 생각했는데 페니레인 님 리뷰를 읽고 나니 ATV...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ㅎ... 리뷰에서 말씀하신대로, 700만원대에 드럼 + 스튜디오 믹싱이 포함된 거라면 정말 합리적이네요 어려운 문제입니다 ㅋㅋㅋㅋ
2019.04.10 18:23
페니레인
저 역시 전자드럼은 리얼 드럼을 위한 차선책이라고만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ATV가 국내에 들어온지 꽤 되었는데도 전혀 관심이 없다가 이번에 써보고는 생각이 많이 바뀌었죠^^
더 어려운 문제는 aD5보다 저렴한 EXS라는 모델이 나왔다는 겁니다!ㅋㅋㅋ
제조사 말로는 조금씩 다운 그레이드를 해서 가격을 낮췄다고 합니다.
수입은 이미 되었고 정식으로 판매를 시작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것도 조만간 어떻게든 써보고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왠지 aD5보다 더 합리적인 선택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ㅎㅎ
2019.04.10 21:32
1owner
자세하고 정성스런 리뷰
항상 감사합니다~
살 여건은 안되지만 통이 있다보니
기존 전자드럼 보다 소음이
더 크지는 않나요?
2019.04.11 08:34
페니레인
리뷰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쉬헤드라서 통까지 스트로크가 전달되지는 않기에 소음이 더 크지는 않습니다.
한자리에 놓고 비교해보지는 못했지만 제 느낌으로는 로랜드 매쉬헤드보다 더 얇은 것 같아요~
2019.04.11 09:30
s지성
예전 드럼몰에 언젠가는 전자드럼이 대세가 될 것 같다란 글을 썻다가 뭇매를 맞았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ㅋ
기타나 건반이 곡에 맞는 톤을 골라쓰는 것처럼 드럼도 골라 쓸수 있다면 어떨까 라는 발상이었었는데요 . 암튼 ..
하지만 아직까진 공연등에선 제약이 많겠더라구요 . 소리를 바깥으로 뽑아주는 장치가 좋아야지만 제데로 된 소리가 나올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
사실 굉장히 관심있게 보던 악기인데 좋은 글 감사 드립니다 .
2019.04.11 09:44
페니레인
드러머 입장에서야 당연히 전자드럼 보다는 리얼 드럼이 좋죠^^ 여기 오시는 분들은 전자드럼이 대세가 되기를 바라지 않는 분들이고요ㅎㅎ
공연장에서는 다른 전자 악기들처럼 믹서와 앰프에 물려서 써야죠. 세팅 자체는 리얼드럼 훨씬 간편하고 효율적입니다.
2018 서울 드럼페스티벌에서 Michael Shack이 TD50 치는거 보니 공연용으로도 손색이 전혀 없을 것 같습니다^^
https://youtu.be/bMr-pbbaGdM?t=5029
2019.04.11 10:57
뮤직인
처음에 출시된 금액을보고 비슷한 금액대의 타사 전자드럼과 비교했을때 과연 경쟁력이 있을까?라는 생각이(..쓸데없는오지랖이) 들더군요.
집에서 연습을 하기위해(어쿠스틱드럼의 대용)으로 전자드럼을 구입 했었던 저는 atv사의 셀링포인트가 무엇이고, 타사의 전자드럼과 뭐가 다른건지 궁금했었는데 이번 리뷰를 통하여 확실히 알게되었네요.. 특히 오버톤과 스네피의 울림까지.. 완전 소름입니다....
(전자드럼이 진화를 했네요ㅎㅎ)
다만, 높은금액이 저에게는 넘사벽입니다ㅜㅜ
형님 덕분에 눈과.귀는 높아져가고
지갑은 얇아져 갑니다^^ㅋ
매번 좋은 리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019.04.11 13:13
페니레인
리얼드럼 대용 연습드럼이라고 생각하면 터무니 없이 비싼 가격이지만 전문 녹음 장비라고 생각하면 합리적인 가격이지ㅎㅎ(좋은 스튜디오에서 드럼 녹음하는 마이크들만 다 합쳐도 700만원이 넘거든.)
그럼에도 비싼 가격 때문에 고민을 하는 드러머들을 위해 한 단계 낮은 버전을 출시 했다니 기대해보자고^^
2019.04.11 13:19
오병이어
저지르까..말까...진심으로 고민 하게 만드네요..ㅎ
레인님 오늘도 멋진 리뷰 잘보고 고민하며 갑니다!! ㅎ
2019.04.11 23:04
페니레인
리뷰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녹음 자주하시면 강추합니다^^b 매번 드럼 싸들고 스튜디오 가시는 것보다 훨씬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ㅎㅎ
물론 라이브에서도 좋은 성능을 발휘합니다^^ 리얼드럼에 마이킹하고 믹서에서 소리 잡는게 어려운 상황에서는 충분히 좋은 대안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RsICYaqtZM
https://youtu.be/UjitAfl059c?t=1539
2019.04.12 13:52
BennyGreb
진짜 하나 사볼까 라고 고민하게 만드는 글입니다 ㅋㅋㅋ
2019.04.12 06:50
페니레인
감사합니다^^
녹음&믹싱 자주하시는 분들께는 정말 강추합니다. 이만한 장비가 없을듯요ㅎㅎ
리얼 드럼+마이킹이 어려운 라이브 환경에서도 좋은 대안책이고요^^
https://www.youtube.com/watch?v=lRsICYaqtZM
https://youtu.be/UjitAfl059c?t=1539
2019.04.12 13:54
심벌가방
오늘도 장문의 리뷰로 드럼에 대한 지식이 느네요 ㅎㅎ
앞으로 머지않은 미래에 전자드럼의 시대가 올텐데 그 스타트가 atv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음악만 들어봐도 스네어소리가 믹싱으로 잘 다루어졌고, 기계적인 소리가 들려서 어쿠스틱에서는 도저히 낼 수 없는 소리들인데, 이러다가 평범한 스네어 소리가 나중에는 듣기 귀한 소리가 될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atv는 어쿠스틱 드럼을 기본 베이스로 한 시스템이다 보니 이시대의 진정한 드럼이라고도 느껴지구요. 그래서 그런지 5년뒤의 저도 어쿠스틱이 아닌 전자드럼 쪽으로 더 관심을 갖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항상 좋은 글로 회원분들에게 정보공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9.04.14 02:27
페니레인
예찬이가 ATV aD5의 포인트를 정확하게 짚었네^^
예전에는 어쿠스틱 드럼이 낼 수 없는 소리를 낼려고 전자드럼을 쓰는 경우도 꽤 있었지만 ATV는 어쿠스틱에 더 가까워지려고 노력한 것이지. 집에서 작업하는 방구석 뮤지션들이 많아지는 만큼 aD5도 분명히 시간이 갈수록 분명히 그 가치가 더 할거야. 앞으로 분명히 전자드럼이 더욱 상용화가 될 것이고 기술도 더욱 발전하겠지. 예찬이 말대로 다음 세대는 리얼 드럼 소리보다 전자드럼 소리가 더 친근할지도 모르겠다 ㅎㅎ
2019.04.14 20:16
심벌가방
요즘 하는 밴드서 요즘 노래를 하는데, 한곡에 스네어 소리만 두세개 나오더군요.. 심지어 하나 나오는 노래들은 어쿠스틱소리가 아닌것들도 많구요.. 발라드나 락이 아니면 어쿠스틱 스네어 소리가 거의없는것 같습니다 ㅠㅠ 그러다보니 요즘 합주때 스네어보다 spd를 더 많이치고있어요. 스네어를 하이헷 좌측에, spd를 다리 사이에 놓아야 할 판입니다 ㅋㅋㅋㅋㅋ 그러다보니 최근 2000년대 노래만 들어도 소리가 올드하다 느껴지네요 ㅎㅎ
심벌은 아직 어쿠스틱을 못따라 가겠지만 atv만 봐도 몇년뒤에는 모르는 일이겠지요?!!
2019.04.15 02:17
JosephLee
좋은리뷰입니다. 거짓말 안보태고, 관련업체들은 페니레인님께 협찬해주고
관련 리뷰요청해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부성발언 아님ㅋㅋ)
.
저는,, 여건이 안되는 대신 다행히 와이프의 지지가 있어서 총각때는 TD-20K,
결혼하고는 TD-50KV를 구매했더랬죠. 그간 세트를 사긴 샀지만.. 저희집에 놓을수는 없으니
교회에 놓고 결국 헌물이 되었네요ㅋㅋ
.
아마 TD-50KV가 정식입고되기전에 직구로 샀으니 우리나라에서 아마 몇번째 안되는 유저였을것 같은데
그때 드는 생각이, 아... 이제 전자드럼이 올데까지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소리는 뭐 말할것도 없고, 리얼감도 눈감고 치면 마이킹 잘된 스튜디오라고 해도 믿을수 있을만큼 말이죠.
갑자기 집에 돈들어갈일이 생겨서 1년만에 팔았고, 그 후로 ATV드럼을 보고 관심있게 보다가
얼마전 일본 드럼샵에 갔다가 연주해봤는데, TD-50이랑은 확실히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아무래도 통이 어쿠스틱과 비슷하다보니 더 리얼감이 느껴지는것 같았고, 레인님 말씀처럼
여건이 안되는 스튜디오라든지 비슷한 이유로 어쿠스틱이 힘든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대안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서태지 밴드 최현진님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쓰시던데, 각자의 개성에 맞춰서 갈것 같긴한데....
그냥 제 생각은... 플래그쉽 전자드럼의 가격이 현실적인금액(2~300백만)이 되지않고서는
그래도 널리 보급은 힘들것 같아요. 물론 좋지만 이런 좋은 드럼은 기본적인 투자비(?)도 많이 들고
그에맞는 엠프같은게 받춰주지 않으면 100% 활용은 힘들겠더라구요.
그리고 전자드럼은 어디까지나 전자드럼, 어쿠스틱은 어디까지나 어쿠스틱인것 같고
전자드럼이 아무리 좋아져도 어쿠스틱 대용까지는 안될것 같고,
그냥 활용성의 극대화라든지 하이브리드를 통해서 각자의 한계를
보완하는 용도로 되지 않을까 합니다.
E-Book이 처음나왔을때 이제 피지컬북의 시대를 갔다고 하거나,
TV가 나오면서 라디오의 시대는 갔다는 예언이 빗나간것처럼
아무리 전자드럼이 좋아도 많은 사람들에게는 습할때는 둔탁하고
날이 좋으면 청명한 나무냄새나는 어쿠스틱의 매력을 영원히 벗어나지
못할거라 생각해요.
게다가.. 어쿠스틱 드럼의 클래식한 비쥬얼은 절대ㅎㅎ
.
게다가... 저는 이제 전자드럼의 끝을 봐버려인지 와이프에게도 자신있게
이제 전자드럼에 대한 미련은 없다고.. 내 인생에 다시는 전자드럼 살일은 없을거다..
라고 자신있게 말을 하고, 어쿠스틱을 샀는데...
아이러니하게, 최근에 XR18을 구매하고 또다시 레코딩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ㅋㅋㅋ (전자드럼이었으면 고민자체가 안되었을ㅎ)
쓰다보니 개인적인 푸념이 됐네요.
아무튼 결론은, 정말 좋은리뷰 잘 봤습니다. 저도 이렇게 양질의 리뷰를 쓰고싶네요^^
2019.04.15 22:18
페니레인
리뷰 잘 봐주셔서 감사드리고 장문의 좋은 댓글 잘 읽었습니다^^
2013년도부터 8채널 오디오 인터페이스와 마이크로 제 연습실에서 리얼드럼 녹음을 시작했고 2014년도에는 SQ2를 싸들고 좋은 스튜디오가서 녹음도 했었습니다. 당시 스튜디오에 있던 마이크들 값만 SQ2 한대 값을 넘었고 마이크 프리와 각종 아날로그 이펙터가 달린 대형 콘솔은 벤츠 두어대 값은 되었죠. 스튜디오에서 받아온 녹음 소스는 제가 녹음한 소스와는 차원이 달랐고 엔지니어분께서 게이트와 이퀄라이져, 컴프레셔 정도만으로 정리해준 소스는 정말 놀라웠습니다. 확실히 아날로그 이펙터들이라 DAW에 내장된 플러그인과는 차원이 다르더군요. Fat하고 펀치감있으면서 깔끔하게 정리된 소스를 들으면서 연신 감탄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쉽게도 밴드 앨범 발매가 엎어져서 결국 빛을 못 보긴했습니다.)
aD5의 음원도 그런 작업을 통해서 하나하나 녹음된 음원들입니다. 실제 DW 콜렉터, 펄 레퍼런스와 같은 현존하는 세트들의 음원도 들어 있고 녹음해서 들어보시면 펀치감 있고 팻한 느낌이 스튜디오에서 세트플레이를 녹음한 수준으로 마냥 깔끔하고 명확합니다. 정말 칭찬 받아 마땅합니다.ㅎㅎ그런면에서 aD5는 진짜 최고인 것 같아요~^^b 저도 그냥 연주했을 때는 몰랐는데 소스를 받아보고서야 그 진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거기까지 생각하니 결코 비싼게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고요.ㅎㅎ
XR18로 이제 레코딩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셨다면 마이크부터 케이블, DAW에서의 믹싱까지 고민이 이어지실 것 같습니다.ㅎㅎ
아무튼 결론은 이제 녹음에도 관심을 가지시고 녹음된 드럼트랙을 가지고 믹싱을 하시다가 보면 aD5(혹은 TD50)의 진가에 대하여 더 잘 알게 되시면서 전자드럼에 대하여 또 다른 평가를 하게 되시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ㅎㅎ
그럼 녹음에 관한 사항들도 즐겁게 고민 많이 하시고 좋은 소스 받으셔서 행복한 드러밍하시길 바랍니다^^
2019.04.15 23:57
뭉탱이
단순 녹음용 말고 전공자 연습용으로도 좋을까요?ㅠ
2020.08.14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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