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고 헤드를 아무리 찾아봐도 국내에선 재고 없다고들 해서 결국 해외 직구를 진행시켰지요.
가끔씩 이용하는 'gets'에 봉고 헤드 세트 EVANS EB0709를 주문했습니다.
근데 하필 미쿡 물류창고가 있는 오리건주가 폭설에 난리난리~
결국 며칠 딜레이됐지만 뭐, 국내 세관 잘 통과하고 드디어 어제 자정쯤 제 고향, ‘순천 우편집중국’에 도착!!!
그런데 말입니다..;;;;;
어째서인지 우체국에선 아무 메세지도 없고, 물건도 안오길래 바빠서 낼 배송하려나? 하고 기달렸드랬지요.
근데 괜히 찝찝한 마음에 다시 송장 조회해보니, 뜨아~~!!!!
순천에 잘 있던 녀석을 뜬금없이 ‘제주도’ 우편집중국으로 보내버렸다고 뜨는게 아니겠어요? @0@);;;;;
(다른데도 아닌 제주도라니.. 겨우 큰 바다 건너왔더니 다시 또 바다 건너로 보내버리다닛!!! ㅠㅠ)
일단 주문 업체에 문의는 넣어놨는데 무슨 대답을 내놓을지 짜증반 궁금반입니다 그려;;;;
내일 우체국에 가서 따져야하나..?????
이런 경우 당해보신적 있나요?
안전거래(에스크로)서비스 이용가능[가입사실확인]
프로필 사진의 이 웅장한 양대산맥 세팅은.. 볼 때마다 압도된다는;;;;
딱!! 말씀 하신대로 오늘 우체국 직원이 전화 주더군요.
어제 받을 물건 못받으니 하루가 찜찜~했는데 곧 받을 수 있다하니 막혔던 속이 다 시원해집니다ㅎ
가끔씩 배송오류 납니다 ㅋㅋ 뭐 도착만 잘 한다면 별탈 없겠네요
그 걸 제가 당하다니, 어찌보면 참 신선한 경험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ㅎ
지금 또 한참 제주도 가던 물건 돌아오고 있을텐데 받으면 더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많이 두들겨 줘야겠습니다ㅎㅎㅎ
본인들 실수로 보내버린거 다시 올려보내고 있다고..ㅡ,.ㅡ;;;;
하긴 물량이 한둘이겠습니까?
택배, 소포 고생하는거 뻔히 다 아는데 따질 수가 없어서 걍 껄껄~ 웃고 끝냈네요ㅎㅎㅎ
낼이나 모레쯤 도착하니 송장 확인 부탁한다 하더라구요.
여튼 이런 경우도 있구나~ 하고 배워봅니다 ㅎㅅㅎ;;;;
물건 받게 되면 댓글로나마 신고식 한 번 하겠습니다ㅎ
이름하야..
이거슨 바로 물건너온 봉고 헤드!!!
ㅎㅎㅎㅎ
이미 98% 완전 새로운 모습으로 환골탈태 된 상태입니다.
아직 내놓기가 무척 부끄러워..;;;;; 마음의 확신이 드는 그 때 선봬도록 합지요~ㅡ0ㅡ
커다란 기대만큼 실망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가지 않기 위해서라도
더욱 꼼꼼하게 세팅을 다듬어 보겠습ㄴ...;;;;
여튼 올리고 싶은 장비가 몇 개 있는데 그것들부터 하나하나 자랑질 하도록 하겠습니다^^
관심 주셔서 감솨~(_ _)
바로 봉고 헤드 갈아주고 튜닝해보았네요.
내일 중으로 헤드 교체/튜닝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ㅎ
크~ 이게 뭐라고 태평양을 건너, 제주도까지 찍고 내 품에 도착하는거냐..;;;
.
p.s: 국내 시장은 뭐 좀 구해볼라치면 재고 없는게 너무 많네요. 물들어오니 노 젓는 것은 전자드럼 밖에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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