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달 vs 스네어
날짜 2007.10.06 00:31
조회 1771
18
Tq 욕나오네요,. ㅎㅎ 컴터가 qt 이라서 글쓰다가 지멋대로 팅기길 벌써 5번째 ㅡㅡ
컴터 발로 찼습니다. 인내심 테스트하는건지 ... ;
아무튼 본론은요.
제가 고딩이다 보니까 돈이 많이 딸려요.. 때문에 페달과 스네어를 동시에 구입하지 못하고
많은 간격을 두고 구입해야 할거 같습니다.
페달은 소노, 펄, 타마, DW, 야마하등... 각 회사의 보급형패달과 최고급 페달을 밟아본 결과
제 발에는 DW가 가장 맞더군요. 그래서 9000 생각하고 있습니다.
뭐 나중에 트윈페달을 사야겠지만 아직 필요없는거 같고 다룰 실력도 안되고 ㅠ
싱글페달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제가 허접이라서 페달이라도 좋은걸 써야...;)
스네어는 포트노이와 스타클 메이플, 야마하 메이플 빈티지중에
그냥 무난하게 야마하 메이플로 정했어요.
그런데 아까도 말했듯이 페달과 스네어... 둘중 어느걸 먼저 살까요??
저희 교회 스네어와 페달 모두 천원짜리 같은거라서 없는게 나을 정도의 최악이에요;
심지어 페달은 연주중에 툭툭 빠집니다. 고정이 안돼요 ㅡㅡ;
페달도 먼저 사고 싶고 스네어도 먼저 사고 싶은데... 정말 쉽게 결정이 안되서 이렇게 질문합니다.
님들이라면 어떤걸 먼저 사실건가요?
개인 스네어가 있으면 자연히 튜닝 실력도 늘게 되고요...여러 가지 노하우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같은 경우는...스네어 소리가 좋으면 연주도 더 잘 되더라고요;;;;;ㅎ
스네어야 어디가서든지 안좋은거라도 튜닝해서 쓰면 되지만..
페달이 안좋으면 그건 대책이 없습니다.ㅋ
어디가서 연주하시면서 쓸 악기시라면.. 그곳에 있는 페달이 좋은건지
일단 보고 페달이 밟을만한거면 주저없이 스네어를 사야겟죠 ^^
아닌가..ㅎㅎ
페달때문에 원하는 연주가 안된다면
페달을 먼저 사시구요~ ㅋㅋ
뭐 그나마 밟을만하다 싶으시면 그냥 스네어부터 사셔도
굳이 큰 문제는 안될거 같아요,,
페달이야 뭐 10~20만원이니까 스네어보다는
더 금방 모아서 살 수 있으니-_-~
참고로 저희교회 드럼페달도,,
야마하꺼 플레이트 없는 10년된 페달.. 먼지+잔녹+암울
ㅡ., ㅡ乃 그래도 적응되니 좋아요,,
묵직한 맛이 하~~나도 없어서 그렇져 햐ㅏ하핳
스틱 직접 사시죠? 손에 맞는거?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비싸서 문제지만 ㅋ
근데 첨부터 제일 좋은거 사시지 마시고
중고로 저렴하면서 성능 좋은 걸로 차근차근 구매하셨다가
여유되면 되파시고 다시 구입하는 방향으로 해보세요.
스네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번들 스네어도 품질 좋습니다. 특히 소노 3007이나 3005 번들이나
펄 VLX 번들 정도만 되도 현재 사용하는것 보다는 월등하다고 생각합니다.
둘 다 가격대 성능비 좋은 중고부터 갖추셔서 쓰시다가 되팔고 업그레이드하고
이렇게 하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스네어야...소리가 좋고 나쁘고의 차이지만
페달은 플레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죠...
음...
이런 질문은 어떨까요?
후질구레한옷과 몸에안맞는옷중 어떤걸 선택하시겠습니까?^^
스네어는 가격이 중요한게아니라
자체 쉘이나 후프나 스네피 등등 이런게 더중요한거지 이름이중요한게아닙니다
교회 규모가 어떨지모르겠는데 왠만큼크지않는이상은 튜닝만 잘해도 충분히 살릴수있습니다
제가 몇달전부터 그걸느껴서 제 개인스네어는 교회들고댕기지 않고있죠
교회서쓰는건 마펙스 프로엠 번들스네언데요
상당히 펑키하고 제가 원하는 소릴 내주더라고요
전 오히려 그스네어에서 제가 좋아하는소리를 하나 더 찾았습드렜죠
여튼 페달은 정말 컨디션에 큰 좌우를 하더라고요 제가 느껴본결과
전 현재 야마하 잠자리 싱글쓰는데요 교회서는 ELX셋 샀을때 딸려온 페달 썩히기도 머하고 교회페달이 님상태같아서 갔다놨는데요
교회서 칠때랑 집에서칠때랑 엄청난 차이를 느끼곤합니다
우람님 말씀처럼 요즘은 왠만한 번들 스네어도 잘 나오드라고요..^^
갠적으론 심벌 소리에 더 민감해서..장터에 9000싱글도 좋은 가격에 나오든데요..^^
후배놈도 뭘사려고 하길래 페달을 먼저사라고 권유 했습니다만..
그녀석은 제 스네어 소리 듣고는 반해서.
스네어 먼저 살 꺼라고 우기네요..ㅡㅜ
ㅎㅎ
연주성향에 영향을 크게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보통 페달-스네어-하이햇 순으로 넘어가더군요...^^
몇년전 6만원에 펄 120p모델을 샀었는데.. 싱글체인에 플레이트만있는모델이죠~ 연주하기에 아무런 지장도없구 페달링도 아주 부드럽고 좋아요~오히려 전 싱글체인에 익숙해져서 다른고가모델은 못쓰겠더라구요~ 사실 고가의페달은 튼튼하고 다양한옵션을 제공하는것뿐이지 연주에 도움을주는건아니죠^^
글쓴분의 상황이라면 일단 페달을 먼저구입하시는것이 좋겠습니다^^ 좋은거 새거사지마시구 장터에서 저렴하게 구입해 발을 길들이시는게 좋죠~
그렇게 돈을 아끼시면 스네어도 더 빨리 구입하는게 가능하겠죠?
저같은경우는 페달보다 스네어가 더 필요했어요~ 팀하게되면서 공연다니다보니 페달이 쓰기힘든제품인경우보다는 스네어가 좀 답답할때가 많았거든요~
페달은 보통 보급형이많은데 이런건 텐션과 비터높이를 잘조절해서 발에 비슷하게 맞출수가있죠~ 발에 완벽히 맞지는않겠찌만 사실 평소에 연습이 잘 되어있다면^^ㅋ사운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진 않죠~ 하지만 스네어같은경우는 음.. 직접적으로 사운드에 영향을 미치는부분이라..홍대SSAM같은경우는 타마락스타스네어인데 소리가ㅎ 여기서 연주하시는 분들 거의 스네어 들고오시죠..사실 공연장에서 이팀저팀리허설하랴..단독공연이면 몰라도 ..튜닝할시간도없고.. 각공연장이나 클럽의 상황을 자세히 모른다면 일단 자신이 미리 튜닝해놓은 스네어하나정도는 필요라고생각해요~
하지만 전 외국에 사는데 저도 좋은 페달사용하는데.. " 엘리미 "
저의 학교에는 전부 후진 페달 천지랍니다..
제 생각은 연주자가 어떤 상황에서 얼마나 좋은 소리를 내냐..
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페달이 후졌다고 투덜투덜 되던때.. 선생님 말씀에..
살다보면 이보다 더 후진 페달 연주할상황도 생긴다..
연주자는 어떤 상황에 닥쳐있어도.. 그 상황에서 가장 좋은 소리를
낼수있는 연주자가.. 진정한 연주자다.. " 라고 하시는말씀에..
그냥 머리숙인적이 있답니다 !!
그래도 페달에 한표입니다 ! ㅎㅎㅎ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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