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썸네일로 눈치 채셨겠지만
얼마 전 제 어이를 광탈 시켰던 그 "봉고 헤드"가 겨우 도착했습ㄴ..;;;;;
Evans Tri-Center EB0709 봉고 헤드
예전부터 로망을 갖고 있던 퍼커션이라 일단 갖고 보자~ 하는 생각에
오래전 장터에 올라온 녀석을 스탠드와 함께 모시게 되었지요.
LP793X + 핥아 7616 스탠드
이왕 사는 거, 좋은 걸로~ 여전한 장비병;;; 걍 지오바니로 똬~
어느 날 문득..
튜닝 한 번 찐하게 해보고 싶은데 헤드가 찢어지면 어떡하나? 하는 공포심이 밀려왔습니다...@_@);;;;
결국 여분의 헤드를 구하기로 결심하고 사이즈를 알아보니..
이런 변태 같은 사이즈라니..;;;;
그러나 But, 이런 변태 사이즈는 애교였지요. 진짜 문제는..
나름 여기저기 알아봤지만 국내에선 파는 데가 없.. 흙ㅠㅠ
결국 큰 맘 먹고, 눈을 들어 바다 건너 직구를 감행. 가장 저렴한 곳에서 주문 후, 기다리길 어~언 20일!!!
예상 못한 우체국의 실수로 3일 더 기다린건 안비밀
드디어 장을 펼쳐 튜닝!!!
...을 하기 전에;;;
(펼쳐놓고 보니 봉고가 일종의 프리플로팅 시스템이라는걸 새삼 깨달았습ㄴ..;;;;)
목욕재계를 시켜주었습니다ㅎ
가구광택제의 대표주자(?) 프레지로 이~삐게 광 내면서 찌들어있던 기름 때도 벗겨주고~♬ 유후~.^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하면서 느낀거지만..
러그가 없어 후프 각잡는게 은근 빡쎕니다;;;
워째든, 일련의 과정을 거쳐 드디어 헤드 교체 완료!!!
설마 찢어지겠어? 하는 마음에 원 없이 하이튜닝도 해보고
새 헤드 특유의 뿌직!! 소리에 놀라 얼른 적당히 풀어주기도 하면서 나름 소리를 찾아 보았는데요
퍼커션에 대한 이해도 부족하고 무엇보다 경험이 거의 없는 만큼
앞으로 많이 갖고 놀아봐야겠다는게 제 결론입니다.
다시 말해 소리가 맘에 안든다는 얘기;;;
아아~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 했던가요..
오리지널 헤드는 재질에서 우러나오는 날 것의 쌩 톤이 정말 매력적이었는데
에반드 헤드는 역시나 회사 특유의 음장(?)이 덧입혀진 느낌?
날것의 느낌보다는 인공 조미료가 첨가되어.. 분명 맛은 있으나 어딘가 부자연스럽달까요;;;;
아직 귀이징이 덜 돼서 그런 것일 수도 있고 뭐,
갖고 놀다 보면 에반스 헤드의 MSG스런 매력도 분명 발견할 수 있을겝니다ㅎㅎㅎ
끝으로..
물건 구입할 때 같이 받은 저 오일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헤드 갈라지지 말라고 바르는.. 핸드크림 같은 건가요?
다른 곳도 아닌 우체국에서 이렇게 뒤통수 칠 줄은 꿈에도 몰랐드랬죠;;;
여튼 애태운 만큼 앞으로 많이 두들기면서 갖고 놀아볼 예정입니다ㅎ
정성껏 발라 보관해둬야겠네요ㅎㅎㅎ
가죽 헤드에 바르는 보혁기름이 아니라 단지 구리스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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