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Q.150만원 예산에서 드럼세트를 맞추려고 합니다. 도움과 조언 부탁드려요ㅠㅠ

한가지 중요한 조언해드립니다.
드럼부스 설치해서 마이킹 시스템 갖출 것 아니라면,
200석정도는 어쿠스틱 드럼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롤랜드 전자드럼 중고로 160만원짜리 구입하는게 아주 최고의 선택일 겁니다.
제가 400석 규모에서 어쿠스틱 드럼쳤는데 겁나 시끄러웠습니다.
살살쳐도 그냥 시끄러워요.
전자드럼으로 바꾸고나서 정말 사운드 밸런스 좋아지고,
컴플레인도 싹 사라졌습니다.
갠적으로 td17-KVX 추천합니다.

위에분 말씀처럼 부스 설치하고 마이킹 안할거면 절대 어쿠스틱 안하시는거 추천드릴게요
소규모기도 하고 어쿠스틱 시끄러워서 뮤트 엄청하고 소리도 별로고 그냥 여러모로 좋지 않습니다.
전자드럼으로 가시는거 진짜 강추 드릴게요
그냥 전자드럼으로 구매하세요 :)
저는 둘다 절실하게 경험했습니다.
노마이크 어쿠스틱으로 본당에서 연주했죠 너무 힘들었습니다.
전자드럼으로 바꾸고 세상이 바뀌었죠 소리 제약도 받지 않고 컨디션 안좋은 관리 안되는 드럼 연주 안해도 되고,, 찬양 스타일에 맞게 곡마다 소리도 바꿔서 연주하는게 정말 속편하고 좋습니다.. 무조건,,

안녕하세요.
구매 금액이 150이라 하시니 저라면,
중고장터에 야마하 스테이지 커스텀 힙킷(85)과
파이스테 시그니쳐 세트(65) 구매하겠습니다.
한동안 저도 전자드럼에 꽤 관심이 많아서 사용해 봤는데,
제 결론은 '전자드럼은 전자드럼이다'였습니다.
물론 제가 사용해 본 것은,
로랜드 11kv, 17kv, efnote 3, nux dm 7이 전부이긴 합니다.
그런데 전자드럼은 혼자 헤드셋 착용하고 연주할 때는,
이만한 것이 없을 정도로 훌륭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앰프와 연결하면 헤드셋으로 듣던 것과는
너무 차이가 많아서 답답함을 많이 느꼈네요.
그래도 교회 성도님들 입장에서는 듣기가 훨씬 좋을 수는 있겠지만,
제가 본 연주자들 중에는 성도들이 느끼기에도 시끄럽지 않고
편안한 연주를 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느꼈을 때 드럼이 시끄러운 이유는
드럼의 볼륨도 문제지만 심벌의 영향이 더 두드러진 것 같았습니다.
제 안사람이 귀가 무척 예민한데,
좋은 심벌을 사용할 때 훨씬 편안함을 느끼더군요.
그래서 스네어 보다도 심벌에 더 투자를 하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건 여담이긴 한데,
대체로 교회들이 드럼 투자에는 인색하다는 생각입니다.
피아노, 음향, 마이크 같은 곳에는 아낌이 없다가도
드럼은 가성비를 많이 따지는 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드럼에 관심이 많아질수록 투자가 많아질수록
드럼 소리는 그에 비례한다는 생각입니다.
좋은 악기는 그만한 가치가 있고,
그 악기의 좋은 소리를 뽑아내고자 하는 연주자의 관심(튜닝, 연주 스타일)도 중요하고,
드럼이 먼지만 뒤집어 쓰고 있지 않도록 자주 닦아주는 사랑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중소형 교회에서 드럼이 차지하는 공간도 많은데,
인테리어적인 측면은 너무 간과되는 것 같더군요.
교회 드럼이 전자드럼으로 향하고 있는 추세에,
그래도 생드럼이어도 괜찮다는 생각에 글 남겨봅니다.
혹 윗 분들 글 저격하는 것으로 이해될까 염려되는데
그런 것은 아니니 양해바랍니다.
드럼몰에서 항상 좋은 가르침을 받고 있는 분들이고,
제 수준이 남을 저격할 수 있는 수준도 아닙니다.
기도하고 고민하는 중에 합리적이고 발전 지향적인 좋은 선택하시기를 바랍니다.

튜닝 잘하고
공간에 맞게 연주하면 됩니다 ㅎㅎㅎㅎ(어렵지 않아요)
연습을 많이 해야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