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박훈련에 대해 생각과 결과물(음원첨부)

위에는 스웨덴전설의 락보컬 다니엘 헤이먼님과 만들었던 음원입니다.

위의 음원은 원테이크로 녹음한 드럼위에 제가 기타 베이스 키보드를 녹음하고 제가 직접

믹스마스터링까지 마쳤던 음원입니다.(작사/작곡/편곡 전부 제가했습니다...)

대중성이고 뭐고 일단 프로그레시브 파워메탈드러밍의 끝을 보여주겠다 메탈퓨전드러밍의

모든패턴을 망라할려고 시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작곡 편곡 보컬 역량에서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기위해 제가 만들고 싶어서 만든곡이였고 가수분께서 음악성향에 동조하셨

기때문에 만들어진 결과물입니다.

물론 연주적인 면은 이렇게했지만 음악적인면/가사는 동양정서인 "환생"에 대해서 쓴곡입니다.

(가사의미: 삶이란 환상과도 같으니 주변의 거짓들에 속지말고 자기의 인생을 살자는 내용)

ps.아래는 이분의 히트곡인 하이랜더입니다...보너스로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참...칼박이라는것이 어려운것이 사람이 기계가 아니기때문에 어떤 드러머도 한치의 오차없이

치는 경우는 없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칼박이라는 기준은 메트로눔 기준에서0.02초까지

박자가 왔다갔다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칼박이라고 인식하고 박자가 나간지 모르더군요.

저는 이런부분에서 음반을 만들기전에 미디로 전부 전파트를 찍어놓고 그곡의 템포

50 60 70....원템포까지 전부 한큐에 녹음해보고 미디에 대조해봤을때 위화감이 없을때까지

녹음하고 연습합니다. 파형을 분석해서 보면 0.02초 내외다? 하면 넘어가는 편이지요.

한곡을 이렇게 하루날잡고 6시간씩 모든패턴을 모조리 외어서 0.02초 내외의 파형오차가 나올때까지

녹음하면 나중에 원템포에서도 웬만하면 ~한큐에 가더군요. 단 이 칼박 유지방법은

루디멘트고 여타 모든 테크닉도 녹음해봐서 0.02초내외에 오차가 없어야 곡연습때도 적용이 됩니다.

이 칼박연습법을 하게 되는 이유는

대부분 다른파트들 드럼에게

잘못떠넘기는 경우가 많잖아요~ 저는 합주하다가 누가 시비걸듯이 떠넘기면 합주멈추고 제가

메트로눔을 틀어놓고 한번도 안틀린다음에 플레이를 보여준다음에 다른파트한테도 그렇게 해보라고

시킵니다. 제가 살면서 이 메트로눔이 완벽하게 맞는 타파트 연주자나 보컬을 한국에선 본적이

없어요. 외국 탑클라스 까지 가야 한치의 오차없이 메트로눔안에서 연주나 노래를 해냅니다.

그래서 제 생각인데 녹음전문 연주자가 될께 아니면 꼭 이렇게 까지 안맞추어도 될꺼 같아요.

이유는 대부분 프로연주자중 메트로눔에 완전 정확히 맞는 연주자는 아주 극소수기때문에

오히려 합주할때 너무 정확하게 치면 다른 박자를 못맞추는 파트들이 오히려 자기들이 틀리면서

정확하게 치는 사람을 지적하는 현상이 일어나기때문에 라이브 위주로 활동할꺼면 다른사람들

수준만큼 적~당히 박자가 나가고 사회생활을 잘하는 방향으로 가는게 나을지도 몰라요~

저는 그래서 라이브 활동을 하지않고 드럼은 레코딩활동 혹은 솔로 활동만 하고 있습니다.

여튼 박자감을 완성하더라도 저같은 경우는 재능이 미천해서 그런지 4시간정도매일 연습해야

이정도 감각이 유지되더라구요. 사람마다 연습법과 결과물을 도출하는 방법은 다르겠지만

저는 이방법으로 이것을 해냈습니다. 제 주관인데 녹음을 해보고 파형보는게 제일 객관적이고

정확하다고 생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