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Q.버스킹 드럼 구매 관련하여

(먼저 사진을 올리는데에 Q&A 게시판이 한계가 있어 '악기갤러리'에 글을 올리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 중고게시판 눈팅만 하다가 가끔씩 커뮤니티 활동도 하는 심벌가방입니다.

바로 본문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제가 최근 취미생활로 버스킹 활동을 하면서 불편함을 겪어

버스킹 드럼을 새로 장만하려 합니다.

가지고 있는 드럼의 베이스드럼 사이즈가 22의 크기라 불편함이 있고

드럼을 싣고, 빼고 하는데에 손상우려도 있고, 아무래도 고가이다보니 막 다룰수가 없어서

적은 예산으로 걱정없이 막 사용할수 있는 드럼을 구하려 합니다.

하지만 초이스가 너무 많아 3주째 고민중이라 회원님들의 의견을 구하고자 합니다.

1. 펄 컴팩트 트래블러

최근 국내에 재입고에 되어서 가방포함, 하드웨어 제외로 33만원에 올라온 제품입니다.

(최근 드럼몰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도 관련글이 올라오는것을 봤습니다.)

과거에 지인이 이 제품을 가지고 있어서 연주한 경험이 있는데, 소리는 33만원치고 나쁘지 않았습니다.

탐들이 없어서 여러 소리를 내기에는 정말 힘들지만 싣고다니는 무게와 부피가

가장 최소화 되어 이동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네요 ㅎㅎ

2. 재즈킷보다 더작은 킷!

60만원대인 소노 마티니나 오델리에서 나온 카페킷은 부피도 작고 연주하기에 적합하지만 

예산이 부족하여 신품을 구입하기엔 무리가 있어 중고로 구하려고 합니다. 

(예산이 많았다면 당연히 최근 국내에 들어온 AQ2 마티니를 구입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오델리 카페킷은 중고시장에서 겨우 한번본 매물이고, 소노 마티니는 최근 AQ2 마티니가 나와서

중고시장에 나올법 한데 제가 예상한것보다 비싸게 나와서 고민만 하다가 구매를 놓치는 경우가 너무 많네요.

40만원대에 나오면 땡큐인데 말이죠..ㅠㅠ

3. 딕슨 12베이스

25.5만원에 베이스 페달까지 포함하면 상당히 괜찮은 가격이라 생각됩니다. 

실물로는 못보고 영상으로만 소리를 접했지만, 컴팩트 트래블러나 트랩스 드럼보다는 좋다고 느껴지네요.

(트랩스 드럼을 보유한적이 있었습니다.)

이 제품을 사게 된다면 스네어와 14플로어탐만 조심히 가지고 다니면 되기 때문에 구매의사가 있습니다.

하지만 소리의 벨런스는...

4. 카혼페달

15~30만원대로 나온 카혼 페달은 카혼 의자역할까지 해주기 때문에 차에 싣는 부피를 줄여주는데에

아주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됩니다. 

3번의 사항과 마찬가지로 스네어와 플로어탐만 가지고 다니면 될듯합니다.

버스킹이 화려한 음악보단 심플한 음악이 많기 때문에 카혼의 활용성도 키워주는데 한몪한다고 봅니다.

5. 저렴한 중고드럼

중고장터에 올라오는 40만원 이하의 드럼셋(하드웨어, 심벌 제외 & 가끔씩 스네어 제외)도 생각중 입니다.

어차피 막 굴리려고 쓰는거이기 때문에 케이스에 넣을 필요도 없이 기스투성이로 다니겠지만

문제는 40만원 이하이다보니 최악의 사운드를 낼꺼 같고, 부피도 생각하여야 하기때문에 

10, 12, 14, 20 정도의 크기만 보게 되네요.

위 5가지 사항에서 벌써 3주째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무게와 부피가 감소되어 이동이 편리한 컴팩트 트래블러,

가장 고가이지만 되팔때를 생각하고, 그만큼 소리내기에 최고인듯한 재즈킷 or 카페킷,

부피도 적당하고, 가격도 싸고 좋은 딕슨 12인치 베이스 or 카혼 페달,

또는 소리도 나쁘고, 부피가 커 이동엔 최악이지만 연주에는 지장없는 초저가형 중고드럼까지

하루하루 몇시간씩 고민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회원님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그리고, 이 글이 버스킹을 생각중이신 많은 드러머분들께도 도움이 되길바랍니다.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