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lery] Roland td11kv

Roland td 11 kv

td11kv와 하드웨어 장비들을 가져왔습니다.

#1 Roland td11kv

최근에 드럼 판매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눠보니 한 때 굉장히 인기가 많았던 드럼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인지 장터에 주기적으로 등장하고있는 녀석이라 많이들 알고 계실 것 같습니다

지금은 단종됐는데 당시 출시 가격이 180-200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그 가격대에서 가장 좋은 선택 중 하나였다고 생각이 들기도하고, 개인적으로 저는 지금도 충분히 현역이라고 생각됩니다.

모듈에는 25개의 키트가 저장되어 있고, 커스텀 할 수 있는 여러 키트가 담겨있습니다.

커스텀은 드럼과 심벌의 종류들을 바꿔 사용할 수 있고, 또 eq까지 직접 설정이 가능하여 본인 귀와 여러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으며 이펙트 설정까지 가능합니다.

심벌은 저가형의 전자드럼에서 볼 수 있는 부채꼴 모양의 패드(하이햇 용)와 고가형에서 볼 수 있는 올라운드(?) 심벌 두 가지로 구성됩니다.

(모듈에 Crash2 55단자 구멍이 있어 심벌 추가 가능)

그 중 한 가지 심벌은 라이드로 벨까지 연주할 수 있는 라이드입니다.

하이햇 페달은 하이햇 페달과 독립된 제품입니다

여기서 하이햇 감을 높이기 위해 리얼하이햇패드로 바꿀까도 생각해봤었는데요,

지인의 td17kv 전자드럼의 하이햇을 이용하며 그 마음은 좀 사라졌습니다.

여러 다른 문제가 있었을 수 있으나 패드와 페달이 제가 생각한 만큼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더군요... 그리고 밟을 때 소음도 좀 있구요 차라리 사진 속 저 페달 장치가 인식하는 것이 더 예리한 느낌이 들더군요..

동시에 서브크래쉬 하나 달아볼까 생각도 했는데 그 생각도 접게됐습니다.

그 이유는 아까 말씀드린대로 커스텀이 직접 가능하다는 건데요, 드럼 패드와 심벌 패드들은 각각 엣지 부분(또는 후프)과 헤드부분을 따로 따로 다른 소리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예를들면 스몰탐의 헤드부분은 스몰탐 소리, 엣지부분은 스플래쉬 소리로 말이죠

여러 많은 장점들이 있는 드럼인 것 같습니다. 직접 연주해보면 만족도가 참 높기도 한데요,

단점으로 하나 꼽자면 저는 롤랜드의 하드웨어(물론 중,저가형)가 참 세팅하기 불편하게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보통 저는 타마의 두툼한 튜닝키를 사용하는데, 그러한 대부분의 튜닝키가 저 하드웨어의 나사에 들어가지를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들어가는 튜닝키를 찾는다고 하더라도 나사의 높이가 짧아 자꾸 빠진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자주 해체하고 조립하는 저에게는 정말 귀찮고 손아픈 일이 되는 것 같습니다..

결론: td11kv는 현역중

#2 Dixon 2-Chain Single Pedal / PP-P2

추가로 공유할 사진은 전자드럼에 사용하는 제 장비들입니다

맨 왼쪽의 부실한 페달이 있는데요, 저 페달은 더블이라는 것이 구현 불가능한 페달이라 (창고에서 구매한 것은 아닙니다.) 페달을 교체해야할 상황이었습니다. 그렇다고 9000xf 를 쓰기는 너무 묵직해서 킥패드 센서가 부셔져버릴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다른 서브 페달하나 장만한 것이 바로 이 투체인 페달입니다.

저는 이 페달 리뷰고 뭐고 디자인과 가격 보고 바로 구매했습니다

밟는 감이야 가격에 맞추기로 했죠 ㅋㅋㅋ

이전의 같은 가격대의 모델과는 확실한 차이와 감도가 있습니다.

특징을 간단하게 나열하자면 보드가 매우 얇고, 로고와 페달 자체의 디자인의 큰 변화가 있고 밟는 감이 가격대비 우수하다는 것입니다.

파랗게 빛나는 장식과 사진에는 나오지 않지만 파란 비터까지 디자인 꽤나 훌륭한 것은 모두 동의하실 것 같습니다.

결론: 가정용 전자드럼에 안성맞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