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럼 전공 하고 있는 중학교 3학년 학생입니다.
전공레슨 해주시는 교수님께서 Axis 롱보드 트윈을 추천해주셔서 A랑 X를 고민하다 아직은 하나하나 세팅하는 게 불편할 거 같아서 X를 사서 쓰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Axis 페달이 다이렉트 페달이라 그런지 체인페달이 쓰고 싶어지기도 하더라구요. 물론 제가 쓰고 있는 페달이 워낙 좋은 페달이다보니 밟을때마다 밟히는 감이 좋아서 연습을 많이 해서 어떤 페달을 쓰던 큰 상관없이 더블도 잘 밟히고 큰 문제는 없어요. 근데 문득 궁금해지더라구요. Axis 페달은 어떤 느낌인지 잘 알고 있는 상태인데 DW는 5000하고 9000은 다 밟아봤는데 MCD랑 MDD는 안 밟아봤거든요. 더군다나 지금 체인 드라이브랑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두 잘 사용하고 있는 상태라서 또 고민이 됩니다. 현재 쓰고 있는 페달은 전공레슨 해주시는 교수님께서 제가 만약 정리하게 되면 사실 의향이 있다고 하시기도 했고 각 페달의 특성이 궁금해서 질문 드려봅니다!!
알려주실 드럼 고수님들 찾아요 ㅠㅠ 답변해주시는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지금 트릭 페달을 2년 넘게 사용중이고 서브 페달로 스피드 코브라 트윈과 dw5000 싱글을 가지고 있고 트릭 이전에 Axis를 10년 정도 사용 했었습니다. (Mdd, mcd를 제외한 모든 페달은 다 사용해봤습니다.)
Axis를 메인으로 사용하며 dw 5000, 9000에서 이질감 없이 잘 사용하신다면 mdd나 mcd 어느것을 써도 별 다른점을 못느낄겁니다.
Axis와 dw페달 (특히 5000)은 정말 너무나 다른 느낌의 페달이거든요.
어쩌면 작성자님께서 Axis의 최대 장점을 못살리고(혹은 필요성을 못느끼는걸수도) 계신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다이렉트 페달 가운데서도 가장 가볍고 엄청난 반응속도를 가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체인드라이브에서 다이렉트로 넘어오는 분들이 가장 이질감을 느끼는 페달도 Axis입니다. 셋팅의 범위도 그리 크지 않고요.
Mdd나 mcd의 느낌이 궁금한 이유라면 모를까 굳이 잘 사용중인 페달을 바꿀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axis에 잘 적응해서 사용하고 있으면 다른 다이렉트 페달도 무난하게 다 사용할 수 있을까요?
Axis 페달 자체가 워낙 셋팅의 폭이 적은 페달이라 (a도 아닌 x는 더욱) 다른 페달로 넘어가시면 더 폭 넓은 셋팅이 가능하거든요.
다만 다른 다이렉트 페달이라 해도 가벼움은 Axis를 못따라올겁니다. 그 느낌 때문에 미국 특유의 투박함 (섬세한 셋팅×) 에도 불구하고 Axis를 못버리는 분들이 많거든요. 이 가벼움은 구조적인 차이도 있지만 페달 자체 재질에 의한 차이가 많은 부분을 차지 합니다. 실제로 롱보드라 해도 페달 자체 무게가 굉장히 가벼운 페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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