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교회에서 반주하고 있는 취미 드러머입니다.
취미 수준일 정도에, 여건 상 이런 저런 하드웨어적인 부분은 지식과 경험이 너무나도 부족하기에
여기 계시는 프로님들, 고수님들의 고견을 여쭙고 싶어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현재 교회 드럼 세트의 크래쉬 심벌 구성이
보스포러스 골드 시리즈의 16인치, 18인치, 16인치 오존 이펙터 이렇게 3장이고,
이번에 16인치 크래쉬가 크랙이 가는 바람에 크래쉬 심벌 교체 견적을 올리게 되었는데요.
똑같은 제품을 그대로 사는 것이 가장 쉽고 간단한 방법이겠지만..
제 시덥잖은 청음에 16인치 크래쉬는 좋았으나, 18인치 크래쉬의 소리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부분도 있고 (조금 무겁다고 할까요..)
저 외에 반주 봉사하는 젊은 친구들이 또 있는데, 저를 비롯해서 그 친구들에게도 이번 기회에 조금이나마 여러 경험을 해보는 것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대 크래쉬 2장까지의 견적은 올리는 것이 가능하다고 해서 16인치, 18인치 2장 모두 교체가 가능은 한 상황입니다.
교회 재정 상 사비안, 질젼 같은 명품 고가 브랜드들은 조금 힘들기에..
똑같은 보스포러스 브랜드에서 일단은 유튜브로 트래디셔널 시리즈와 어쎈틱 시리즈를 들어봤는데
명성이나 가격은 트래디셔널이 한 수 위인데, 제 싸구려 청음에는 어쎈틱이 좀 더 마음에 드는 것 같네요.. (좀 더 밝고 하이톤이라고 할까요..)
고민하다 생각해낸 방법이 몇가지가 있는데 괜찮은 것이 있을런지, 혹시 이건 좀 아니다 싶은 것이 있는지 좀 봐주셨으면 합니다.
1. 골드 시리즈 16인치 크래쉬만 재구입
- 같은 시리즈끼리 묶어야 한다. 16인치 소리 좋아했으니 18인치 소리 마음에 안들더라도 감안하고 세트로 끝까지 간다.
2. 골드 시리즈 16인치 크래쉬 재구입 + 다른 시리즈의 18인치 구입
- 같은 시리즈 아니어도 상관없다. 좋아하는 소리의 시리즈/모델 18인치를 고른다.
- (추가) 다른 시리즈 18인치에서 마음에 드는 게 없을 시 다른 시리즈 16인치를 골라 양 쪽을 16인치로만 구성해도 괜찮을까요?
3. 크래쉬 둘 다 교체
- 같은 시리즈끼리 묶어야 한다. 이왕 교체할거면 전부 다 교체한다. 트래디셔널or어쎈틱 또는 고수님들 추천해주실 모델/시리즈
취미 수준이라 많이 부족하고 아는 게 없습니다. 프로/고수님들의 조언 및 다양한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두서 없는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은 18인치더라도 소리가 많이 다르니 직접가셔서 쳐보고 구매하시는게 좋아요.
보스퍼러스 쓰셨으면 이스탄불, 터키쉬, 로벤스워드, 오메테 같은 브랜드도 괜찮습니다.
패스트,풀,파워 순으로 두꺼워집니다.
재정상황과 귀에 의한 선택이 좋겠지요..
같은 브랜드시리즈로 통일하면 그만. -
이건 너무 편리한 발상 같아요. ^^
강박적으로 깔맞춤해야되는 건 아니니까요..
골드는 쫌 쎈 성향인데 조금은 섬세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심벌들은 어떨까 싶기도 하네요.
모쪼록 좋은 악기 만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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