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것을 배우고 깨닫게 되어 매우감사드립니다 란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저랑 싸우던 분들 혹은 저를 옹호하시거나 응원하시는분들 전부 포함해서요.
이번일로 여러드러머들의 주관과 가치관을 알게되었고
꼭 "옳은 논리" "실력"만이 정의가 아닌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는것이 먼저라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약간 제 인생이야기를 해보면
저는 드럼으로 입시할때부터 프로활동으로 이어질때까지 수많은 반대의견에만 부딪히며 경쟁만
하고 살아왔습니다. 공부를 하다가 예고에 힘겹게 입시에 통과했음에도 수많은 선생님과
동기들의 반대. 너가 아무리 메탈이나 락을 잘해도 그런것으로는 실용음악과는 문턱도 못가볼테니
뭐니 잘하면 잘한다고 욕먹고 본인들의 뜻대로 안된다고 욕하기 일수였죠. 저는 그런면에서
지기싫어서 예고다닐때는 잠을 3시간만자고 아무랑도 만나지 않고 연습만 했고 입시도...
모두가 만류했는데...그냥 데스메탈에 가까운 페인킬러를 "일부러" 입시곡을 골라서 재즈로 고정곡
을 정해둔곳이든 어디든 그곡으로 보았어요. 주변사람들이 전부 만류하고 욕을 했지만 저는 그때
"이걸로 해내지못하면 내가 좋아하고 자신있는연주로도 해내지 못한다면
앞으로의 나의음악생활은 없다. 그정도 재능이 없다면 미련없이 때려치자"라는 각오로
임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예고학생들중 현역으로만 제가 원하는 학교를 가게되었고 저를
반대하던 모든동기들은 전부입시실패를 해서 재수를 하게되었죠. 저는 아무런 축하도 받지
못한채 대학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절 만류하던 선생님들도 똥씹은 표정으로...어...합격했구나...
이런반응이였지요) 나아가 대학이나 프로활동 힘들게 들어간 국방부군악대 등 주변환경은 냉랭했
습니다. 제가 타인과 다른음악을 좋아하고 지향하고 생각이 다르다는점에서... 수많은 비난속에
저를 입증하고자 남들보다 빠르고 남들보다 정확하고 남들보다 빈틈없고 남들보다 많은테크닉을
가진...어떤 누가와도 한방에 제압할수있는. 남을 이기고. 남이 저를 비판하지 못하게. 오로지 타인을
짓밟기위한. 노력을 잠을 줄이고 너네같은 애들 한방에 쓸어버리지 못할정도의 쓰레기 재능이면
다!시!는 드럼을 치지않겠다는 오직 독기 하나만으로 수십대 일 수백대일 경쟁을 이겨내고 저를
막아서는 모든것들 밀어내면서 다행히 제가 하는일이 크게 부자까지는 아니지만 먹고살만하고
가끔 여행도 가고 친구들을 만나서 재밌는시간을 보내고 사고싶은것을 사고 중학교때 꿈꿨던
일들을 이룰수있는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속에서도 조용히 연주나 녹음활동을 하는 저에게 먼저 말을 걸지않았음에도
시비를 걸거나 제가 물어보지도 않은 저를 평가하거나 본인이 떨어지는 실력을 만회하기 위해
합리화를 펼치는 사람들이 종종생기면서 피해의식은 많이 생겨났고 그로 인해 지금의 예민한
성격이 된듯합니다.
사실 이번글도 그러한 피해사례들과 가만히 연주하는저에게 다가와서
거..연주잘하시긴하는데...저보다 낫긴한데..저는 그렇게 연주하는게 정답이라고 생각하지않아요
음악이라는거에는 조화가 있잖슈" 이러면서 박자가 하나도 안맞는 8비트를 보여주면서
저는 음악성이 중요해요. 이런일들이 간혹있고 작곡가를 하고있는 와중에도 작곡이나 멜로디악기를
하나도 못하면서 자기의 부족한 연주실력과 자존감을 이런일을 통해서 높일려는 사람들을 자주
보다보니 매우 예민한 상태에서 글을 쓰게 되어 많이 공격적으로 보이게 된듯합니다.
하지만 절대로 여기 회원님들을 공격할려는 의사는 없었고
주로 저에게 시비를 거는사람들
즉 박자나 기본기나 기술이 매우 빈약하고 음악적인 이해도가 매우떨어지는 분들이
자기의 합리화할려는 최고의 수단이
다른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기위해 하는거..이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도 읽다가 눈쌀이 찌푸려지는 멘트들을 많이 보면서 다툼사이에 끼어들고 싶지않았으나...
그런생각은 했습니다.
초절정님도 지금보다 좀 더 여유롭고 아름다운 음악을 하면 좋겠다...
박자좀 살짝 삐끗해도...그냥 나도 청중도 즐거워지는..행복해지는 아름다운 음악을 하시면 좋겠다고요.
역시나 생각해보시든 도저히 이해를 못하시든.. 저의 의견일뿐 중요하진 않습니다.ㅎ
중학생도 그렇고.. 글을 너무 오래 써서 타이밍을 다 놓쳤네요;
구형벨브롱은 저도 좋아합니다만...
원글에 이런 진심이 앞서 전해졌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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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미 업을 포기하고 현실과 타협하고 돌아선 사람이기에,
현업으로 전업으로 음악을 하고 계신 여러분들께 늘 죄송하고도 빚진 마음이 있습니다.
하여, 그 어떤 장르던 어떤 파트의 음악을 하시고, 그게 당장 잘되던 안되던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앞섭니다.
가능하면 노력하시는 모든 이들이 잘됐으면 하는 맘이 훨씬 큰건 당연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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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말 몇 마디로 누가 누군가의 우위에 설 수 있겠습니까...
원글포함 이하 댓글들의 뉘앙스가 너무 격앙되고 경직된 부분이 많아서,
분명히 모르실 내용이 아닌 이런 부분도 고려해주시라...
부탁드리고, 응원하려는 맘을 전하려 했지만,
이후는 뭐 다들 보셨던 데로 흘러가 버렸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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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와서 무엇때문에, 누구때문에 이렇게 저렇게 흘러갔더라... 되새길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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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또한 불필요한 내용까지 언급하며, 떠올리기 싫으실 수도 있는 기억을 소환하면서 까지 열을 올린 점에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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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본인께서도 시원하게 털어내실 요량이면, 정리도 깔끔했으면 합니다.
아직까지 글 가운데는 또 누군가를 분명히 비하하고 계십니다...
해당 댓글 다신 분의 뉘앙스가 유쾌하지 않았다는 건 저도 압니다만.
반응하신 방법 또한 좋지 않았다는 걸 분명히 본인도 아실겁니다.
정리하겠다는 의지가 진심이시면, 이 또한 서로 털어 내시는게 맞는 듯 보입니다.
물론 본인의 선택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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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력이란... 결국 남을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인정하고,
존경하지 않더라도 존중할 때 비로소 발현되는 게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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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마디만 더 올리겠습니다.
'음악은 스스로에게나 타인에게나 즐거움을 줄 수 있어야 비로소 존재한다'
여러분들의 음악생활이 늘 여유 넘치고 즐겁기를 부디 바랍니다....
예전엔 저를 비판하고자 다른 유명한드러머 이름을 끌고와서
너는 이만큼 유명하지않은데 너의 실력이나 인성이 문제가
있어서 이들만큼 유명하지않지 않느냐? 결론적으로 니가
틀린것이다. 라고 비판하던 몇몇 사람들이 떠올랐고 님도
저를 그러한 의도로 저의 생각이 틀렸다고 비판하는줄
알았습니다. 정말 그러한 의도가 아니면 저도 지나치게 예민
했고 공격적으로 님을 대했던것도 사실이고 그 이후글은
저 이상으로 님이 공격적으로 대했기에 제가 생각했던 의심
은 기정사실이였나 생각해서 저또한 님을 배척했고 어떻게든
논리적허점을 찾아 타파할려고 했습니다....만 이렇게 이야기
하시니 좋은의도를 가지고 이야기하실려고 했으나 안타깝게
도 서로 좋게 전달히 되지않고 극단적 결말로 이어지게 되어
서 유감입니다. 음악을 그만두시든 다른직업을 하시든 음악
에 뜻이있고 그에 따른 결과물(퀄리티를 떠나)꾸준히 내신다
면 저는 음악가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저도 다른 올바른
노력고생하시는분들보고 저에게 해를끼치지 않으면 저또한
많은고생을 했으니 그분들이 잘되었으면 하는 마음도 있구
요. 다만 저랑싸웠던 "그분"은 원글에도 좋지않은 "의도"로
내리깔려는 의도로 댓글을 달았고...보셨죠? 니가 얼마나
유명하냐 어디서 드럼치냐 무슨 듣보잡이냐? 이런거 근데
저는 이런씩으로 대한게 아니라...아 예의없네...드럼한번
치는거볼까? 했는데 기본박자도 못맞추면서 하이햇 스네어
동시치는 기본간격도 다 틀어지면서... 참 예의도 없는데
드럼실력도 개판이구나. 이런생각이 들어서 느낀거 그대로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예의를 지키지않으시니까 저도 인신
공격아니라 제가 느낀 "사실"을 전달드린것이니깐요. 그리고
이번 시비뿐만아니라 제가 3년전 저분한테 물건을 사러갔을
떄 절 보더니...뭐 어디서 드럼좀 치슈? 이런씩으로 말을
걸길래. 뭐 저런 예의없는 사람이 다있지!? 근데 귀찮으니
빨리 물건만 사고 이자리를 나가자 하고 전화번호를 차단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이 단순 처음이 아니라는것이죠.
아마 저분이 본인이 다수 무례했고 의도가 불손했다 먼저
인정하신다면. 저도 사실을 말했으나. 다소 과격했던것을
인지하고. 서로 앞으로 예의를 지킵시다. 정도로는 마무리
를 했을껏이지만. 아까도 글을 보시면 다른 프로드러머들에
게 제이름과 상황을 언급하면서 뒷담도 하시고 뭐 쟤 아냐
뭔듣보잡 아 알긴알아? 아 그새끼 예의없지 하면서 같이
뒷담도 한글을 공유하셨잖습니까? 그런데 저로써는 저보다
커리어도 실력도 전부떨어지는 사람이 저러니까. 그냥
흑백을 가리자라고 말한것이였습니다. 지금도 사과를 하신다
면 굉장히 떨떠름하지만 저도 성인이니 그쯤에서 저도 과격
한 공격을 한거에 대해 인지를 하면서 평화협정정도는 맺을
생각은 있지만 먼저사과를 하지않는이상 저도 더 이상
말을 걸고싶지는 않네요. 저도 앞으로는 예민한 마음은
다소 누구러뜨리고 누가 시비를 걸더래도 지금보다는
유연하게 넘길수있는 연습을 해보겠습니다. 즐거운 음악생활
되시길...
많은 분들도 납득해 주실 듯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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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대댓글로 삭제가 불가능한 몇몇이 있으니 대댓글 정리 좀 부탁드립니다. 원하시면 두셔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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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아마 글이 많아서 다 파악이 안되신 듯 합니다.
혹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판단하셨을 수도 있구요..
계속 보고 있을 순 없으니, 들어 올때 마다 확인하여
대댓이 삭제된 경우 루트 댓글을 삭제 하겠습니다.
저에게 피해가 올 내용은 없으니, 이 부분은 염려 안하셔도 됩니다.
다만, 제가 쓴 글 조차 걸려있는 내용 자체를 읽을 때마다 인상이 써지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사실에 근거에 강한 비판을 하면서 공격을 한것은 그다지 잘못했다는 생각은 안들지만’ 이라고 하시는데, 무슨 사실이요? 본인 커리어 고점 이후로 이렇다할 저작물 없는 프로라는 사실입니까? 본인 커리어 시절 이후로 변한 것 없는,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는 본인 연주요? 아니면 그래도 기본기만은 살아있는 연주만큼도 되지 않는 다른 작업들 말입니까? 대체 무슨 사실이 본인의 말을 뒷받침하는 거죠? 그놈의 기본기 타령? 요즘 입시 준비하는 애들 연주하는 거 보면 본인이 그렇게 강조하는 기본기 다 장착하고 들어갑니다. 그 나이에 그런 피지컬을 자랑하는 아이들을 보고 있자면 제 눈엔 진짜 부럽기 짝이 없더군요. 제가 독학하면서 캐치하지 못했던 그런 부분들 하나라도 더 배우고자 보일 때 참고하곤 합니다. 음악적인 방향성은 전혀 동의하지 않는 연주자라도 말이죠. 그런 친구들은 음악적으로 조화로운 드러머가 잘 치는 드러머란 말이 궤변이라고 생각할까요?
본인 전성기때 꾸준히 음악적 식견 넓혀가면서 이것저것 접하셨으면 진짜 본좌 소리 들으셨을 재능을 가졌던 분이 여기서 이러고 있다는 게 참 안타깝습니다. 과거 겪으신 그런 사례들 말씀하신 것 들으면 저도 그런 사람 어떤 지 알아서 공감이 갑니다만, 결국 본인이 그와 음악적 방향만 반대지 행동은 똑같은 사람이 되신 거에요. 음악적 고집은 중요하고 응원합니다만, 그게 남을 평가하는 데 쓰이는 건 완벽한 오류입니다. 사과하셔야 할 부분은 저 부분이에요. 그들은 초절정님이랑 다른 방향을 걷겠다고 정하신 분들이고, 그걸 궤변이라고 몰아붙인 사람은 초절정님이니까요. 이에 대해서 생각이 바뀌지 않으신다면, 앞으로도 지금이랑 똑같은 말싸움 언제 어딜 가서든 또 겪으실 겁니다. 여태까지 그래 오셨으니까요.
님이 왜 그러시는지는 아는데 괜한시간낭비는 더이상 하기 싫군요 ㅎㅎ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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