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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뮤지션 좋아하시나요??^^

라비앙로즈 번호 1903 2014.10.15 14:47:49 조회 2020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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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음악하는 사람들 만나면 정말궁금한 질문인데 거의 형식적인 질문이기도 하죠..ㅎㅎ

지금의 음악성향은 어느 뮤지션에게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는지..

저같은 경우 처음 드럼을 쳐야겠다!!! 라고 전기를 보낸 뮤지션은

X의 요시키 였습니다..ㅋ 초딩6학년때(94년) 방학때 젤 친한 친구가 일본에 계시는 어머니께

놀러갔다가 제가 음악듣는걸 좋아하는줄 알고 선물로 일본 최고의 락그룹이라면서

X의 92년 도쿄돔 라이브를(비쥬얼쇼크 버전까먹..ㅠ) 원본으로 사왔어요..;; 12000엔 인가?

가격도 놀랐고 저는 음악 듣는거 좋아했는데 리처드 클레이더만의 연주곡이나

카펜터스,에어서플라이 같은 조용한 음악을 좋아했거든요..

어째꺼나 저는 그런쪽의 음악이거니 해서 틀었는데 첫곡이 X였습니다.. (아시는분은 아시죠??^^ㅋㅋ)

한 예의상 30초보고 바로 껐어요.. 근데 이게 마치 콜라의 따끔한 탄산 고통이 자꾸 다시 상기되는거 마냥

자꾸 보게끔 만들더군요.. 그래서 두번째는 끝까지 다 봤습니다.. 비디오가 총 2개였나? 그랬을거예요..

바로 그냥 빠졌습니다..ㅋㅋㅋ 그 뒤로 몇년간 헤비메탈에 빠졌죠.. 하여간 그중 눈에 들어오는건

요시키 밖에 없더군요.. 그당시 느낌이 혼자 연주 다하는 느낌이였습니다..ㅋㅋ 말그대로 뻑가버렸죠..

당시 하이텔이나 천리안에서 세계에서 드럼 젤 잘치는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저는 항상 요시키라고

답변을 달았습니다..~_~ㅋㅋ 그리고 나도 드럼쳐봐야겠다!! 라고 마음을 먹지만 교회도 안다니고 주변에

음악하는 사람도 없으니 요즘같이 인터넷같은 네트워크는 하이텔 천리안이 끝이고..;; 뭐 이렇다할 방도없이

몇년이 흘러가더라구요.. 그래도 항상 제 머릿속에는 요시키와 드럼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고등학교때 댓싱유두 라는 영화를 보게 됐습니다..

드러머가 주연인 영화인데 꾀나 재밌어요~ 안보신분 강추^^ㅋ

그걸보고 잠시 잊고있던 드럼에 대한 환상에 다시 날개를 달게 됐습니다.. 게다가 그땐 인터넷이 있으니 ㅋ

검색해서 잘 찾아보니 동네 근방에 드럼학원이 있더라구요..

그렇게 제 드럼인생이 시작 됐는데.. (아 서두 너무 기네요 죄송죄송..ㅠ)ㅋㅋ

아무리 저에게 드럼을 치게끔 만든 뮤지션은 X의 요시키 이지만 어릴때 부터 저의 음악적 감성을 잡아준건

카펜터즈,에어서플라이,리처드 클레이더만 이였던거죠.. 요시키 덕분에 드럼을 치게 됐지만 결과적으론

지금 하는 음악스타일은 헤비메탈과는 정 반대인 재즈풍 음악을 하고 있으니까요..ㅎㅎ

하여간 조용하고 서정적인 음악을 좋아하는건 카펜터즈와 에어서 플라이 리처드 형님께 영향을 많이 받은거 같습니다..

물론 지금도 자주 듣고요 ㅎㅎ 하지만 지금은 레스터 영의 음악을 가장 좋아합니다.. 듣다 눈물날 정도로요..ㅎ

근데 또 신기한건 전 합주할때 색소폰 잘 안껴요ㅋ 그냥 금관이나 목관 악기소리가 메인으로 가는건 싫더라구요..

이건 무슨 경우인줄 몰겠네요..ㅎㅎ 여러분은 어느 뮤지션에 영향력을 가장 많이 받으셨나요??

긴글 읽어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ㅠ ㅎ

 

 

 

 

요건 1992년 당시 X의 X 입니다 ㅎㅎ 간만에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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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우한청심환   2014.10.15 15:11:35
저는 bsb, westlife, 98degrees, spicegirls, m2m 같은 외국 아이돌이었죠 지금도 그렇구요~밴드는... 지금도 별 관심은 없는데 메탈리카, 드림시어터 같은 유명한 그룹조차도 얼마전에 첨 들었다는;; 그래서 어디 취미 밴드 객원으로 끼면 얘뭐야~? 하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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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앙로즈   10.15 17:44
저도 다들 얼터네이티브락 좋아할때 온리 J락을 외쳐서 너바나,라디오헤드,유투 같은 밴드의 명반들을 한참뒤에나 들었어요 ㅎㅎ
 
거북2   2014.10.18 16:18:42
전 한국인디 ......
드럼을 치게 만든 건 아니고 음악을 아에 거의 안들었는데
드럼이나 해볼까? 하고 결정후에 들은 음악들요 ㅋㅋ.
크라잉넛,몽니,로펀,갤럭시익스프레스,글랜체크,피아,로큰롤라디오,쏜애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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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앙로즈   10.18 16:55
아 음악을 잘 안듣다가 갑자기 드럼을 쳐야겠다! 하고 먼저 생각하고 드럼칠수도 있겠네요 ㅎㅎ
전 우리나라 음악가중 넬을 가장 좋아합니다.. 좋아한다기 보다 김종완 같은경우는 존경한다가 맞을수도..ㅎㅎ
 
kangbh   2014.10.18 21:42:52
레드제플린, 비틀즈를 귀에 달다시피 하면서 살았죠. 예전엔 이런 밴드 음악 아니면 취급을 안했는데...
드러머로 충격적이었던건 역시나 Steve gadd 영감님...
같은 비트를 쳐도 남들과 다르게 들리더라는 충격을 안겨주신 분이죠.
요즘은 여자아이돌을 넘어서 남자아이돌 노래까지 점차 취향없이 듣고 있네요 ㅡㅡ;;
나이들수록 점점 불분명해지는 취향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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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앙로즈   10.19 13:52
저도 제 드럼 테크닉컬 적인 부분에 가장 영향력을 끼친분이 갯옹이죠 ㅎㅎ
 
뮤저   2014.10.19 11:01:22
전 친구랑 노래방 갔다가 친구가 뮤즈 노래를 부르는데 좋아서 찾아보니 라이브 영상이 있더라구요 ㅋㅋ
영상 보는순간 전 드러머밖에 안보였습니다.. 그이후로 뮤즈노래만 12곡째 배우고 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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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앙로즈   10.19 13:53
저도 뮤즈좋아해요 특히 가사쓰는게 예술이죠ㅎ
 
이두원   2014.10.21 12:12:59
저는 취미로만 드럼을 치지만 제일 영향을 받은 뮤지션은 피아에 드러머 양혜승님이요! 정말 뛰어난 드러머가 많지만 국내에서 탑이라고 생각될만큼 개성이 뚜렸다고 독보적인 플레잉을 하는 드러머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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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앙로즈   10.21 14:52
분명 누군가에게 이렇게 영향력을 줬다 하면 뛰어난 드러머가 아닐수가 없죠!! ㅎ 그리고 누군가에게 자신의 음악성이 영향력을 끼쳤다는게 음악하는 사람에게는 하나의 기쁨 아닐까 하네요 ㅎ
 
정헌우   2014.10.21 12:58:35
저에게 특별히 영향을 준 드러머는...
테크닉적으로는 채제민님이고, 그립으로는 남궁연님입니다ㅋ
2000년도에 남궁연님이 KOBA쇼에 나와서 잼하는 영상을 너무 좋아해서 백번도 넘게 돌려보고 한 기억이 있네요...ㅎ
테크닉이 엄청 화려하다기 보다는 드럼을 정말 즐기면서 연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남궁연님 덕분에 지금까지도 플레이의 90% 이상을 트래디셔널 그립으로 하고 있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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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앙로즈   10.21 15:02
이건 그냥 과거의 웃긴 추억인데 중딩때였나? 고딩때였나? 남궁연하고 홍석천하고 헷갈려서 홍석천보고 어?! 빠박이 드러머네! 라고 말했던 기억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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