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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몰: 하이브리드 드럼 & 드러밍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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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벌가방

하이브리드 드럼 & 드러밍에 대해

날짜 2019.10.31 01:18 조회 5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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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심벌가방입니다.

최근 합주를 위해 Roland사의 SPD One을 통해 전자드럼에 입문을 하고, 믹싱을 업으로 하는 지인들을 많이 만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어쿠스틱과 전자소리를 섞는 하이브리드 드러밍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어 리뷰를 쓰게 됩니다. 리뷰의 목적은 당연히 회원분들과의 소통에 있고,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하여 간단하게(?) 설명해 보았습니다.


먼저 하이브리드(hybrid)부터 말씀드리면 혼합물, 잡종 정도가 되겠네요.


[탐들이 예사롭지가 않다. (출처 : instagram #hybriddrum)]

[다양한 색상의 헤드가 나오면서 깔맞춤도 가능하다. + 좌우측에 패드 (출처 : instagram #hybriddrum)]

[제가 쓰고 있는 SPD One 입니다. 22가지의 기본 소리와, 제가 직접 입력하는 wav file 그외

튜닝, 리버브, 딜레이 기능으로 수백가지의 소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출처 : 구글검색)]


1. 하이브리드 드럼이란?

처음 나온 하이브리드 드럼들은 두가지 이상의 재질을 섞어 만든 쉘을 가르켰습니다. 마펙스의 신형 아모리의 경우는 버찌와 메이플을 섞었고, 야마하 라이브커스텀 하이브리드 오크는 두 종류의 오크 소재를 6겹으로 만들고, 그 사이에 고밀도 패놀소재를 넣었습니다.

대표적인 하이엔드 드럼으로는 야마하 피닉스와 펄 레퍼런스가 있는데, 펄 레퍼런스는 기본적인 메이플쉘에 추가적으로 다른 목재를 섞었습니다. 작은 크기의 탐의 경우 고음소리를 내주는 버찌를 섞었고, 플로어탐엔 저음을 내주는 마호가니를 섞었죠. 야마하 피닉스는 40년간 회사가 드럼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최고로 좋은 울림을 만드는지 연구하여 만들었습니다. 무려 11겹으로 중간부분은 딱딱한 목재를 사용하여 쉘의 진동을 살리고 쉘의 울림이 다른 곳으로 흡수되어 낭비되지 않게 후크를 개발했죠. 그렇기에 피닉스 드럼이 재료값+연구비용이 더해져 스네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1500만원을 넘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리뷰글을 읽다 보시면 일본이 어쿠스틱과 전자드럼 전부 전 세계적으로 많이 앞서 나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스네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참고로 커뮤니티 회원이신 곽드럼님께서 얼마전에 오더한 펄의 마스터웍스도 하이브리드 스네어이고, 금속과 목재를 함께 사용해 쉘을 만든 DW EDGE도 하이브리드 스네어입니다.


[좌측 : 야마하 라이브커스텀 하이브리드 오크- 쉘 사이에 패놀소재가 들어가있다. 우측 : 펄 레퍼런스 퓨어 (출처 : 구글검색)]



2. 요즘 말하는 하이브리드 드럼은?

시대가 바뀌여 한 음악에 다양한 장르가 섞인 곡이 그렇지 않은 곡들보다 더 많아졌습니다. 거의 10년전 방영했던 나가수 프로그램만 봐도 작곡자분들이 '이 곡은 라틴에 뭘 섞고, 후반부엔 뭘 했다' 등등 장르의 혼합에 대해 말씀들을 많이 하신 기억도 있구요.

곡들 뿐만 아니라 드럼에서도 위에서 말한 하이브리드 드럼들이 이젠 대중화가 되어 더이상 하이브리드 드럼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시대가 급속도로 발전해서인지 전자악기와 어쿠스틱드럼을 섞어 세팅하는 모습을 많이 보셨을겁니다. 세계적인 드럼 콘테스트인 DRUM OFF만 봐도 다양한 전자드럼+어쿠스틱드럼을 보셨을 텐데요. 몇가지 영상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세계적인 드럼 콘테스트 드럼오프의 24, 27회 우승자]


2014년 국내 야마하에서 개최된 제 1회 드럼오프도 ROLAND SPD 전자드럼을 섞어서 연주하신 최다빈드러머(오래된 일이라 성함이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가 쟁쟁한 경쟁자들을 상대로 우승을 하기도 했지요. 그리고 3년 후 이제는 전세계에서도 인기인 서울실용음악 고등학교서 매년 개최되는 드럼배틀 시즌3에서도 야마하의 협찬과 함께 특이한 세팅과 연주가 등장했습니다.


[기존에 보던 솔로와는 다르게 전자드럼이 이용되면서 특이한 솔로를 보여주었다.]


기존에도 이러한 솔로가 없었던건 아니였는데요. 10년도 더 전 제가 드럼을 처음접했을때 봤던 영상이 생각이 났습니다. 바로 일본 드러머 Akira Jimbo가 Mission Impossible OST곡을 MR이나 다른 악기의 도움을 받지않고 연주하는 솔로였는데요. 그때당시 아키라짐보는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아시아드러머 중 한분이였습니다. (그 대단한 Modern Druumer Festival 2000에도 나왔었습니다.)

[처음봤을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지금도 Thomas Lang과 인디펜던스에서는 투톱이 아닐까 생각이되네요.]


간단하게 결론을 짓자면 처음 언급드린 여러 종류를 섞어 만든 쉘의 드럼이 하이브리드가 맞지만 이제는 드럼외에 다른 시스템을 함께 사용하는것을 하이브리드 드럼이라고 합니다.


[한 가수의 곡에 여러가지 스네어 소리가 필요하게 되어 거의 모든 세션드러머들이 전자드럼을 쓰기 시작했다.

그외 전자드럼을 사용하면 엔지니어가 그만큼 편해진다. (출처 : instagram #hybriddrum)]

[인스타그램에 특이한 세팅이 있어서 퍼왔습니다. (출처 : instagram #hybriddrum)]


3. 전자드럼의 발전

'전자드럼은 결코 어쿠스틱을 따라갈수 없다'라는 결론이 나온건지 어느순간부터 전자드럼은 더욱더 전자스러워 지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치는 방법만 같을 뿐이지 소리의 경우에는 어쿠스틱과 전자드럼이 다른 길을 걷고 있지요. 이미 시도는 여러번 해봤습니다. 2014년(으로 기억합니다.) Zildjian사의 GEN16 시리즈를 보시면 전자드럼 심벌을 쇳덩이 심벌 소리를 낼수있게 좋은 시도를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GEN16을 포함하여 아직까지 어쿠스틱심벌을 만족시키는 전자드럼 심벌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야마하 엔도져 황정관 드러머가 2014년 야마하드럼페스티벌에서 전자드럼으로 연주했지만 심벌은 쇳덩이 심벌을 사용하였습니다.)


[Zildjian GEN16 Review 영상]

[세팅이 독특합니다라고 하기엔 요즘 많은 개성넘치는 세팅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출처 : instagram #hybriddrum)]


심벌 뿐만이 아니라 북들도 어쿠스틱하게 만들려고 시도를 했습니다. 실제 어쿠스틱드럼 모양의 전자드럼은 ATV가 최초가 아닙니다. 이미 몇년전부터 펄에서는 전자드럼을 어쿠스틱 드럼처럼 소리를 낼수있게 시도했습니다.


[Slipknot의 전드러머 Joey Jordison (한국에서는 모르겠으나 미국에서는 포트노이급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부분은 제가 딱히 관심있는 분야가 아니라 어떤방식으로 소리를 만들어내는지는 잘 모르지만 어찌됐든 유명한 브랜드들이 여러가지 시도를 하는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평소 유튜브에서 드럼영상을 굉장히 많이 보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지나가는 영상에서조차 ATV외엔 어쿠스틱드럼처럼 생긴 전자드럼은 본적도 없습니다. 여담으로 한국에는 수입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ㅠㅠ


몇년전부터 야마하와 롤랜드 이외에도 많은 전자드럼 브랜드가 생겨진게 느껴지셨나요? 시대에 발전에 대항하여 세계각국에서 이런저런 시도들을 많이 하고있었습니다. 시대의 흐름에따라 어쿠스틱드럼보단 전자드럼이 더 많이 발전하고 있는 추세인지 못보던 전자드럼 브랜드들이 눈에 띄고있습니다. 야마하 코리아에서도 전자드럼 홍보 목적으로 2014, 2015년 두번이나 야마하드럼페스티벌과 드럼오프를 개최했고, 드럼 판매 사이트에 전자드럼 물량이 예전보다 많이 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성공한 브랜드는 일본의 ATV인데요, 기존 전자드럼의 이미지를 확 바꿔버린 대단한 회사입니다.


[새로운 시대를 여는 ATV드럼 (출처 : 구글검색)]

3(번외). ATV

커뮤니티 회원이신 페니레인님의 리뷰글을 보시면 더 자세한 리뷰가 있기에 저는 간단하게만 설명하겠습니다.

페니레인님의 리뷰글 : http://me2.do/5DPQspLq

기존 전자드럼과 다르게 ATV는 어쿠스틱과 전자드럼의 사이에 걸쳐져있다고 생각합니다. 녹음을 하고 EQ를 만져보신 드러머분들께서는 당연히 아시겠지만 어쿠스틱 드럼 소리를 만지려면 다른 악기들에 비해 굉장히 복잡합니다. 잡음이 (마이크를 여러대 설치해)굉장히 많아 원치않는 소리가 들어와 다른소리들을 없애고 조절하기위해 게이트를 조절합니다. 당연히 오버톤을 줄이기 위해 컴프레셔도 걸고, EQ또한 상대적으로 굉장히 까다롭습니다. (저도 아직 입문단계이지만 베이스드럼이라고 저주파수만 올리는 간단한 부분이 아니더군요. 여러 주파수대의 소리를 들을줄 알아야하고 세심한 작업이 필요합니다.) 심지어 제 주변엔 룸기능이 따로 있음에도 룸기능으로는 만족을 못하는지 방 밖에 마이크를 설치하여 소리를 따로 받는 분도 있습니다. 이러한 사항들을 고려해서 더 편하게 녹음하는 방법이 지금 시대에 없다면 참 아이러니 하겠죠? 앞서말해 이런 얘기들을 왜 언급했냐면 ATV가 바로 해결방법이기 때문이지요. 그 드럼의 의도를 모른상태에서 지인의 연습실과 드럼X고서 시연해봤을땐 '이게 뭐라고 드럼의 혁명이라하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ATV드럼의 특징을 알고 난뒤엔 생각이 바뀌였습니다. ATV는 기존 전자드럼과 다르게 좋은 녹음실에서 유명 브랜드의(예: 그레치의 USA, DW의 콜렉터등) 소리를 녹음해 믹싱을 따로 하지 않아도 그 드럼의 음원소리를 내줍니다. 당연히 믹싱도 가능합니다. ATV홈페이지에 꾸준히 여러드럼의 녹음본이 업로드 된다고 하며 유저라면 언제든지 받을수 있다고 합니다.

결론을 짓자면 실제 연주용보다는 녹음에 최적화된 드럼이라고 생각되네요.


[처음 전자드럼을 설치하고 찍은 제 드럼 사진입니다.]

[SPD One은 5가지의 종류가 있으며, 베이스 전용 패드도 따로 있습니다.(출처 : 구글검색)]



4. 하이브리드 드럼의 시대 & 현대음악

먼저 영상 하나 감상하실까요? 다른 영상은 그냥 지나치더라도 이 영상만큼을 위해서 리뷰를 썼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니 1분만이라도 감상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영상을 보고 느낀점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화려한 연주는 없지만 한번쯤은 볼만한 영상입니다.]


후반부엔 기승전결을 위해 어쿠스틱으로만 연주하지만 초반부에는 다양한 소리를 내기위해 여러 전자 장비들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실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영상을 보고 앞으로는 현대음악에서 저런식으로 연주하는 음악이 점점 많아지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면서 최근 많은 드러머들의 세팅이 변화되었습니다. 꼭 전자드럼+어쿠스틱드럼을 섞어서 세팅을 한다기보다는 탐의 위치를 바꾸고, 작은 무대에서는 카혼에 페달을 달아 베이스드럼처럼 사용하기도 합니다. 예전에 특이한 세팅은 락드러머들(대표적으로 Mike Portnoy, Terry Bozzio가 있습니다.)의 무조건 많이 세팅하기 였는데, 요즘에는 정말 개성넘치는 세팅들도 탄생했습니다.

그래도 다양한 스네어 소리를 요구하는 공연장은 전자드럼이 섞여 들어가는데, 최근 블랙가스펠 드러머 에릭무어도 공연때 좌측에 ROLAND SPD 제품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외 많은 국내드러머들분들도 전자드럼을 섞어쓰는 영상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공연장의 드럼모습 (출처 : instagram #hybriddrum)]

[작곡가겸 드러머 Kaz Rodriguez의 세팅사진 (출처 : instagram @kazdrums)]

[드러머 이정훈님의 세팅사진 (출처 : instagram @leejunghoon81)]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요즘 음악들은 어쿠스틱 드럼만으론 표현하기가 힘듭니다. 지x차트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차트사진 빨강-전자악기(+어쿠스틱) 파랑-어쿠스틱)


대부분의 발라드곡 외에는 전부 미디나 패드를 이용했습니다. 여름에 조사했을때는 대부분 전자악기였는데, 가을이라그런지 발라드가 차트 휩쓸고있네요. 예전처럼 스네어 소리가 튀는 락 등의 장르들이 사라지고 일렉트로닉 등의 새로운 퓨전(하이브리드) 장르들이 차지했습니다. 빠른템포의 곡엔 어쿠스틱 소리를 찾기보기 정말 힘들어졌습니다. 대중가요가 아닌 많은분들이 연주하시는 찬양에도 찾아볼수가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제이어스의 곡들을 보시면 빠른템포의 곡들은 대부분 패드로 연주했습니다. 저도 올초에 공연한 곡 중 DUA LIPA의 IDGAF는 그 한곡을 위해 전자패드를 포함하여 스네어를 3대나 사용을 했습니다.

[Dua Lipa- IDGAF 연주당시 세팅한 드럼. 사용된 스네어는 좌측부터 Pearl Compact Travelar 10',

Pearl Export 14', Roland SPD One:electro, Sonor SQ2 Medium 14x6']


5. 결론

정리를 하려다보니 필력이 없어 두서없이 쓰기도 했고, 관련없는 이야기도 중간중간 있네요. 시대가 지나다보니 드럼의 세계도 어쿠스틱 드럼보단 전자쪽으로 발전을 급속도로 하고있고, 현대 음악들도 몇몇 장르를 제외하곤 더이상 어쿠스틱드럼을 필요로 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음악을 10년정도 하면서 느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래도 저를 포함하여 회원 분들께서 굳이 하이브리드 드러밍을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저와 같이 음악하는 친구들이 저를 포함하여 20대이다 보니 현대음악을 많이 접하고, 합주를 하기 때문에 전자드럼을 사용할때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합주곡을 연주할때를 제외하곤 전자드럼은 건들지도 않습니다. 장비쪽에선 최근 ATV가 나오고, 야마하서 나온 EAD10이 나온걸 보면 앞으로 어떤 제품들이 나올지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그냥 요즘 이렇다더라 또는 심벌가방이는 이런 생각을 갖고있더라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듯 합니다.


[이쪽에 있는 녀석들은 연주중 얼마나 손이갈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처 : instagram #hybriddrum)]


[간단하지만 모든걸 할수있다 생각이 드는 세팅 (출처 : instagram #hybriddrum)]



테클 또한 감사드리며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 182.227.249.xxx 글번호 40-6954 신고하기
Voodoo
좋은 글 보고 갑니다 하이브리드 킷 요즘 서태지 밴드 드러머이신 최현진 드러머도 제 기억으론 아마 대략 10년전인 8집부터 하이브리드적으로 사용하시는걸로 기억이 나네요 라이브나 공연보면 탐을 전자드럼 패드로 사용하시더구요
5년전인 9집?에서도 소격동이라는곡을 아예 전자패드? 로 연주하시더라구요...
2019.10.31 02:11
JosephLee
저도 서태지팬이라서 최현진님 드럼얘기 하려고 했는데 한발 늦었네요ㅎㅎ
2019.10.31 23:51
심벌가방
잊고있었군요. 예전에 탐들을 전자드럼으로 사용해서 연주하신것 봤습니다. 소격동이라는 곡도 한번 들어봐야겠군요 ㅎㅎ
2019.11.01 01:07
JosephLee
https://www.youtube.com/watch?v=QlMRhdIrpAY
4분 23초 정도에 나옵니다^^
2019.11.01 09:28
s지성
아주 예전에 전자드럼이 대세가 되지 않을까요?란 글을 썻다가 뭇매를 맞았던 기억이 새록 하네요 ㅎ
차도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넘어가는 과도기 이기도 하고 ..
요즘 젊은 친구들 연주 하는거 보면 굳이 악기 파트 나누지 않고 전자악기의 힘을 빌려서 연주 하더군요 .
얼마전 경연 대회 갔다가 우리팀만 연주로 ..나머지 팀은 부분부분 플레이백을 하더군요.
단순히 연주에만 의존하던 우리팀은 큰 충격을 받았구요 ..ㅎ
뭐가 나쁘다 좋다가 아니라 새로운 길을 걸어가는 거겠죠 .
저도 어쿠스틱이 아직까지는 좋치만요 ..
( 전자드럼은 출력장치가 엄청 좋아야 겠더라구요 . 단순히 헤드셋 끼고 듣는소리하고 공연장에서 나오는 소리는 분명 또 틀리니까요 )
글 잘 읽었습니다 .유익했어요!
2019.10.31 09:37
심벌가방
저도 어쿠스틱이 비교도 할수없을 정도로 좋습니다. 전자드럼은 가끔 쳐야 재미있지 매번치기에는 너무 흥미가 없더라구요.
요즘 음악들은 미디로 찍어서인지 우리가 흔히 아는 밴드 사운드로는 도저히 채울수가 없더라구요.. 키보드 치는 친구도 두개사용하고, 기타들도 이펙트 여러개쓰고.
확실히 밴드음악이든 뭐든 이제는 솔로보다 톤싸움이 치열하지 않나싶습니다.
2019.11.01 01:10
JosephLee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자신의 드러밍 레인지를 넓혀주려면 필수라고 생각됩니다.
노래에 어쿠스틱으로 표현 안되는 타격음들이 있는곡들이 최근엔 정말 많네요.
저도 알레시스 저렴이로 하나 설치해놓고 사용하고 있어요.
그런데 저는 하이브리드 드럼보다는 심벌가방님의 SQ2가 더 갖고싶네요ㅎㅎ
.
아... 엄청나게 정성스러운 리뷰 잘 봤습니다. 흡사 페니레인님이 쓰신 리뷰로 착각할 정도로요^^
2019.10.31 23:52
심벌가방
심지어 최근 카피해보려고 하는 곡들은 스네어 소리가 3개정도 들리던데 저도 가까운시일내에 6개나 8개 짜리로 바꿔야 할것 같습니다. 알레시스도 한번 알아봐야겠습니다.
페니레인님과 비교가 되기엔 아직 너무나도 부족합니다. 글 작성 후에도 제가 피드백을 받기도 했지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9.11.01 01:14
비만고양이
정성글 고맙습니다
:-)
많이 배워갑니다
..
이러한 높은 수준의 고급진 리뷰들이
아래로 묻히는게 너무 아쉽네요
어디 명예의 전당 ...
같은탭 하나 만들면 안될까요? ^^
..
잘 보았습니다
2019.11.03 18:35
심벌가방
감사합니다. 높은 수준까진 아니고 아직 부족합니다.ㅠㅠ 글을 올린 후에도 계속 여러 피드백을 받고있어서 글을 지우고 다시 써야 할판이에요ㅎㅎ
저도 명예의 전당같은 게시글들이 있으면 더 좋을것 같네요
2019.11.04 00:15
페니레인
준비 많이 해서 정성스럽게 쓴 리뷰 잘 봤어^^
생각도 많이 했고 자료 조사도 많이한 티가 팍팍 나네 ㅎㅎ가독성 좋게 정리까지 하고~
우리 작년에 같이 서드페에서 베니그렙 다음에 마이클 쉑 공연 잠깐 본거 기억나?
그거 보니까 이제 전자드럼도 어쿠스틱 드럼에 꿀리지 않더라~물론 고가 전자드럼이긴 했지만...
시대가 바뀌고 음악이 바뀌니 드러머들의 연주스타일과 장비도 바뀌는게 당연한 것이고 그 부분을 잘 캐치해서 정리 잘 해놨네ㅎㅎ
요즘 유튜브 방송까지 하고...열심히 하는 모습 보기 좋아~앞으로도 좋은 리뷰 기대할께^^
2019.11.08 00:10
심벌가방
아론과 베니에 집중하느라 잊고있었네요. 언급된 김에 영상한번 봐야겠습니다 ㅎㅎ 유튜브는 말씀 드렸다싶이 아직 확실한 방향을 잡지못해 고민이 많습니다 ㅠㅠ 조회수도 안나오는데 재미와 열정이 식으면 어떡하나 싶어요.
2019.11.08 09:04
KCDDRUM
1회에 spd로 정글 연주한거 말하시죠? 최다빈이아니라 김다빈 입니다
국내에선 이상민 선생님과 최규철님이 독보적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문외한지라 배워야지 하다가 아직은 손도 못대고 있네요 정성스런 리뷰 감사합니다
2019.11.08 19:51
심벌가방
그렇군요 ㅎㅎ
언급하신 두분의 연주도 오랜만에 한번 봐야겠습니다.
저도 다른쪽에 빠져있어가지고 전자악기에 손이가질 않네요 ㅠㅠ
2019.11.08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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