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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심벌파손 변상액에 관한 질문

남용우 번호 2260 2015.07.17 01:59:49 조회 3785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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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대관공연에서 크래쉬심벌이 파손되어 변상을 하게 되었는데, 금액이 합당한지 궁금하여 글을 남깁니다.

오늘 상수역 인근 모 공연장에서 대관공연을 진행했는데, 클럽에서 대여용으로 제공하는 크래쉬 심벌 2장을 대관료와 별도로 심벌 대여료 5만원 내고 사용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나니 크래쉬 에지와 컵 중간부분에 c자로 길게 크랙이 가는 바람에, 내일 당장 클럽의 다른 공연을 진행해야 하는데 차질이 있으니 심벌 파손에 대한 변상을 해달라고 하메요. 변상가격을 해당 심벌 신품가의 100퍼센트를 받으려하다가 조금 깎아서 신품가 2/3 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불하라고 하더군요.

우선 말하기 앞서, 저도 제가 일하는 가게에 장비를 들여놓고 자주는 아니지만 한 달에 두세번 공연을 기획하고 있는 입장임을 밝히고 싶습니다. 공연시에 공연자 개인장비가 아니라 가게 보유의 드럼과 심벌을 운용하기에 연주자들이 심벌 및 장비를 막 다루고 심지어 파손하는 경우를 본 적이 종종 있어 공연장 입장도 수긍이 갑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 대비해 대손상각비 개념으로 공연장 대관비와 별도로 크래쉬 대여비를 지불하고 사용하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무엇보다 공연에 참가한 팀의 드러머들이 다들 리허설 할때부터 이미 심벌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저는 심벌 상태가 좋지 않아(서스테인이 이미 많이 죽은 상태였습니다.) 개인심벌을 사용했구요. 그러나 공연장 측에서는 대관공연이기 때문에 공연 전에 크래쉬 상태를 확인하고 장착해놓았고, 분명 깨져있지 않았다고 합니다. 서로 말로만 주장하는 상황이고 구체적인 사진 자료와 같은 증거가 없어서 갈등이 증폭되는 상황입니다.

크래쉬 자체는 분명 소모품이고, 더군다나 심벌 사용 초창기를 지나 일정기간 사용하다보면 언젠가 깨지는 것도 분명하지만, 그간 심벌을 대여받아 사용한 팀들에게 전부 대여료를 받았고 저희도 대여료를 내고 사용했는데 저희 차례에 심벌이 확실하게 깨졌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마지막 사용자인 저희 측이 심벌 가격의 2/3가량을 변상해야하는게 합리적인 처사인지 좀 의문이 들어 다른 분들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물론 최근 홍대 인근 소규모 공연장들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은 알고 그에 대한 문제의식은 갖고 있지만, 장비운용에 관련해서 비용문제가 발생하니 사용자 입장에서 조금 민감하게 받아들여지는게 사실이네요. 공연에 참가한 인원도 여럿이니 분담하면 인당 몇만원 선으로 부담을 덜 수는 있겠지만 처사가 타당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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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펑키브라운   2015.07.17 09:35:01
페북 대드네에도 댓글 남긴 사람입니다.
제 생각에는 아무리 봐도 공연장측 책임입니다.
대관료 뿐만 아니라 심벌 렌탈비를 분명히 받았기 때문입니다.
렌탈비에는 사용료 + 소유자의 유지보수 비용까지 포함된 금액입니다.
더군다다 심벌, 특히 크래쉬 심벌은 완전 소모품입니다.
그런데도 보상을 해야하면 뭐하러 미쳤다고 렌탈비 내가면서 씁니까? 그냥 내거 사서 내거 쓰지요.
일부러 쳤다거나, 떨어뜨렸다거나 하는 등 파손이 아닌 이상 절대 변상 의무 없다고 봅니다.
연주를 세게 했다? 그런것도 필요 없습니다.
음악 스타일, 본인 스타일에 따라 세게 칠 수도 있는거니깐요.
그리고 뭐 몇번 세게 쳐서 깨지는 심벌도 아니구요.
100%는 커녕, 2/3 또는 연주자 몇명이서 나눠서....이런 식으로도 생각 하지 마세요.
그냥 업장 부담으로 끝나는 겁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어이가 없어서 페북에 이어서 여기까지 댓글 남기고 갑니다.
열받네요.
요즘 공연 기획자들의 횡포가 너무 심해요.
뮤지션을 봉으로 알아요.
뮤지션들도 스스로 각성해야 한다고 봅니다.
휴....감정이 좀 격해져서 순화되지 못한 표현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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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Brown   07.17 13:49
그건 클럽에서 부담해야하는것 같아요.
그 동안 그 심벌들로 받아온 금액만으로도 더 좋은 심벌을 구입하면 했지 부족하지는 않을꺼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요즘 클럽들이 어렵다고는 하지만 그걸 연주자한테 떠넘기면 안되죠.

정헌우   07.17 14:39
공연기획자들의 횡포...100% 공감이 갑니다.
저희 밴드같은 경우는 지방 행사에 참가해서 하는 공연이 많은데요..
거기 음향 담당하는 사람들중 진짜 X가지 없는 人들이 많습니다.
아마추어 밴드들이라고 연주자들 대놓고 무시하죠.
음향 잘 잡고 하면 말이나 안하는데...개뿔 하지도 못하면서 전문가인 척은...
 
kangbh   2015.07.17 14:13:17
1. 계약서에서 연주 후 파손 발생시 변상한다는 내용이 없다면
2. 일반적인 연주 이외의 비상식적 활동으로 파손시킨게 아니라면
심벌에 대한 대여료까지 낸 마당에 변상은 할 필요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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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ifetz   2015.07.17 14:07:18
제생각도 윗분들과 같습니다
심벌 대여료까지 지불하면서 사용했는데
정상적인 사용으로 파손됐으면 책임이 없다고 봐야죠
잘 해결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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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우   2015.07.17 14:33:31
심벌대여료 5만원을 냈으면 당연히 변상 책임이 없는거 아닐까요..
그 5만원이 심벌을 깨졌을 경우를 위해 지불하는 일종의 보험료 성격이 될 거 같은데요.
그리고 이미 심벌은 중고상태..거기다가 깨지기 일보 직전이었는데 신품가의 2/3을 내라는것도 완전 어이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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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현   2015.07.17 15:08:04
야 공연장이름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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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실수   2015.07.17 17:13:54
지난 15년간 전국의 별별 라이브클럽에서 공연을 다해봤지만 한번도 심벌 대여료라는걸 내본적도 없고...
깨진 심벌을 보상하라는 얘기는 들어본적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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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워   2015.07.17 17:53:24
글을 않쓸래야 .. 않쓸수 없게 만드는구먼...ㅋ
저는 오래된 드러머라서 ... 돈을 내고 클럽을 대관하면서 공연을 해본적이 없는지라... 가장 중요한 문제는 대관비를 주어 가면서 까지 크럽에서 연주해야 하는 현실이 아닐른지요... ㅠㅠ 도대체 이런 현실이 언제 부터 시작되었는지,,, 어느 측의 잘못인지... 일단 반성을 해야 되지 않을까요?
아무리 홍대를 발판으로 인디들이 세상밖으로 나온다 한들 ... 자신이 뿌린 씨 때문에 다음 또 다음이 세대의 밴드들이 무료로 ... 더 나아가 대관료까지 지불하면서 ... 이젠 아주 한술 더 떠서 심벌 사용료....
까지 ... 증말 어이가 없네요,,, 좀 있으면 화장실 사용료나 물값도 내야 되지 않을른지.. !!
글 올린 본인 자신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다음에 또 이런일을 겪을 다른 연주자들을 위해서도 절대 돈 주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법정 까지 가는일이 있드라도 싸우시고 ... 일단 그 크럽인지 전문공연장인지 이름 공개 하세요... 다 같이 씹어 먹게... 모두가 같이 씹어 먹어야 앞으로 이런 젖 같은 일이 않생깁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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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실수   07.18 05:14
단독 공연이나 밴드가 직접 기획공연을 할 경우 수익 쉐어 조건이 아닌 이상 대관료를 지불하고 빌려야하는거 아닌가요? 대관 하는데 대관료를 지불하지 않으면 말이 안되지요

gentle01   07.18 12:33
옛날에는 클럽 자체 기획공연을 하면 출연 밴드들은 페이까지는 못 받아도.. 대관료를 내지는 않았죠..
약간 착각하고 계신것 같은데.. 요즘 클럽 자체를 하루 통으로 대관해서.. 클럽 자체내에서 기획하는 공연이 아닌 밴드가 기획하는 공연을 많이 합니다... 단순하게 생각하시면.. 세미나나 사내행사 같은거 할때 홀 빌려서 세미나 행사 할때 대관료 내잖아요.. 그것처럼 생각 하시면 될듯 합니다.
 
슬리핑토커스   2015.07.17 18:14:30
전투력 향상을 위해 몇가지 여쭙고자 합니다. (저 대관업무 했었어요. 부산이랑 거제도 문화회관 급에서)
심벌 대여료를 추가로 내셨다는데...원래 달려있는 기본 심벌이 아닌 다른 것으로 바꿔 사용하기 위해 지급한 돈인지, 아니면 애초에 드럼셋에 심벌이라고는 한 장도 달려있지 않았던건지, 아니면 연주때 쓰려고 한 두어장 더 추가해서 달기위해 지급한 돈인지요?
->지금 쓰신 글을 읽을 때는 원래 하이햇라이드 크래쉬하나는 있었는데, 따로 대여용으로 두어장 더 빌려썼다고 느껴집니다만...
이 문제를 묻는 이유는 책임소재를 보다 분명히 해서조금이라도 저렴하게 해결을 했으면 해서입니다. (이러나 저러나 결국 물어내실겁니다. 대관계약서를 쓴 사람이 바보가 아니면 파손에 대한 책임이 연주자에게 있다는 항목을 넣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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쟆포카로   2015.07.18 00:56:04
3분의 2라 좀 수긍이 가지않는데요 아님 다른 심벌을 중고로사서 대체하던가 아님 반값변상하기도 뭐한데 걍 제가 보기엔 중가 심벌 차라리 중고구입해서 주는게 나을듯합니다 뭐 이스탄불이나 드릴이나 그런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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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tle01   2015.07.18 12:02:56
계약서 작성하셨으면 약관대로 하시면 될테구요.. 계약서에 없다면 상식적으로 인정되는 선에서의 비용 청구가 가능할것 같은데요.. 일반적으로 드럼헤드나 심벌은 소모품의 개념으로 보죠.. 그게 파손이 되었다고 비용을 청구한느 것은 말이 안된다고 보여지는군요.. 여러 연주자들이 대여해서 쓰고 그 누적된 피로도가 파손과 연관이 있다고 보여지는데.. 마침 딱 타이밍 안 좋게 걸린 사용자가 그 비용을 전적으로 부담한다 ??? 이건 누가 봐도 비상식적인 판단이죠.. 그런 파손에 대비해서 대관료 혹은 대여료를 책정하는 것이 업체의 의무라고 보여지구요..
막말로 웃기지도 않는 상황인거죠... 다른 상황과 비교해서 예를 들면 건물 시설물의 일부인 에스컬레이터 사용이 누적되다 보면 고장이 파손이 당연히 생기게 되죠.. 그걸 그 당시에 그 에스컬레이터에 올라서 있던 사용자들에게 수리비를 요구하지는 않겠지요 ..
다른 악기 파트를 생각해 봐도.. 기타 치다가 앰프에 진공관이 나가면.. 그거 기타리스트 한테 청구하는 클럽 당영히 없겠죠.. 여러 사람이 쓰는 장비가 그렇게 되면 자기들 대관료 받은 것에서 수리비를 충당하는게 당연하겠죠..
물론 계약서가 존재해서 심벌 파손이나 여타 시설물의 사용에 의한 손해배상등이 명시되어 있다면 얘기는 달라지지요..
혹은 정상적인 사용이 아닌 경우에도 청구는 가능하겠지요..
위의 예를 빗대어 들면.. 진공관 앰프가 전원이 들어오면 빨간불이 들어오니까 그거 신기하다고 사이키 조명 처럼 껐다 켰다 난리를 치다가 고장냈다고 칩시다.. 그럼 당연히 그 짓 한 인간이 진공관 사다 줘야겠지요 ㅎㅎ
심벌을 가지고 연주를 안하고 원반던지기를 했다던가.. 불판으로 써서 삼겹살을 구워 드셨다던가 하면 배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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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앙로즈   2015.07.18 13:23:06
계약상 그런 조건을 미리 말하고 임대 한거라면 적당선에서 합의해서 물어주는게 맞는거라 판단되고 그런 조건이 아예 없었다면 한푼도 안줘도 된다 보네요.. 그리고 적당선은 그 악기 중고 시세의 반가격이면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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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xote   2015.07.19 02:25:44
그냥 공연장 이름 까세요 그게 여러모로 낫습니다
심벌대여료는 살다가 첨들어보네요
댓글에 클럽 이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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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리~   2015.07.20 17:50:57
컵 중간 부분에 C자로 길게 크랙이 났다는 것이 결정적인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어떤 심벌도 한번에 그렇게 크랙이 가지는 않습니다. 점차 점차 진행되지요.
그렇게 되어 있었다는 것은 이미 오래전부터 그렇게 진행이 되어 온 것임이 틀림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심벌은 소모품입니다. 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 악기가 아니지요.
그에 대해 2/3 금액을 지불하라고 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봅니다.
법적으로 알아보세요. 변상안하셔도 될 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비양심적인 곳은 망해야 합니다. 그곳이 어딘지 여기에 공유해주세요.
정신을 차리게 만들어야 합니다. 연주자들을 호구로 아는 곳은 연주인들이 사용을 안해버리면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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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삽   2015.07.28 08:42:59
결론이 어떻게 났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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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용우   08.10 14:18
글을 써놓고 확인을 안했네요. 저는 제 개인심벌 썼으므로 그냥 한 발자국 물러서서 지켜보기만 했네요. 총대매고 대관공연 기획했던 친구랑 친분이 있는 사이도 아니라 여기서 더 오지랖 넓게 관여하기는 좀 그래서요. 아마 적당히 얘기해서 액수조정을 좀 해서 변상하고 끝났을 듯 하네요. 공연장은 ㅂㅂㄷ 입니다... 그래도 역사와 전통이 있기 때문에 나쁜 이미지는 없었는데 장비도 영 별로거니와 이번 일로 참 별로 안 좋아하게 됐네요.

삽삽   08.11 12:18
음,,, ㅂㅂㄷ? 전혀 알수가 없는 공연장이네요. 대체 어디지 허허
 
정헌우   2015.08.13 17:28:18
ㅂㄷㅂ가 아니라 ㅂㅂㄷ 맞나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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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삽   08.13 18:49
부다비는 관련이 없는 것 같습니다.

남용우   08.16 11:53
공연장이 이름이 두개라... ㅍㄹㅂㄷ 공연장입니다. 공연장 관계자 분들 힘든 가운데 운영하시는건 알지만 어수룩한 학생들이라고 너무 독소조항으로 밀어붙이더라구요. 사실 ㅇㅍㅇㅍ 를 대관하려고 했다가, 해당 공연장 관계자가 일정 착오로 대관이 안되는데 예약을 받아버려서 인근에 위치한 ㅍㄹㅂㄷ로 대신 잡아준거였습니다. ㅍㄹㅂㄷ대관료가 좀 더 비싼데 본인들 착오로 이렇게 된 만큼 ㅇㅍㅇㅍ대관료랑 같은 가격에 해줬다 하더라구요. 이건 편의를 제공해준게 맞긴 하지만 여기서 돈을 덜 받았다고 말도 안되는 조건으로 변상하는건 좀 아니지 싶네요. 상도덕의 문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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