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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viotto Limited Black Cherry Solid Shell 14x6.5

페니레인 번호 6315 2015.09.21 23:32:01 조회 3730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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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ma Star Series Solid Maple을 써보고 갑자기 솔리드쉘 스네어 소리가 좋아져서 Craviotto사 스네어 하나 영입해봤습니다.

작년에 CMC에서 발매되었던 14x6.5"사이즈의 블럭쉘 스네어 6가지 재질을 비교해본 결과 아메리칸 체리가 가장 좋았던 기억이 나서 이번에도 체리 솔리드쉘 스네어를 영입했죠.

크리비오또라고 멋지게 새겨진 검정색 가죽(레자?ㅋ) 가장에 담겨져 왔습니다. 가방이 스네어보다 커서 뭔가 타이트하게 스네어에 맞는 느낌은 없네요ㅡ_ㅡ;;

 

(여담입니다만 클라비오또가 아니라 크라비오또죠 ㅋㅋ무슨 뜻인지 이해 안가시는 분들은 Craviotto 철자에 주목하시길요ㅎㅎ)

 

Black Cherry 원피스 스팀벤트쉘 스네어로 2005년산이고 250대 중 57번째네요. 5년짜리 워런티가 있는데 이미 태어난지 10년이나 지났다는...ㅡ_ㅡ;;

 

14"x6.5" 사이즈에 위아래 45도 각도로 엣지를 깎았고 튜브럭에 블랙 트릭 스트레이너 달고 있습니다.

진한 갈색 혹은 오렌지빛 색 계통의 나무색이 인상적이고 안쪽에 레인포스먼트링은 따로 붙였네요.

 

크라비오또 스네어들은 하드웨어가 크롬도금인 것 같은데 살짝 노란빛이 감도네요. 뭔가 묘하게 따뜻한 분위기가 나는데 일조하는 것 같습니다.

 

 

바텀쪽 베드 부분에는 엣지가 평평합니다. 엣지 작업을 해놓고 베드를 깎아서 그렇겠죠? 어떤 스네어들은 베드 부분에도 엣지날이 살아있다고 어느 게시글에서 본것 같았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ㅡㅡa

이게 사운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저도 잘....^^;;

 

 

일단 소리는 상당히 단단하면서도 밝습니다. 부빙가, 웬지, 월넛과 같이 짙은색 나무들 때문에 체리도 중저음이 강하고 음색이 다크할 것만 같았는데 상당히 밝아서 좋더군요. 지난번 CMC 아메리칸 체리 블럭쉘도 비슷한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보아 체리라는 나무의 특징인 것 같습니다.

 

소리는 쉘 자체의 두께가 있다보니 피치는 살짝 높으면서 힘있는 느낌이며 울림이 상당히 이쁩니다. 2.3mm 플렌지 후프라 림샷소리도 부담스럽지 않고 상당히 이쁘고요.

저도 중고로 구하느라 와이어는 아쉽게도 퓨어사운드입니다만 기회가 되면 순정 와이어도 써보고 싶네요ㅠㅠ 크라비오또 홈페이지 가보니 와이어를 두고 Bring some Craviotto magic to any snare drum! 이라고 광고하던데....저도 마법맛 좀 보고 싶습니다.ㅠㅠ

 

써보니 너무 좋아서 메이플도 한대 마련하고 싶은데 미국에서도 가격이 상당하네요. 물론 우리 나라 가격이야 그 이상이죠ㅡ_ㅡ;; 검색하다 보니 크라비오또가 금속쉘 스네어도 만들던데 소리가 아주 멋집니다. 근데 역시 가격이....ㅠㅠ

 

마지막으로 사운드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동영상 몇개 링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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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KCDDRUM   2015.09.22 00:05:28
크라비오또 정말 으어 한번 연주해보고싶은데 세거살려니 엄두가 안나서... 와우 게다가 제가 제일좋아하는 피니쉬네여 ㅜ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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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레인   09.22 14:09
본국에서도 가격이 아주 비싸더군요. 게다가 조금만 특별한 재질을 쓰면 가격이 확 올라가고...암튼 정말 고가의 스네어임에는 틀림없습니다.ㅠㅠ
크라비오또는 특별한 피니쉬를 한다기 보다는 그 재질 자체를 자연스럽게 쓰는 것 같습니다. 제 스네어도 피니쉬가 따로 있는게 아니라 블랙체리 나무 그 자체인거죠^^
 
Heifetz   2015.09.22 12:55:13
실제로 직접 들어보고 스네어가 크라비오또예요
멤피스 사운드는 처음엔 신뢰 했는데 듣다보니 악기마다 비슷비슷해서 조미료를 많이 사용한 음식같은 느낌이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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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레인   09.22 14:13
맞아요^^ 타악기라는게 튜닝과 공간에 따라 소리가 다르게 들립니다~게다가 후작업을 전혀 안 한다고 해도 녹음 장비에 따라서도 음색이 많이 다르더군요.
저는 멤피스 영상을 오랫동안 봐 오면서 저 공간의 특성 및 수음되는 성향을 파악해서 그런지 참고가 많이 되긴 합니다. 이미 소리를 알고 있는 스네어의 영상을 들어보면 저 공간에서 어떻게 녹음이 되는지 파악이 되고 그 후 새로운 스네어 영상을 볼때 그걸 감안하고 듣는거죠^^
 
정헌우   2015.09.22 16:47:52
크라비오토는 사운드적으로 매우 완성도 있는 스네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 다이아몬드러그 썼을때도 내츄럴한 느낌이 두드러져서 강한 음악에서는 묻힐 거라 생각했는데..
안 묻히더라고요ㅎ
지금은 스네어에 대한 욕심이 매우 사라진 편이지만...나중에라도 다시 리스트에 넣고 싶은 놈이긴 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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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레인   09.22 20:07
예전에 DW 크라비오또를 들었을 때는 사실 큰 감흥이 없었는데 3년전쯤에 14x5.5 사이즈의 메이플 솔리드쉘 모델은 아주 좋았던 기억이나네^^
그 생각으로 체리쉘을 구해봤는데 예상대로 밝으면서 맑고 힘있게 치고 나오는 음색이 아주 일품인듯^^b
소리가 과도한 울림없이 네츄럴 하면서도 상당히 정돈이 되어 있는 것이 마음에 드는 스네어인것 같아 ㅎㅎ
유일한 단점은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것 ㅠㅠ
 
이덕재   2015.09.23 08:40:07
한15년 전즘인가..?? 드럼 한창 배우러 다닐때는..
클라비오또 스네어는 정말 궁극의 끝판왕 이미지가 강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
장르는 어디에 어울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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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레인   09.23 09:21
조니 크라비오또가 자신의 이름으로 브랜드를 런칭한게 2004년이고 그 전에는 DW사를 통해서 스네어를 제작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5년 전이면 DW 시절 크라비오또 일텐데 그 당시에는 레이크 슈피리어라고 해서 몇백년간 호수 아래 잠겨 있던 침목수로 타임리스 팀버 같은 회사의 목재를 사다가 제작하여 상당히 고가의 스네어를 제작했었습니다. 지금도 스네어 하나에 3000불 가까이 되는 가격에 낙찰되기도 하고 얼마전 이베이에서 사용감 많은 C급 타임리스 팀버 크라비오또 스네어가 1500불에 낙찰이 되더군요. 궁극의 끝판왕이라는 이미지는 아마 여기에서 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콜렉터들이나 연주자들에게는 분명 군침 흘릴만한 레어템이죠.
지금도 Wormy maple 같이 벌레가 파먹은 메이플 나무로 제작하기도 하는 등 독특한 재질로 제작하기도 하여 고가에 판매를 하기도 합니다.
소리는 우디하면서도 힘있게 뻗어나오는 느낌입니다. 고가 하이엔드 스네어가 대부분 그러하듯이 튜닝과 헤드 선택만 잘 하면 어느 장르에나 잘 어울리는 범용적인 소리가 납니다.

sabujack   09.23 11:27
예전 크라비오또 별명이 깡패였던 기억이 납니다. 90년대 악기가 다양하게 수입되지 않던 시절.. 크라비오또는 레알깡패였죠. 원조강패스네어...ㅋㅋ 펄원피스가 있었지만.. 감히 범접을 못했던..
 
신용민   2015.09.30 22:27:55
좋은거 영입하셨네요~! 역시 악기계의 얼리어답타이심. 전 이거랑 버드아이, 애쉬 로 나온거도 좋더라구요. 셋다 있었는데 애쉬랑 버드아이 도 기회되면 들어보세요~! ^^ 건강하시구요~~! 애쉬는 좀 말랑말랑하고 버드아이는 밀도 있는 감이 특색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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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레인   10.01 09:32
잘 지내고 계시죠?^^
예전에 용민님 버드아이 크라비오또 생각이 납니다^^ 그 때는 크라비에 대해서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용민님이야 말로 드럼계의 얼리어답터이신듯요~~
말씀듣고 보니 버드 아이 메이플 한번 소리 들어보고 싶네요~ㅎ지금 메이플도 하나 구해서 한국으로 오고 있는 중인데 기왕 사는거 버드아이로 살껄 그랬어요 ㅠㅠ아 그리고 얼마전에 Wormy Oak Craviotto라고 벌레 파먹은 오크 재질로 하나 저렴하게 올라왔었는데 놓쳤는데 너무 아쉽네요. 벌레 파먹은 구멍이 에어홀 역할을 해서 좀더 드라이하고 선명한 소리가 난다고 스티브 맥스웰 할아버지가 그러시던데...진짠지 확인해보고 싶었는데 놓쳤다는...ㅡ_ㅡa

신용민   10.02 01:54
네 잘지내요 ㅋ ^^; 버드아이 괜찮아요~~ 벌레 파먹은거나 곰팡이 쓴거나 좀 부식되 보이는것들이 외관상은 멋있더라구요 ( 전 사실 외관은 잘 안따져서 ) 이것저것 써보시다 보면... 결국 마의 경지로 가실거 같아요 ㅋㅋ
잼있게 사셔서 보기 좋습니다. 즐거운 인생 보내자구요~! 화이팅 ^

페니레인   10.09 01:59
마의 경지까지는....ㅎㅎ저보다는 용민님이 먼저 마의 경지에 도달하시겠지요^^
개인적으로 외관도 멋진게 좋아서 기회되면 멋드러진 크라비도 하나 영입해봐야겠습니다~
인생 뭐 별거 있나요?ㅎㅎ재미있게 사는게 최고죠^^

신용민   10.14 01:30
거의 다 써보고 만들기도 해보고 그러다보니.. 드럼에 사실 요즘 흥미가 떨어져서 안산지 꽤 되었네요. ^^: 잼있는 인생 응원합니다~! ^^
 
정헌우   2015.11.02 07:48:02
이거 이제는 제 악기가 되었는데요..
사운드 진정 대박입니다.
고,중, 저역대 고루 좋고 울림 좋으면서도 떱 하니 잡아주는 묵직함도 일품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스네어에 대해 끝판왕이라는 말을 단 한번도 쓴 적이 없는데..
이놈은 우드스네어의 끝판왕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은 사운드를 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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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레인   11.02 09:25
네 맞습니다.^^
이 스네어는 크라비 중에서도 소리의 밸런스가 유난히 잘 잡혀 있는 녀석입니다. 최근에 생산된 메이플 크라비와 비교해본 결과 좀더 정제되고 묵직하면서 딱 떨어지는 소리가 나는게 아무래도 나무를 잘 고른 것 같습니다.
혹시나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이베이에서 10년전쯤에 생산된 블랙체리 14"x6.5" 사이즈의 250대 한정판을 보시게 되면 바로 지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마 한정된 목재로 제작하느라 250대만 만든 것 같은데 소리를 다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도 사실 더 간직하고 싶었지만 워낙 튜닝도 잘 하고 터치도 좋으며 무엇보다 좋은 악기, 좋은 소리에 대한 열정과 학구열이 있는 동생이 넘겨 달라해서 고민없이 넘겨주었습니다.^^아마 오래동안 쓸것 같습니다.
헌우야 잘 쓰거라ㅎㅎ
 
정헌우   2015.11.02 10:27:16
네네..ㅋ
2005년쯤인가...야누스라는 메이커의 메이플 피콜로 스네어를 최초 개인 스네어로 장만한 이후...DW, 소노, 타마, 펄, 야마하, 그렛치, 마펙스, 브래디, 프리미어 등등...각종 메이저 드럼 브랜드의 하이엔드급 스네어들, 특히 우드쉘 스네어들은 정말 웬만큼 다 써봤는데..
그 중에서도 이번 크라비오토 체리쉘은 정말 독보적 수준입니다.
좋은 악기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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