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Q.킥 연주 뒤꿈치 컨트롤할 때 질문이 있는데욥..

음.. 그러니까 뒷꿈치를 들때 발목으로 페달을 같이 누르고 있어야 앞꿈치가 바닥에 붙으면서 뒷꿈치가 올라가지 않는지에 대해 알고싶엇어요
그냥 뒷꿈치를 들기만 하면 발이 앞꿈치랑 같이 들어올려지니까요..

무릎을 들면 발 전체가 들리면서 앞꿈치의 발가락 맨끝만 페달에 붙어있는거같아요! 그렇게 되는건가요?

으으 제가 먼저 그림을 그렸어야 했는데.. ㅠㅠ 죄송해여 모션 그려서 한번 이 글 맨위에 올려봤어요
그럼 첫번째 모션은 뒤꿈치를 그대로 위로 쭉 들어서, 자연스레 앞꿈치(발볼)는 다리 무게에 의해 바닥에 붙은 상태로 뒤꿈치만 들어올리는 원리이고
두번째 모션은 사실은 뒤꿈치보단 무릎을 들어서 만들 수 있는 모션(+발목은 자연스레 중력에 의해 세워짐, 뒷꿈치는 무릎의 이동에 따라 같이 들리게 됨)인 걸 설명해주신거죠? (업다운 에서 업을 한다거나.. 의 경우에 쓰일 때 등등)
아 그리고 마지막에 스트록 관련해서 하신 말씀은 뒤꿈치를 든 상태에서 보통 얘기하는 몰러 테크닉 처럼 뒤꿈치를 쭉 내리는(+앞꿈치는 반동에 의해 들림)거하고는 다르게
발목 스냅을 손목을 위아래 휘두르듯 발목도 위아래로 까딱까딱 거리면서 순간적으로 쓰고,
그 사이에 만들어지는 공간에 다리가 떨어지는 중력을 동시에 활용하는 방법을 말씀하신 거 같아용!! 맞게 이해했는지 모르겠는데.. 저도 원랜 이렇게 했는데 주변에서 아니라고 자꾸 그래서 의기소침 한 상태였어요.. ㅠㅠㅠ

와우.. 디테일이 장난 아니시네요~ㅎㅎ
제가 적어드린 무릎 드는 두가지 경우를 나눠서 그려주셨네요!
스트록 관련된 저의 설명은 첫번째 모션을 기반으로 설명드린 거라 보시면 되구요..
그냥 뒤꿈치 내리라고 하면 앞꿈치가 계속 붙어있어서 소리가 안나는 경우 때문에
표현을 약간 다르게 한 것이고 결과적으로는 '뒤꿈치를 떨구라'와 같은 얘기였습니다.
사실 어떤 방법이 맞냐 보다는 상황(예를 들어 장르, 템포, 스프링텐션, 발이 바쁜 정도 등등)에 따라
각 방법이 지니는 이점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요..
비터를 붙이고 있느냐 이런 문제도 마찬가지라 생각해요
갓 시작하신 것 같아 발목 쓰는 쪽으로 말씀드리긴 했는데
저의 결론은... 최종적으로는 다 하게 된다는....^^;
장황한 설명 꼼꼼히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궁금한 거 있으시면
카톡에 아이디 검색하셔서 메시지 주셔도 됩니다~ 저 요새 놀거든요;;

아.. 안그래도 요즘 코로나때문에 연주자분들 많이 힘드시겠어요.. ㅠㅠ 제발 이 상황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발이 들려서 오픈되는 경우를 함께 궁금해한건
지금 더블킥도 업다운모션으로 고쳐보는 중인데
업모션을 하기위해서 뒷꿈치를 튕겨 올려서 발을 들며 페달을 제낀다..? 라고 많이들 하시드라구요
근데 첫번째 모션하고 비교했을때도 그렇고 차라리 무릎을 그렇게 들어올리는게 더 쉬운거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드라구요
뒷꿈치를 튕겨내려서 힐업 밟는것과 같이 스냅쓰듯? 뒷꿈치를 튕겨들어서 다리 중력을 거슬러 발 자체를 들어올릴 순 있겠지만 (+ 그렇게 발목만 생각하게 된다면 좋겠지만) 첫번째 그렸던 모션하고 좀 충돌되는감이 있어서...
닉네임이 카톡아이디 이신가용..?

카톡아이디 제 닉네임으로 검색하시면 나올거에요~
더블킥이 어려운 이유가 방법(원리)의 이해도 필요하지만 단련의 시간도 꽤 걸리다보니
잘 안되는 원인이 방법의 문제인지 숙달이 덜 된 것인지 판단하기가 힘들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결국 필연적으로 시행착오를 겪어가면서 여러가지 해보시면서 발달이 되는 수 밖에..
개인적으로는 바운딩 연습이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ㅎㅎ 제가 지금 핸드폰 수리를 맡겨놔서(ㅠㅠ...) 여기에 마지막으로 하나만 질문더드릴게여..
부연설명이 많이 필요한 부분인가 모르겠는데, 그럼 업모션을 위해 발을 들때 뒤꿈치대신 아예 무릎 자체를 위로 튕겨들어도 편하면 상관없는건가여?
저는 그렇게 발 자체를 들어서, 중력과 같이 발이 내려가는 동시에 발목을 내려 밟아요(발목컨트롤을 한번 줘서)

결국 연주가 목적이기에 목적을 달성한다면 방법이 달라도
문제라고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절대적인 방법을 찾기보다는
우선 한 우물을 파보시고 한계에 다다르면 보완하고
그러다 보면 자신만의 길을 찾으시지 않을까 해요~
(일단 편하게 느끼시는 방법이니까요)

자세한 설명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ㅎㅎㅎ 조금있다 궁금한점 생길거같은데 카톡 드려볼게용.. 구제 감사합니다

음 좀 큰 그림으로 설명드리자면
발 테크닉에 관련된 움직임은 크게
고관절 움직임
발목 움직임
여기서 파생되는 싱글 스트로크 테크닉이 대략 4~5가지 정도
더블 스트로크는 크게 2~3가지로 보는데요
더블 스트로크의 경우 질문자님은 토-힐 주법을 사용중이시네요
앞꿈치로 타격 후 뒤꿈치, 즉 발을 전체적으로 떨어뜨리며 밟는 방법이죠
슬라이드 테크닉도 비슷한 개념입니다
반대 개념은 힐-토 테크닉이구요
싱글이든 더블이든 속도가 빨라질수록 작은 근육을 사용하게 됩니다
손의 경우 어깨-팔-손목-손가락 순으로,
발의 경우 고관절 수축근-정강이-발목이죠
팔만 가지고 200bpm 치기 힘들듯이 발도 다리 전체에 힘을 주고 움직이려 하면 힘듭니다...
60bpm 더블스트로크 정도라면 다리 전체를 힘주고 칠 수 있겠지만 빨라질수록 발목이 적극적으로 움직여줘야 하죠
그래서 빨라질수록 슬라이드하는 움직임 없이는 더블 스트로크 연주가 힘들어지는 거구요
슬라이드의 역할이 다리 전체를 사용해서 위아래로 움직이던 걸 앞뒤로 바꿔 주면서 발목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서론이 굉장히 길었는데요 ㅠㅠ
싱글과 더블 스트로크를 처음 연습하실 때는 비터를 헤드에 가까이 붙이는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비터가 헤드를 때리고 처음 위치로 돌아오지 못하도록 꾹 눌러주시는 거죠
농구공 생각하시면 이해가 쉬울 겁니다
공이 힘있게 튀어서 손을 밀어 줘야 반동을 이용해 더 빨리 튀길 수 있겠지만 천천히 0에 가까운 운동으로 튀어오른 공을 연속해서 튀기기에는 이용할 수 있는 반동이 너무 적죠
이 비터를 끊임없이 눌러서 반동을 만들어 주셔야 다음 타격에 쓸 수 있는 힘을 만들 수 있습니다
더블 스트로크 중 첫 타격이 헤드를 치고 튕겨나올 때 힘을 빼지 마시고 헤드에서 눈곱만큼 떨어진상태를 유지하세요
단 완전히 붙이여 하면 헤드에 비벼져서 이상한 소리가 납니다
다리를 들어올리다 최고 지점에 다다랐을 때! 여기서 비터에 주던 힘을 풀고 반동을 사용해서 두번째 스트로크를 때리시는 겁니다
이 과정이 느린 더블 스트로크~슬라이드 주법의 기본입니다
첫 타 이후 다리를 들어올리며 힘을 빼서 비터가 먼저 돌아오게 만들면 돌아오는 비터의 움직임 때문에 두번째 타격하는 발의 움직임이 방해를 받습니다
이렇게 되면 첫번째와 두번째 스트로크의 볼륨이 달라집니다
글로만 설명하기엔 너무 어렵네요 ㅎㅎ
자세한 움직임은 유튜브에서 영상으로...

와우.. 긴 답변 고맙습니다~~ 댓글을 이제야 봤네요 ㅠㅠ..
요즘 하나 궁금해진건
더블킥 연주를 할때 첫타를 밟기전에 무릎을 어느 타이밍에 들어올리면 효율적일지 보고있는데
어느 더블킥 주법이나 똑같이 싱글킥이나 손 스트로크처럼 첫타-뒷타 간격만큼 그 전에 들어올리는게 좋으려나요?..
아니면 위에서 첫타 치는 스냅을 기억해서 그 기억으로 첫타를 바로 연주해서 무릎 움직임은 자연스레 유도해 주는게 더 좋나요?
적절한 타이밍에 미리 들어주는건 필요한데, 칠 타이밍쯤 됐을때 그 전에 무릎을 드는 타이밍이 몸이 알고 있는거 같드라구요.근데 정석적으로 보통 언제라고 해야할지는 생각이 잘 안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