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몰: 스네어 교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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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뷰티에서 DW 솔리드 메이플(14*5.5)로 교환거래하였습니다.

실력도 안되면서 고가의 스네어만 쓰게 되네요 -ㅂ-;;;

일단 느낌은 블랙뷰티의 까랑거리던 느낌이 많이 차분하게 가라앉은 느낌이네요

교환하러 오신분이 튜닝을 해서 왔는데 소리가 좋더군요

그분가시고 튜닝 되어있는것 다풀고 튜닝에 도전했습니다.

원피스 메이플 제품이 튜닝하기가 어렵다고 소문이 자자하던데

겁도없이(?) 튜닝에 도전했습니다.

실용음악과를 피아노 전공한 여친을 소환해서 튜닝을 도와달라고했습니다.

역시 전공생이라서 음감이 좋더군요 전 음감이 안좋아서 항상 튜닝할때 애를 많이 먹었는데 여자친구는 쉽게 높낮이랑 바텀헤드를 쳤을때 음을 잘 듣더라구요

쉘안쪽에 G라고 쉘음정이 나와있어서

바텀을 G에 맞추고 탑을 단3도 낮춰서 튜닝을 하였습니다.

시원하게 쭉뻗는게 기분이 좋더군요

솔리드 메이플 스네어가 튜닝이 어렵다고 이야기해도

텐션만 잘맞추면 소리는 이쁘더군요(제가 항상 바텀의 텐션이 안맞아서 소리가 안좋았던것 같기도 하고요.)

역시 저는 우드계열의 스네어를 샀어야했는데....

제가 쓰던 블랙뷰티도 친구가 사다준거였거든요!!!!

이야기 하자면 긴데.......

어머님 아시는분이 트롯트가수(박x철... ㅈ옥아,ㅂ메랑,ㅎ진이 등등 히트곡을 내신분)신데

이유는 알수없지만 어머님이 저를 트롯가수 세션(트롯을 무시하는거 아닙니다!!)으로

키우시려고 했나봐요.....

전역선물로 고가의 스네어 드럼을 사주신다고 하시더군요.(제가 고등학교때 밴드부였는데 어머님이 자주 공연을 보러 오셨거든요

어머님은 제가 드럼치는걸 무척 좋아하셨습니다.

그때 개인 스네어 드럼은 없었습니다.)

근데 제가 아직 전역을 안한상태인데(말년휴가 나오기 몇일전) 고가의 제품을 사주신다고 하니

스네어에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면서 마음이 들떠서 친구한테 부탁을했었어요

인터넷 뒤져서 제일 잘나가는 스네어를 봐놨다가

서울 올라가게되면 낙원상가에가서 사와라 그래서 친구가 사온게 블랙뷰티입니다.

어머님의 트롯트 세션의 꿈은 제가 락밴드에 들어가면서 수포로 돌아갔죠.

제가 좋은 소리를 잘몰라요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하는 좋은소리가 무슨소린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리고 저 자신이 좋아하는 소리도 잘 표현못하겠네요(실력이 부족한 탓도 있겠죠?)

그런데 스틸계열 스네어는 저랑 안맞는게 확실한것같습니다.

그동안 관심(?)가져주신 여러분 감사하고요

좋은악기 교환해주신 전 주인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들 즐잠 즐음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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