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리스트를 하나 완료했습니다..!!
날짜 2019.09.07 00:45
조회 3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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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드럼몰엔 정말 오랜만에 글을 써봅니다.
이번에 버킷리스트 하나를 완료해서 그걸 나눠보려고 글을 써요.
저는 드림시어터의 전 드러머 마이크 포트노이를 매우 좋아합니다. 제 자신은 광팬이라고 자부하는데요, 드럼세트도 마이크 포트노이의 Adrenaline Mob 시절 드럼킷을 참고하여 구성할 정도입니다.
물론 시그니쳐 스네어도 가지고 있는데요, 하나는 검은색 일반 시그니쳐 모델이고 (12인치 해머드 스틸) 하나는 한정판으로 나온 흰색 시그니쳐 모델입니다 (14인치, 메이플).
이번에 북미여행을 다녀올 기회가 있어서 알아보니, 마이크 포트노이가 현재 참여하고있는 밴드 중 하나인 Flying Colors가 마침 투어를 돌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일정을 보고 9월 5일 Ventura라는 도시에서 공연이 있길래 티켓을 구매해 두고 일정을 조정하였습니다. 그리고 흰색 한정판 시그니쳐 모델 스네어를 캐리어에 통째로 넣어서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하드케이스 + 스네어만 해도 무게가 좀 나가는데, 이걸 캐리어에 넣고다니려니 좀 많이 부담스럽더라고요. 그래도 혹시나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한정판 스네어 모델에 마이크 포트노이 본인의 사인을 직접 받기’ 를 할 수 있을까 싶어서 기대하는 마음으로 가져갔습니다.
마침내 공연 당일, Ventura의 공연장에 가서 마이크를 만날 수 있었고, 그와 대화를 하며 직접 사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당신 보러 한국에서 여기까지 왔다’ 고 하니 매우 놀라더라고요. 그리고 스네어 드럼을 보더니 ‘지금까지 스네어드럼 사인해달라는 사람은 많았는데, 이 한정판에 사인해달라는 사람은 니가 처음이다!’ 라며 직접 사인해주고, 멤버들에게도 스네어드럼을 보여주며 이거 한정판이고 디게 레어한거다 라며 자랑을 하더라고요 ㅎㅎ 엄청 뿌듯했습니다.
드럼을 친지 20년, 그의 팬이 된지 15년만에 그렇게도 바라던 하나의 버킷리스트를 완료 하였네요. 생일 보다도, 그 어떤 날 보다도 기쁜 날이었습니다 :)
사진도 올려봅니다. 쉘에 받은 사인, 헤드에 멤버들 사인을 받고 같이 기념샷 찍은 것, 그리고 마지막은 제 드럼입니다.
저는 중미 여행중에 호텔 로비에 앉아있다가 옆에 앉아있는 백인들이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밖에 토토 공연포스터 붙어있고) 대화를 해보니 토토 레전드들이더군요.. 전 전혀 준비되지 않은 마음에 요상한 말만 많이하고 사진좀 찍고 일정을 떠난 기억이 있내요..
그리고 드럼셋 포스가 장난 아니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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