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14인치 탐 관련해서 글을 올렸었는데..
일단 글올리고, 14인치 탐을 하이헷 왼쪽에 배치했다가 이리저리 자리잡고
(탐들이 전부 마이킹 되있는 상태라서 탐만 바꾸는게 아니라 마이크라인도 옮기는것도 일이었네요.
게다가.. 왼쪽에 탬버린, 전자패드, 믹서,매트로놈등이 있어서 너무 복잡하기도 하고)
연습실을 매일 갈수도 없는 상황이라서 계속 머리속으로만 고민고민 하다가 결국
주말에 다시 원상복귀 하기로 하고 14,16탐을 둘다 뺀 상태에서 손으로 자연스러운 무빙을 해보고
가장 쾌적한(?)위치로 옮겼네요.
다른분들이 올리신 사진을 봤을때 '과연 저기까지 팔이 뻗을까.. 의아했는데 오히려 저 위치가 훨씬 편하더라는...'
게다가 저한테는 코티드 헤드보다 투명피가 확실히 맞는것 같습니다.
(전자는.. 똥~ 소리라 하면 확실히 투명피는 뚜웅~ 이네요. 사실 계속 탐은 투명피 써왔는데 구관이 명관이라는..)
아무튼 소리도 더 마음에 들어졌고 무빙하면서도 자연스러워져서 정말 다행이에요.
귀한 경험담을 주신 Zin님과 페니레인님외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16"탐이 조금 멀어져도 의자보다 앞에만 있으면(드럼을 옆에서 봤을때) 허리를 많이 돌리지 않더라도 충분히 닿더라고요. 오른손은 편하게 닿고 왼손까지 쓰려면 허리를 좀 써야 하나 그 정도는 연습하니까 되더군요. (오히려 가까우면 오른손이 더 힘들죠.) 특히 저처럼 유압식 의자를 사용하면 안장이 좌우로 자유롭게 돌아가니 좀더 편하게 탐을 돌릴 수 있는 장점이 있긴는 합니다.ㅎㅎ
레모 핀스트라이프 장착하셨는데 나중에 기회 되시면 레모 엠퍼러도 한번 써보세요. 똑같이 7mil 두겹이지만 핀스라이프는 중간에 링이 하나 더 있는데 있어서 뮤트가 되는 효과가 있지만 엠퍼러가 조금더 울림이 자연스럽고 예쁘게 빠지는 것 같습니다.
뮤트 많이 하셨는데 튜닝을 좀더 하시고 뮤트는 최소한으로 하시는게 어떨까 생각합니다. 좋은 드럼 사셨는데 통 소리를 최대한 즐기셔야죠^^
이렇게 되니 마음이 한결 편안해집니다ㅎㅎ
안그래도 튜닝이 아직 제대로 안된것 같아서 튠봇 매뉴얼 질문올렸는데
올려주신 답변 보고 제대로 튜닝해서 뮤트 최대한 절제해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투명 피 중에서 레모 엠퍼러가 사실 진리 인듯합니다...
저도 흰색 코팅피는 저랑 안맞더군요~~
멋진 SQ2 세트가지고 계셔서 좋으시겠어요ㅎ
원오카도 꼭 장만하고 싶은 스네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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