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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벌이나 탐소리나 깨지는 소리나고 귀아퍼요...
합주실 가져가서 치면 소리 부드럽고 좋구요...
야외가 아닌이상 어느정도의 흡음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
귀가 아프지는 않아요
건물마다도 차이가 있나보네요
공간의 크기에도 지하와 지상과도 차이가 있을듯 하네요
좁은 공간 보다는 규모가 좀 있는 공간이 듣기 좋은 소리가 날 것이구요, 천정이 낮은 곳 보다는 높은 고이, 그리고 흡음이 엄청 많이되서 데드한 공간 보다는 흡음과 반사가 적절하게 반영된 공간이 소리가 좋습니다. 위에 말씀하신 분처럼 시멘트로 된 지하실의 경우 흡음이 전혀 없고 오로지 반사만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소리의 난반사로 인하여 정신없었으리라 생각 됩니다.
그리고 방음과 차음은 소리가 다른 곳으로 나가는 것을 막는 역할이기 때문에 내가 듣는 사운드와는 상관 없는 부분이고, 드럼을 연주 시 내가 듣는 소리는 직접음과 반사음 입니다. 이것이 적절하게 섞였을 때 좋은 사운드를 내주는데, 직접음은 말 그대로 악기에서 나오는 소리를 직접 듣는 것이고 반사음은 악기에서 나오는 소리가 벽이나 사물 등에 튕겨서 나아게 오는 소리를 말합니다. 공간이 클 수로 나아게 도달하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고 이를 잔향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흡음을 많이 한 공간일수록 잔향이 짧고, 반사가 많은 공간일 수록 잔향이 길게 형성 됩니다.
야외에서는 반사음이 거의 없고 직접음만 나에게 도달 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더 생각해볼 것은 '직접음이 좋은 소리이고 반사음은 나쁜 소리인가?' 인데 직접음과 반사음이 적절하게 섞였을 때 듣기 좋은 소리라고 생각 합니다.
드럼 소리를 가공 할 때 보통 리버브를 걸어 줍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드럼 리버브는 플레이트 리버브 입니다. 플레이트 리버브란 소리가 얇은 쇠판에 반사되서 나오는 소리 라고 생각 하시면 되고 리버브는 위에 말씀 드린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잔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인터넷 등에서 공간 음향에 대한 내용들을 좀 접해 보시면 금방 이해 되시리라 생각 됩니다.
저의 궁금증을 거의 해결해주셨네요^^
많은 도움이 될듯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러쿵저러쿵해도 사람마다 느끼는 부분이 다달라서
저도 (상식적인 수준일수도 있지만 20평정도의 방음,차음 기능이 없는 연습실에서의 스네어 소리는 엄청 탁월하게 느껴집니다)
요부분에 공감이 많이되서요 제 작업실도 그정도 공간이라
그런데 저는 또 너무 흡음이 안되는 곳도 조금 힘들게 느껴져서요 ㅎ 한번 스네어들고 댕기면서 여러군데서 좀 쳐본적도 있거든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요 ㅎ
감사합니다
야외에서 시원하게 한번 쳐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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