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인테리어 업체에 3개월차 직장을 다니고 있는 26살 입니다
제가 2년동안 밴드부 회장도 하고 연합공연 등 많은 공연을 하면서 정말 즐기던 취미 생활이였습니다
그러고 직장을 왔지만 취미생활도 어려운 회사 여건,
그리고 하루하루 지나갈 수록 드럼을 하루라도 안치는게 너무 힘들더라구요
전 정말 장르가 트로트 빼고는 다 좋아하는거 같아요
메탈, 재즈, POP 가리지 않고 항상 나도 저정도까지 치고 싶다 라는 생각은 매순간 들더군요
제가 만약 드럼으로 진로를 간다면 정말 우리나라 TOP세션들 처럼 가수나, 프로그램 세션맨이
되는게 목표이긴 합니다만... 앞날은 모르는것이기 때문에...
아무튼 각설하고 제가 놓인 상황에 대한 제 생각은
1. 26살에 음악으로 가기에는 조금 늦은게 아닌가? 아니면 플랜을 짜고 퇴사를 빨리하여 계획을 실행하는것?
2. 현실적으로 알바를 하며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효율이 떨어지는 것 아닌가
3. 늦은 나이 대학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데 사실이 맞는지
저의 생각을 3가지로 정리해보았는데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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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기타로 밥벌이 하다 손에 문제생겨 접은 40대 중반 아재입니다. 지금은 취미로 드럼을 배우고 있습니다.
다들 한번씩은 어떤 분야든 취미로 즐기다가 그것이 너무 좋아져서 직업으로 삼으면 어떨까 고민 해보셨을겁니다.
대부분은 취미생활로 남기기로 선택하셨을거구요.
아직 어린(?) 분의 꿈을 응원하고 싶지만
여러가지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응원하기도 쉽지 않네요.
현업에 계신 프로연주자와 컨택해서
진지하게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예대에서 상위권~에이스 정도 되시면 좀 가능성이 있습니다.
늦은 나이는 아니시구요.
우선 3개정도의 요건이 충족되시면 됩니다
1.하루에 연습은 5시간 이상이 가능한가 ?
2.연습을 할곳은 있는가?
3.그렇게 일년또는 2년이 지나도 생활을 할수 있는가?
등이 되겠죠. 대학교는 꼭 가야하는건 아닙니다만.
나와 같이 밴드 또는 활동을 할수 있는 사람들을 만날수 있겠죠. 좋은 학교일수록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인생은 선택이죠.선택하면 달리시면 됩니다.
저 또한 26살부터 음악을 다시 시작했었고 목표또한 세션이였고 어느정도 목표를 이뤘기때문에 글을 남깁니다
저는 윗 글 낭만두배님께서 조언해주신거랑 같은 생각입니다
입시로 그리고 전문성으로 드럼을 접근하고 배우시게 된다면 너무나 재미없고 바보같은 연습을 꾸준히 해야하는데 연습을 매일 5시간 하실수 있냐는 말씀이 물리적인 시간을 말씀하신것도 있겠지만 그만큼 지루한 연습을 당장 1~2개월 반짝연습이 아닌 2년이상 혹은 평생 가져가야 할 마인드라고 생각이 드네요
연습을 제대로 해보신분은 아시겠지만 기본기 연습을 3개월정도라도 매일같이 몇시간씩 한다는게 결코 쉬운게 아닙니다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죠
근데 그또한 본인이 이겨내실 멘탈이시면 다른쪽으로도 다 극복 가능한 부분일꺼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학교또한 어디까지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저도 흔히말해 지잡대(?) 라는 학교에 실용음악과를 나왔지만 전혀 문제되는게 없었습니다
어딜가나 본인이 하기나름이라는 생각이 들기에좋은 학교만 정답은 아니다라는 한 의견이라고 생각해주세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세션맨을 해보지도 않은 사람들의 말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직장을 포기하면서 까지 학교에 들어간다 라는게 만약에 의대나 로스쿨이라면 아마 누구든 들어가서 조금만 버티자라는 생각일텐데 날고기는 현직자들도 이쪽이 좋다고 함부로 말 못하는 이유도 잘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투자에 있어서도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고 하듯이 작성자님의 인생에서 자산기회비용과 제일 금같은 시간을 적잖게 투자해야 하는 일이니 현직자들에게 상담도 해보고, 교수님도 만나 레슨도 하여 자신의 현실적인 위차파악도 필요하고, 마스터클래스를 다니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정보도 얻는 등 비용도 들이고 발품을 팔아 정보수집 단계를 거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모든 과정이 1년이 넘더라도 시작하기엔 늦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작성자님의 인생이 가장 소중하니까요.
2. 솔직히 이 문제가 제일 크게 와 닿을 것 같습니다.
경제적 사정이 중산층급 이상으로 충분하지 않다면 돈을 벌면서 준비를 해야 하는데...연습에 몰두할 수 있는 시간도 그만큼 줄어들테구요.
그리고...내 인생의 방향을 어떻게 하실지 생각해보시고 실행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 지, 그냥 어느정도 평범하면서도 경제적으로 조금 더 여유있게 살 지 말이죠.
글쓰신 분의 드럼 실력 및 포텐셜이 어느 정도 되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솔직히 연주자의 입지는 계속 좁아지고 있으니까요.
연주로만 돈을 충분히 벌기에는 정말 힘들죠. 정말 국내 탑급 세션맨이거나, 연주 관련 일거리를 많이 얻을 수 있는 분들이 아니라면요.
뭐 이것조차도 저의 편견으로 인한 발언일 수도 있지만...
현실은 아주 차갑고 냉정하거든요.
저도 고2때 드럼 전공하려고 마음먹고 평일 하루에 6시간 이상, 주말에는 정말 먹고 자는 시간 외에는 드럼 연습만 했던 적도 있지만...
지금 저는 드럼을 전공 안한 것이 제 인생에서 제일 잘 한 일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3. 이건 답변해드릴 수가 없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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