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Q2 세트를 영입한데 이어 또 하나의 보물을 찾았습니다.
뉴클래식 이후 그다지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Gretsch의 하이앤드급 스네어인데요 이름하여 Gretsch Vineyard Centennial 14x4.5입니다.
앞서 요한의꿈님께서 소개해주셨던 스네어와 동일한데 금장이 아닌 은장으로 되어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센테니얼은 100주년 기념 모델입니다.
1983년에 100대의 드럼셋이 출시가 되었고 지금도 콜렉터들 사이에서 고가로 거래되고 있죠.
그 당시 생산한 모든 쉘들을 다 출시한 것은 아닙니다. 100대의 드럼셋을 만들고 남은 쉘들은 프레디 그레치의 보존용 창고에서 28년간 아주 자~알 보관되어 있었죠.
그러다가 이번에 우리 나라 수입사에서 보존되어 있던 쉘들을 수입했습니다. 물론 하드웨어는 이번에 수입되어 지면서 새로 장착을 하게 되었구요. (피니쉬까지 가공된 쉘 상태로만 28년을 보관되었다고 하네요.)
같은 브랜드라도 중급대 스네어인 뉴클래식과는 확실히 다르더군요.
일단 소리의 질감이 참 좋습니다. 사운드의 퀄리티가 참 좋다는 얘기고 좀더 직설적으로 얘기하자면 비싼 소리가 난다는 얘깁니다.ㅎㅎ(왜 같은 디자인의 양복이라도 실크가 많이 섞일수록 양복이 더 고급스러워 보이지나요? 사운드가 마치 실크가 아주 많이 들어간 고급 양복을 연상케 하지요.ㅎ)
많은 스네어들을 다뤄오면서 느낀게 하이앤드급 스네어들은 전부 "균형"이 아주 잘 잡혀있다는 것입니다.
마치 연예인들이 웨이트를 열심히 잘해서 균형잡힌 몸매를 만들듯이 하이앤드급 스네어들은 전부 아주 균형 잡힌 소리를 내줍니다. 센테니얼도 예외는 아니어서 어디 하나 모자라거나 과함이 없이 균형이 아주 잘 잡혀있습니다.
소리 성향은...
깊이가 얕지만 미들톤이 아주 중후하게 잘 나옵니다. 중후하고 부드러운 굵은 남자 목소리 같다고나 할까요?ㅎㅎ성악가로 치면 아주 기름진 목소리를 가진 바리톤???
힘있는 미들톤 때문에 전혀 가볍다는 느낌없이 힘있게 쭉 뻗어나가는 느낌이죠. 하이톤의 경우에는 요즘 나오는 스네어들에 비해서는 그다지 부각되지 않지만 절대 과하지 않고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아주 정제된 하이톤이 있습니다. 저음역대도 역시 아주 중후하게 밑에 깔려있습니다.
솔직히 요즘 유행하는 트랜디한 사운드(떡떡이)는 아닙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절대로 촌스럽고 빈티지한 사운드도 아닙니다. 무언가 시대의 음악적 유행과는 무관한 듯한 사운드를 가지고 있다고나 할까요?
하드웨어 옵션 사양을 보게 되면 오프셋이면서 16럭입니다. 라이트닝 스트레이너 장착되어 있구요.
스네어와이어는 그레치 로고가 새겨진 20줄 와이어인데 캐노푸스 빈티지 와이어로 바꾸어서 사용중입니다. 빈티지스러운 멋이 나는 내장 뮤트기도 있구요 키홀더라고 해서 전용드럼키를 꽂을 수 있는 홀이 하나 있습니다. 에어벤트홀은 아닙니다. 물론 그 역할도 하겠지만 정확하게 에어벤트홀은 뱃지에 있습니다.
처음에 들었을 때보다 들으면 들을수록 참으로 정이 가는 스네어입니다. 정성들여 잘 만들었다는 것을 알수 있을 정도로 음색이 아주 잘 다듬어진 스네어입니다.
그리고 외관도 참 이쁘구요^^특히 뱃지...
축하드립니다! 부자부자..
분리가 되네요?? ㅎ.ㅎ
독특하다 생각했는데 역시나;
내장 뮤트기 없이도 아주 좋은 소리가 나서 쓸 필요가 없더군요~
소리가 고급스럽다는데는 정말 강하게 동의하고 싶네요.
뭐랄까... 레벨이 좀 다르달까..?
진짜 장인 정신이 느껴지는 스네어인거 같아^^
전 야마하러그같다는?
준희 / 맞아 그게 이빨같이 더 뾰족하긴 하지 ㅋㅋ
그레치의 커스텀 오더 모델을 모르는거 보니 그레치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거 같은데...
깊이가 레인님 취향이 아니신것 같은데
소리가 궁금하네요
축하해요 완전 부러워
4~5인치에서는 들어본 적 없는 소리가....^^
아우님 요즘 너무 부러운데^^SQ2에 빈야드까지^^
한동안 새로운 악기 영입은 못하고 하나씩 처분하게 될지도 모르겠어요ㅠㅠ
축하드립니다.
제가 그레치는 별 관심이 없는데 유일하게 이녀석만큼은
이름을 기억하고 있다죠 ㅠㅠㅋ
은장도 완전 이쁘네요 ! ㅎㅎ
게다가 말씀하신것처럼 거품도 없구요~간만에 소중한 악기 하나 제대로 마련했네요^^
제껀 아니지만 또 다른 빈야드 사진들도 저녁때 업데이트 할 예정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금장으로 좋아하나 관리가 너무 힘들어서 은장을 택했습니다.^^
요한의꿈님 게시물에 있는 금장모델이 뱃지색과도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거든요.ㅎㅎ
제 리뷰가 다소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임에도 불구하고 도움이 되었다니 기쁘네요ㅎㅎ
더 연구하고 공부해서 더욱 좋은 리뷰 남겨보겠습니다.ㅎㅎ
반듯하게 성장하는 귀티나는 소년이라...
제 마음에 아주 쏙 드는 표현입니다.^^
완전 부자...ㅎㅎㅎㅎㅎㅎㅎㅎ
저도 요즘 그레치 보고 있는데~~~!!!!!ㅋㅋㅋㅋㅋ
언제 한 번 연습실서 모이죠^^~
이 스네어 들어보고 미쳐서 그 자리에서 바로 영입해버렸습니다. 덕분에 뉴클래식 스네어 처분하고 하나 정도 더 처분하게 될지도 모릅니다.ㅠㅠ
국내에 재고가 들어온지 얼마 안 되었고 수량이 많이 남아있거든요...
궁금하시면 연락주세요~~^^
결론적으로 수량 많이 없습니다....
그럼 서두르셔야겠네요...^^
멋지게 촬영해서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옆에 숟가락 같은것 하나 달려 있네요. ㅎㅎ
옆에 숟가락 같은건 스트레이너 레바 구요 그레치에서는 상당히 고사양에 속하는 라이트닝 스트레이너입니다.^^
이런 고가의 악기는 사진상으로만 접해서그런지 소리도 상상이 잘 안되네요.
아... 내가 지금 이런걸 보면서 군침을 삼킬때가 아닌데.. 얼른 연습이나 해야....ㅡ,ㅡ;;;
옆구리에 내장뮤트기 돌려주는 바둑알도 참 매혹적인듯..
하여간 코쟁이들이 악기 하난 참 잘만드는거 같아요.
잘보고 갑니다 :)
내장 뮤트기는 의외로 별로 쓸일이 없더군요~재즈 하시는 분들은 모를까 저같은 막손에겐 호화스러운 옵션이랍니다.ㅎㅎ
빈야드는 예전부터 하나 장만하고 싶었는데 상태 좋은 녀석을 찾기 힘들더라구요~
근데 이번에 상태 좋은 녀석들이 대량(15대) 국내에 들어와서 하나 영입했죠.ㅎㅎ
처음엔 4.5가 좀 애매한듯 싶었는데 써보니 은근히 매력 있는 사이즈더라구요~ 땡땡한데 중음대가 살아있는....말로 표현하기 힘든데 암튼 너무 매력있습니다^^
usa custom도 소리 들어봤는데 참 좋더군요~
최근 소노와 그레치에 푸욱 빠지고 있는 중인데 나중에 여유 되면 세트도 한번 노려볼까 생각중입니다.ㅎㅎ
가벼워서 좋겠어요~~ 그레치 후프가 그래도 꽤 나가서 무게는 스네어로 들면 좀 될듯요
아 스네어 참 이뻐서 좋네요. 요즘 심벌은 챙챙 소리만 나면되고, 스네어는 철썩철석 소리만 나면 되지.. 라고 생각하니 ㅋㅋ 그래도 좋은 소리가 좋아요~~
말씀하신 노블도 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
그레치 라운드 뱃지 모델도 국내에 있군요~ 우리 나라에서 그레치는 인기가 없는 줄 알았는데 은근히 좋은 악기들이 있군요^^
저도 사실 6", 6.5"를 가장 좋아합니다~
첨에 4.5"라서 영입하는데 좀 망설였지만 소리 들어보고 바로 영입했죠. 물론 4.5"라서 한계는 귀로 들어도 분명히 있습니다. 4.5"에서 6.5" 소리가 나면 사기겠죠.ㅋㅋ
글구 무게는 쉘이 엄청 가볍더군요~후프무게가 쉘보다 더 나간다는...ㅋㅋ
내년에 USA 커스텀 좀 깊은 모델로 한번 써보려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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