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곽드럼입니다.
평소에 악갤에는 글을 잘 안쓰는데 오랜만에 소소한 작업을 하여 께작께작 올려봅니다.
요즘 저는 MAPEX Saturn V 드럼세트를 쓰고 있는데요.
피니쉬는 단종된 MA (Marine Spiral) 피니쉬이며, 베이스드럼에 탐홀더가 없는 사양입니다.
20대 초반에 중고로 영입했던 '타마 슈퍼스타 하이퍼 드라이브' 모델을 시작으로 버진 베이스드럼 (Virgin Bass drum) 셋팅을 즐겨 사용한지 곧 10년... 그렇게 익숙해진건지 질려버린건지.. 근래 들어서 베이스드럼에 탐마운트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간히 들더군요.
사실 몇년전 SQ2를 오더할때도 말뚝을 탑재할 생각을 했었지만 비용도 비용이었고, 짧은 탐탐에 말뚝은 그리 조화롭지 않게 느껴진다는 몇몇 의견을 반영하여 그냥 평소 좋아하던 사양으로 오더를 진행하였었죠. (당시에 오더한 탐탐 사이즈는 10x7, 12x8 이었습니다.)
그렇게 또 시간이 많이 흘러서 이런저런 세트를 거쳐 마펙스 세턴에 이르러서 잘 쓰다가 어떤분께서 SNS 장터에 저랑 같은 피니쉬의 모델을 올리신걸 보게 되었는데 그 제품에는 베이스드럼에 탐마운트가 달려있는걸 보게 되었고 수소문끝에 오더하여 엊그제 수령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10월쯤에 주문했는데 엊그제 받았으니 체감 소요기간이 커스텀 드럼 수준이네요..ㅋㅋ)
탐홀더 명칭은 Saturn IV Free-Floating Bass Drum Mounting System 이며 모델명은 THBM2218A 입니다. Saturn IV 라고 쓰여있지만 V 도 베이스드럼 사이즈 및 하드웨어 색상에 맞춰서 구매하시면 사용이 가능합니다. (사실 저는 IV 와 V 의 차이점도 모르겠네요 ㅠㅠ)
저렇게 박스에 예쁘게 포장되어 올거라고는 생각을 못했었는데 이런 부품들도 저렇게 컬러박스에 담아 판매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신속하게 박스를 개봉, 부품을 확인후 설치를 시작하였습니다.
(설치과정 사진은 따로 찍어놓지 않았네요.. 죄송합니다.)
설치는 별거 없었습니다.
그냥 해당하는 위치의 러그 나사를 풀어서 떼어내고 레일이 달린 러그를 해당위치에 안착,
그리고 나사 체결 및 탐홀더 설치... 끝입니다.
레일 위에 탐홀더를 설치하면 이런 모습이 됩니다.
사실 이런 시스템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매번 보기만 하다 직접 설치하니 더욱 예뻐보이네요. ㅎㅎ
구형 세턴이나 오리온 시리즈중에 저런 탐홀더를 탑재한 모델들을 볼때마다 '마펙스만의 감성이 있네.' 라고 생각은 가끔 했었으나.. 저도 그 감성에 탑승할줄은 몰랐네요 ㅋㅋ..
탐이 짧아도 셋팅이 예쁘게 잘 나온듯 합니다.
제 세턴의 특징이라면 탐탐의 깊이가 1인치씩 짧습니다.
보통은 10x8, 12x9 인데 제꺼는 10x7, 12x8 입니다.
그래도 셋팅각이 잘 나오는듯 하여 뿌듯하네요.
그렇게 셋팅된 모습을 보며 감탄하면서 마무리 셋팅을 마쳤습니다.
일단 가장 큰 장점을 꼽자면.. 심벌스탠드를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다는것입니다.
탐홀더를 심벌스탠드에 걸쳐도 셋팅 잘하는 사람들은 무난하게 진행하지만 저같이 편차가 큰 사람이나 초보자 분들께는 심벌스탠드에 탐홀더를 셋팅하고 설치하는 상황이 불편할 수 있겠더라구요.
그 외에도 '마펙스 간지'는 덤이며 외부에 들고 나가도 탐탐 셋팅에 부담이 없다는 장점이 있겠습니다.
그렇게 자유로움을 얻었습니다. ㅎㅎ
...
요즘의 저는 '더 후회하기전에 작은것에 충실하자.'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하루 하루가 너무 짧네요. 아직 젊은데 너무 설레발 친거 같기도 하지만요.. ㅎ
벌써 1월도 반절이 흘러갔네요.
저는 평소에 스쿠터를 즐겨 타는데 요즘 날씨가 점점 추워지다보니 스쿠터 타는것도 참 힘드네요.
독감도 많이 번지는 추세인데 회원님들 모두 몸관리 잘하셔서 즐겁게 음악 및 장비탐구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소소한 일상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블랙팬더 스네어 좋죠. ㅎㅎ
개인적으로 슬릿지해머 14x6.5 추천합니다.
그리고 세트는 세턴 위에 블랙팬더 세트도 있고.. 디자인랩도 있네요 ㅎㅎ
세턴 윗 모델은 아직 흥미가 없지만 언젠가 써볼 기회가 있겠죠..
러그에 마운팅해서 마운트 자체를 앞뒤로 움직일 수 있고 싱글 탐홀더 두개를 끼우는 방식이 참 효율적이고 좋은 것 같아~
게다가 탐 마운트가 생기면 심벌 세팅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게 가장 큰 장점이지 ㅎㅎ
오래 기다렸구만~축하혀^^
생각해봐야겠네요.. 심벌셋팅이 아무래도 자유롭지못해서 버진베이스말고 그냥베이스에 구멍뚫더라도 탐이랑 심벌스탠드랑 나눠졌음 했는데..
국내에는 안파는거같고..가격이..얼마인가요?ㅠㅠ
블랙 위도우, 화이트 위도우, 블라스터, 벨벳톤 이렇게는 아는데..
일단 저거는 세턴 전용으로 나온거라서 블랙펜더 시리즈에는 안맞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외관으로 볼때 블랙 위도우, 화이트 위도우는 러그가 달라서 안될듯 하네요.
색깔은 거무튀튀코팅인데..모양은 같고 맞지않을까 싶어요..ㅎ 색깔다르면 별로이려나요..ㅠㅠ
그리고 블랙크롬 모델이 있긴한데 그거랑 저거랑은 색이 아예 다른거라서 어색할수도 있을거 같네요.
약간 오래된 글이지만 갑자기 궁금한점이 생겨서 여쭤보고자 합니다.
저도 버진베이스를 사용하다가 마운트로 바꿔보려고 하는데, 소위말하는 저 말뚝 및 레일이 회사마다 모델마다 맞을지가 좀 의문입니다.
예를들어 지금 사용하신 마운트는 마펙스드럼에 마펙스사의 마운트를 사용하셨을 거라고 생각되는데
마펙스 새턴시리즈에 DW 레일 마운트 OR 소노의 그 레일 마운트가 장착이 될지가 조금 궁금해져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아무래도 10러그 베이스드럼이라면, 그 10러그의 러그 사이사이 간격이 같으니까 장착은 되지 않을까 싶은데
곽드럼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뭐 같은 회사꺼 쓰면 되지 않냐 하실 수 있는데
야마하 같은경우엔 무조건 구멍이 뚫려버린 베이스 형태를 사용해서 어렵고(피닉스 제외), 펄 같은 경우에는 레일마운트를 아얘 취급하지 않는걸로 알고있고... 해서 말이죠
P.S. 그래도 가능하다면 마운트는 DW가 개인적으로 최고이지 않나 싶어서 말이죠 ㅎㅎ;;
전 세턴 전용 순정파츠 구매해서 장착한거구요.
마펙스 세턴에 소노 레일은 절대 안맞을겁니다.. ㅎㅎ
나머지 구멍 뚫어 장착하는 모델(야마하, 펄, 디떱)은 베이스드럼에 장착이야 되겠지만.. 규격 문제로 인해 탐탐이 제대로 설치가 안될겁니다.
결론은 규격에 맞는 순정을 쓰는게 모든면에서 편합니다.
해볼만한 시도였던거 같았는데
했으면 큰일날뻔했네요...
근데 소개해주신 그 오리온시리즈 레일은 진짜 좋아보이긴 합니다
예전에 dw 워크샵 시리즈도 솔직히 그 레일시스템이 엄청 탐났거든요
구멍 안뚫었는데, 셋팅도 쉬우면서 앞뒤로 움직일 수 있기까지... 메리트가 엄청나긴 하죠
그럼 그레치 드럼에 dw 9000시리즈 레일 + 말뚝은... 안맞는다고 봐야겠네요 ㅠ...
아쉽네요 정말
답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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