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지니스타 키트

안녕하세요. 날씨가 꽤 춥습니다. 모두들 건강 잘 챙기셔서 아프지 않으시길 바라겠습니다.^_^ 이번에는 오랫동안 찾으며 하나씩 모아왔던 드럼세트의 사진몇장을 올려봅니다. 한때 꽤 사랑받았던 드럼이라 아시는분들이 많겠지만 오래된 모델이라 새삼 소개드립니다.

•제작사/모델은 영국 프리미어 지니스타 이며 1990년대 초반에 출시되어 많은 인기와 사랑을 받았습니다.

•셸: 핀란드산 최고급 자작나무 목재 all birch 

탐은 5.5mm 두께, 7mm 베이스드럼

6mm 줄여놓은 셸구경때문에

헤드와 셸컨택이 절묘합니다. 킥드럼과 스네어는 제외.

얇아도 압축기법기술로 크고 웅장하며 깊은소리난다고 칭찬을 많이 받습니다.특히 스네어는 “최고의 버치셸 스네어다.” “마치 과거 일제 리코딩 커스텀 스네어와 매우 흡사하다.”는 소리를 많아 들었습니다.

6mm (홋카이도산)버치셸이었던 야마하 뤼코딩커스텀 JAPAN 도 정말 좋은 드럼이었지만 살짝 가격이 낮았어도 (당시에 400만원대) 이 Genista 드럼은 녹음이 워낙 잘되어 Recording Custom Killer 라 불렸습니다. 수년전 타이완에서 프리미어드럼/마칭 퍼커션을 인수하여 같은이름으로 출시가 되고있지만 제가 시연해보니 예전것만은 못한 소리였습니다. 어쩌다가 전설의 프리미어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갔는지 씁쓸하네요.

• 사진의 세트는 DAMASK RED로 야마하 앱솔의 쳬리우드와 비슷한 피니쉬이긴하나 더 다크하며 깊은 투명한 우드-그레인질감이 보면볼 수 록 매력적이라 빠져들어가게 합니다. 최근 마이 top 위시리스트였던 16“플로어탐을 구하게되어 정비와 세정을 마친후 세팅해보았습니다. 이쁘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_^

참고로 Vergil Donati, Phil Collins, Hillsong band, Pink floyd, Blondie, Marylin Mason 등 많은 유명 드러머들이 애용했습니다. 비틀즈 링고스타의 첫 세트는 프리미어 드럼이었구요.

많은 드럼이 세상에는 수도 없이 많습니다. 돈 많이주면 Sonor SQ2, Prolite, Gretsch USA custom, Ludwig Classic Maple 등등 구할 수 있죠 그러나 중고지만 상태좋은 지니스타는 인지도가 낮은 이유를 모르겠지만  국내에서 찾으면 200만원대에 구할 수 도 있는데 중국제 야마하 투어 커스텀 정도가격이지 않나요? 물론 스네어와 하드웨어까지 갖추려면 3-400들겠네요.. 누군가 이런 클라식 세트를 내놓는다면 첨본다..뭐지? 하지 마시고 관심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