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 드럼몰 튜닝강좌 후기

안녕하세요~
최근 튜닝강좌 참석을 위해 드디어 스네어가방을 구입한 심벌가방입니다..
어제 무료로 너무나 많은 지식을 얻게 되었고, 후기를 남기는것이 작은 보답이라도 되겠다 싶어서 짤막하게 후기을 남깁니다.

일단 참석하신분들 튜닝을 온라인 영상과 떠도는 잡지식이 아닌 정말 전문가들에게 배우고 싶어 왔듯, 저도 유사한 목적을 가지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길지도 짧지도 않은 11년동안 드럼의 소리에 대해 모른체 살아가고 별로 중요하다 생각치 않았었지만, 후에 좋은드럼을 구매하게 되었는데 그 드럼의 값만큼 소리를 뽑아내지 못해서 미치는줄 알았죠.. 제 드럼의 반값도 안하는 드럼보다 소리를 못내주니 스스로도 실망스럽더라구요. 여튼 터치를 통해 소리를 내기 이전 드럼 자체가 낼수있는 최고의 소리부터 뽑아내는게 먼저다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먼저 첫 강의로 '정헌우'님 께서 튜닝키외엔 튜닝장비가 없을 때 귀로하는 귀튜닝 강의가 있었고, 두번째로는 '페니레인'님께서 튠봇을 이용한 튜닝 방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두분다 수백대의 스네어를 만져보셔서 그런지 생각치도 못했던 노하우나 지식들을 나눔 해주셨습니다. 파워포인트 까지 준비해주셔서 가장 기본적인 튜닝의 정의 부터, 헤드를 조이는 순서(바텀은 와이어가 있어서 순서가 다르고, 그 이유 등), 잘못된 상식과 과거에 튜닝하면서 발견한 팁들, 상 하 헤드의 조이는 정도에 따라 톤이 어떻게 바뀌는지 등 글로 못담을 많은 지식들을 무료로 가르쳐 주셨습니다.

최근 소리와 튜닝에 관련해서 많은 q&a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아마 어제했던 강의가 한번더 나눔이 된다면 무조껀 가는것을 추천드립니다. 그 자리에 있는것 만으로도 질문들이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안타깝게도 소수의 인원만 참여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요...(소수인 만큼 더 정성껏 가르쳐주십니다.)

강의 후 q&a와 시연을 통해서 서로의 스네어 톤을 듣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자주 가지던 스네어 모임의 축소판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인상 깊었던 스네어는 캐노푸스의 1ply 였는데, 얇은 계열의 번들 헤드에서 레모 엠버서더 코티드로 바꿨는데 소리가 어마어마하게 좋아져서 헤드와 튜닝의 중요성을 또한번 깨닫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것보다 저에게 특히 인상 깊었던 스네어는 타마스네어였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ㅠㅠ 톡 쏘는 소리가 특이해서 그런지 계속 치고싶은 욕구가 생기더라구요 ㅎㅎ

마지막으로 장소를 재공해주신 드럼몰 대표님
그리고 준비도 많이 해주시고, 무료로 많은 지식나눔을 해주신 두분의 강사님께 감사드립니다~

필력이 좋지 않아서 잘못된 문장은 웃고 넘어가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