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중고장터에서 그레치 USA CUSTOM을 샀습니다. 더불어 아쿠아리안 잭 디죠넷 헤드도 샀지요...
예전에 디자이너 쓸땐 오버톤이 그리 심하지 않았는데 그레치와 잭 디죠넷의 조합은 오버톤의 극치입니다.
제가 튜닝을 잘못해서 그런것 같은데 튠봇으로 튜닝을 해도 문제가 있네요...그렇다고 뮤트링을 씌우면 소리가 많이 죽어서 싫구요...
도움을 구합니다.
1. 스네어 오버톤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나요?헤드와 관련있나요?
2. 튠봇으로 바텀헤드 튜닝할려는데 정확한 음역대가 안나와요...어떻게 해야 하나요?
후프에서 2cm떨어진곳을 쳐도 엄청조여도 150Hz~200Hz만 나오네요...
3. 그레치 USA CUSTOM에 대해서 설명좀 해주실분...특성에 대해서...
바텀 헤드를 새것을 쓰셨는지요? 많이 늘어난 헤드를 쓰면 자꾸 조이게 되지요.
오래된 헤드라면 교체를 권장하고 새 제품을 쓰신거라면 바텀을 다시 다 풀었다가 핑거타이트부터 다시 조여보세요. 적당히 타이트한 장력이 생기면 튠봇에 음정이 잡힐 겁니다.그러면 오버톤도 많이 줄어들 겁니다.
2012년쯤에 USA Custom 스네어 4,5대 정도 만진적이 있는데 오버톤이 심한 스네어는 아닙니다. 오히려 전 살짝 답답하게 느낄 정도였죠. 쉘이 얇으면서 밀도가 그리 크지 않아 단단한 소리보단 따뜻한 소리가 매력인 스네어이니 잘 튜닝해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영상에서 말씀드리려 했던 것은 러그별로 피치를 정확히 맞추는데 가운데를 타격했을 정확한 음이 나오게끔해야 한다는 것이었죠~그래야 탐을 쳤을 때 음정이 뚜렷하고 멜로딕하게 들리게 됩니다. 실제로 튠봇사에서 권장하는 탐 튜닝법이기도 하고요~
물론 이렇게 하지 않아도 좋은 소리를 만들 수 있고 어디까지나 여러 방법중 하나일 뿐이므로 이것저것 다 시도해보시고 본인이 듣기에 가장 좋은 톤을 만들 수 있는 튜닝법을 찾으시면 됩니다^^
어떤 스네어 달려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혹시 금속 스네어였는지요?
오버톤이 어느 정도 있는 금속 스네어에 장착했을 경우 잭디죠넷 헤드가 오버톤을 살짝 잡아주면서 안정되고 시원한 톤을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저 역시 제 브라스 스네어에 잭디 죠넷을 장착해서 쓰고 있는데 우드 스네어에는 좀 답답한 감이 있어서 쓰지 않고 있습니다.
그냥 일반 레모 엠버서더 써보세요. 전 그게 제일 좋더라고요^^
전에 디자이너에 레모도 써보고 어택 노오버톤도 써봤는데 저도 딱이거다라는 답이 생기면 좋겠네요. 이번에 그레치를 아직 적응을 못해서 한참 헤맬것 같네요. 바쁘실텐데 다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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